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다수의 연애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사소한 일로 헤어지는 커플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그 사소한 일은 그냥 폭발할 계기일 뿐, 원래는 불만이 차곡차곡 쌓이는 법이거든요.
연애 오래 해보신 분들은 누구나 아실 듯하네요.
가끔 로맨스나 연애물 보다 당황하거나 어색할 때가, 정말 사소한 계기로 틀어지는 걸 볼 때인데, 실제 연애에선 그러기 좀 힘들지요^^; 개연성이 부족하달까요.
예를 들어,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헤어스타일을 꼬집었다 칩시다.
연애 초기, 그러니까 좋아 죽고 못살때도 나빠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게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이전 남자친구가 자신을 두고 다른 여자에게 헤픈 웃음을 보이거나, 술을 마셨거나, 전화를 잘 안받거나, 선물을 안 주거나, 기념일을 잊어버리는 듯 '마음 상할 짓'을 했다면 그 헤어스타일이 얼마나 미워 보일까요?
자연스레 퉁명스레 그걸 머리라고 했냐, 는 둥의 이야기가 나올거고 남자는 방어적이 될 겁니다.
난 맨날 이런 스타일이었는데 갑자기 왜그러냐-로 시작해서 싸우겠지요.
남자 입장에선 머리가지고 트집잡는 거 같았는데, 갑자기 여자 입에선 '과거'이야기가 줄줄 나옵니다. 너 예전에 누구랑 뭐했냐, 너 그때 어쩌고 하지 않았냐, 나보고 살쪘다고 모두 앞에서 창피줬지 않냐 등등 뭐 레퍼토리야 많지요.
그럼 과연 이게 헤어스타일 때문에 싸우고 헤어지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헤어질 때가 된 것일까요?
글에 연애를 삽입하실 생각이시라면, 쉽사리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설픈 연애는 차라리 없는 게 나을 정도라는 게 독자들의 중론이니까요.
사소하다는 것이.... 개인차이가 있어서 참 애매~합니다잉...
전화해서 뭐하냐는 질문에 연락이 너무 많다, 집착하는거 아니냐고 싸우는 커플도 있고... 사회생활로 회식이나 외근 때문에 연락이 안되서 싸우는 커플도 있고... 약속 취소하고 급하다며 친구 만나러 가서 싸우는 커플도 있고... 자기돈으로 사고 싶은 물건 사거나 선물 사줬더니 과소비하는거 아니냐고 핀잔줘서 싸우는 경우도 있고... 만나서 얘기를 잘 안하거나 다른사람과 문자, 전화가 잦다고 싸우는 경우도 있고.......
음.....이거 한도 끝도 없는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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