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해본적은 없습니다. 아니, 해봤는데 해본거라 생각하지 못하는 건지 정말 해본적 없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여러모로 짝사랑도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세간에서 사랑이니 연애니 하는 것을 보며 느끼는 것은,
입으로 사랑이 무엇인지 쉽게 말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사랑을 해본 적이 없는 자들이었고, ("네가 사랑을 알어?!"하는 사람은 100%입니다)
흔히 사랑을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사실 사랑을 '받고싶은' 사람이었습니다.
전 그래서 더욱 모르겠습니다. 하나 확실히 믿고 있는 것이 있다면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랑과 두근거림(설렘)은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설렘은 두려움과 마찬가지로 '잘 모르는 대상'에게서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 그런 질문이네요.
[사랑이 도대체 뭘까요? 그사람이 없다면 살아 갈수없다는거?
아니면 그사람과 함께 한다면 항상 두근두근거리고 즐겁다는거?]
사람마다 느낌도 생각도 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그래도 사람이라면 그 사이에 관통하는 어떤 기준이랄지 공통적인 관념 같은 게 있을 텐데...
위에 예를 든 것들이 그런 공통된 느낌들일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또한 착각이나 아집(절대 변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 사실은 '믿는' 게 아니라 '바라는' 거겠지만.) 일 수도 있을 테고...
그래서 사랑은 쉽고도 어려운 뭐 그런 거겠죠.
그런데 제대로 상대를 만난다면, 음, 그냥 서로 행복이겠죠?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결국은 얼마나 진실된 '사람'이냐가 진실된 '사랑'을 좌우한다라는 얘기가 되나요?)
덧; 예를 드신 어장관리 같은 거나 요즘 중고생의 행태나, 그런 속에서 과연 진실한 사랑이라는 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글쎄 저도 좀 걱정은 됩니다.
덧2; 시간이 없어 급히 적고 나가느라 횡설수설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좀 더...
덧3; 참고 서적. [사랑비] [장미]...(잉?)
남자친구가 군대가면 고무신 거꾸로 신는 여자는 남자친구를 사랑하는게아니라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상황을 좋아하고 그걸 사랑이라고 착각하는것 뿐입니다. 데이트, 놀러가기, 영화보기등등 남자친구가 군대가면 그 역할을 해줄사람이 없기에 그 상황을 대신해줄 사람을 찾아서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겁니다.. 그런걸 사랑이라고 부르는것 자체가 조금 웃긴거죠.
사람이 죽은것도 아닌데 고작 2년을 못기다린다는것은 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그것도 휴가도 나오고 충분히 면회도 갈수있는데요.그걸 단지 외로웠기 때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변명한다면 그런 감정에 사랑이라는 말을 붙이기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너무 아깝지 않나요? 제 주변 친구들은 대학교 1학년때 만나 군대 다녀오고 7~8년간 사귀다가 결혼한 커플이 4커플입니다. 어쩌다보니 한 커플도 군대때문에 헤어진 커플이 없네요. 예전에 친구들끼리 모였을때 장난식으로 군대가면 여자들이 고무신거꾸로 신는것이 정석인데 이런 독한것들이라고 농담식으로 말하니깐 여자애들이 그러더군요. 자기들도 외롭긴 했는데 자기보다는 가족도 볼수없는 남자친구가 더 외로울거라고 생각하니 다른남자들에게 대쉬를 3~4번씩 받아도 전혀 맘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친구들 모임에서는 여자들을 다 여왕님으로 떠받치고 있습니다...
게랄드님/ 주변남자분들이 그러더군요... 남친이 군대가면 100일안에 그여자 꼬실수있다던..
鐵鬼님// 흠... 어렵네요
홍길둥님//주변 아이들을 보면 흠.. .사랑은 집착이 되어가던거 같아요 그리고 멋이..
dreamy나태님// 사랑을 하면 닮아간다더군요 ㅋ
자이스님// 우아... 군대가도 안 헤어진 커플들이 많다니..
5e3님// 그런가요? 아직 사랑을 못겪어봐서.. 주변아이들도 말은 사랑이래요 ㅋ 군대가면 헤어질꺼라고 말하면서도 사귀는 아이들도 있던... 그건 풋사랑이겠죠? ㅋ
美公님// 흠... 그사람 아니면 못얻는것이 행복이겠죠?
범과같이님// 아.. 최면에 빠질랑 말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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