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서래귀검 님, SDE 님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거라고 예언한 적이 있었고, 그 예언은 확실히 빗나갔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너무 비관적이라는 말에 흔쾌히 동의합니다. 미처 생각지도 못한 해결책이 나와서 파국을 피해 온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도 쓰나미가 덮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리스 구제에 여러 나라가 관련되다 보니, 어영부영 합의를 못 보고 있는 동안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08년 베어스턴스 은행이 무너지고,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할 때도 다들 손을 쓰지도 못하는 새에 일이 일어났거든요.
쓰나미와 별개로, 우리가 화폐경제에 사는 한 경제적 안전이라는 없다는 것은 불변합니다. 그래서 저는 네오경제를 계속 궁리하고 추구하려고 합니닫.
공식적으로 그리스가 디폴트 됐다고 선언되면 그 때부터
주식 시장이 오를 겁니다.
현재 그리스는 선언만 안됐지 실질적으로 디폴트 된 상태죠.
그리스 국채가 이율이 70퍼센트라는데, 나라가 그 정도면
그리스 민간인이 돈 빌릴때 200퍼센트, 300퍼센트 이자율도
우수울 겁니다.
다만 유로존 국가들이 물린게 많으니 시간만 벌고 있죠.
시간을 벌어서 그리스가 디폴트 되면 피해를 최소 할 꽁수를
궁리 중인데, 또 각자의 입장에 따라 피해를 니가 많이 감수해라
떠 넘기는 중입니다.
이 와중에 돈 벌어야 될텐데 걱정이에요.
만마지존님 말에 한표..
덧붙여 이스a 님 말에도 한표..
네오경제라니...
화폐가 없는 경제시스템이라는게 어떻게 경제시스템이 되는지 알 수가 없군요..
화폐가 없는 경제시스템이 가능한 건,
사회주의밖에 없습니다.
중앙에서 일률적으로 생산하고 일률적으로 보급하는 방법이죠.
이 경우는 교환이 필요없기 때문에 화폐라는 게 존재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문제는 이건 마치 완전경쟁시장이 성립되길 바라는, 공산주의니 사회주의니를 선택했는데 아무 하자없이 모두가 공평하게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가능성이라고 해야겠죠.
매회차 로또 1등 당첨되는게 더 빠를 거라고 생각되네요.
경제라는게, 수요가 있고 공급이 있다보니 그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교점에서 가격이라는 신호가 발생하고, 그 가격을 기준으로 교환이 이뤄지는데, 그 교환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해주는 것이 화폐라는 건데 말입니다...
이게 없는 경제시스템이라니...
글쓴이님이 쓰신 네오경제라는 게 화폐경제에서 사는게 불안해 화폐를 없앤 신개념의 경제구도가 필요하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단언컨대, 불가능입니다.
정말 완벽한 복지정책을 가진 사회가 아닌 이상은요.
이 경우 모든 개인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복지제도가 있어야하는데...
개인의 욕구를 말살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모든 욕구를 만족시켜준다는 건 엄청난 비용을 요구하는데... 요컨대, 이것도 돈이 필요한대... 이걸 뭘 어떻게 하시려는 생각이신지 의아스럽네요.
아, 그런 의미가 아니더라도 네오경제가 성립할 수는 있겠군요.
철저히 개인, 또는 소수 단위의 사회라면 말이죠.. 말그대로 자급자족, 이스a님이 꺼낸 사례와 닮은 꼴로 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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