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병영생활 교범에 나와 있을 텐데,
제대로 해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저도 잘은 모르겠네요.
보통은 휴가 전날엔 단위부대 지휘관, 즉 중대장 퇴근하기 전에 휴가신고하고,
휴가 출발하는 날 아침엔 중대장을 대신해서 중대에 당직을 선 당직사관, 대대장 대신해서 대대 당직한 당직사령에게 휴가신고하고 출발합니다.
'무슨무슨 명을 받았고, 신고한다'는 식으로 하는 게 원칙인 듯 하긴 한데,
제가 있던 부대에서 휴가신고를 그런 식으로 하는 걸 본 적은 한 번도 없네요.
그냥, '병장 OOO, 휴가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한 다음 바로 부대 경례구호를 붙이는 정도였죠.
(사족으로 제가 있던 부대는 전군에서 유일하게 경례구호가 세글자인 곳이어서 어디가서 이야기하기 민망하더군요.ㅎㅎ '이O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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