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 ') 저는 '제대로 놀 수 있는 사회기조' 형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애매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고 지나치게 현실성없단 말은 들을 수 있어도 그 필요성 자체가 부정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국민을 갈아먹어야 발전할 수 있는 국가라면 그건 그 국가관 자체가 근본적으로 비틀린 겁니다. 국가의 발전은 국민 개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의 향상, 여타 복잡다양한 요소를 의미하지 결코 부의 집중을 위한 부의 집중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솔까말 너네가 배 곪아 본적 없으니 그런 말을 하는 거다, 라는 둥 이야기를 하면 저로선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왜 기업을 살려하는지도 모르고, 또 그렇게 살려준 기업이 자기자신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정확한 인과관계를 따지지도 또 묻지도 않고 충성을 바쳐 "나라의 발전"이 보탬이 되었다는 허상 하나만을 믿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타인에 대해 피해가 됩니다.
그리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나라는 윤택해지기 위해 국민의 행복정도는 기업발전을 위해 무시해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라면, 기업발전과 사회의 행복은 정말로 전혀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이 사회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사상 자체가 나쁘다고 보진 않습니다. 사회는 여하간 개개인의 집합이고 이런 사회를 유지하고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다만 앞서 말했다시피, 그건 정말로 개인의 행복도하곤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이며, "놀 수 있는 요구"를 정말로 단순히, 그리고 단편적인 행위로 파악한 몰이해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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