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얼마전 읽게된 대남궁세가와 천잠비룡포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작품 중 앞 작품은 전에 연재 땐 그래도 괜찮게 읽었던 거 같은 생각에, 뒷 작품은 작가 분의 이름을 믿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런 장면에서 이걸 접어야하나 말아야하나 무지 고민했었습니다. 대남궁세가야 처음부터 거의 주인공이 이런저런 거 다 하니 뭐라 할 말이 없구요. 천잠은 주인공이 표범 등이랑 숲인가 산에서 살던 녀석 도움 받으러 갔을 때 있잖아요. 대산 팔 날려 버리고 대산이랑 잘 다녔던 애 있잖아요? 소마군 부대장, 그 녀석 죽인 사람 사냥 간다면서 누군가에게 도움 청하러 갔을 때 장면 말하는 건데요. "아무 거든 상관없다. 나 단운룡의 이름을 걸고 너의 요구가 무엇이든 다 이루어주겠다."라는 논조의 대사였는데 결국 그 장면에서 책을 접고 말았습니다. 지 나이가 몇인데 그 딴 허세를 부리고, 상대는 또 그 허세에 결국 넘어가고 맙니다. 다른 분들은 잘 읽을지 모르겠지만, 제겐 안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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