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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3

  • 작성자
    Lv.38 금덩이
    작성일
    20.12.12 01:03
    No. 1

    느껴져요. 그걸 어떻게 아냐면 그 연기를 직접 해보면 알아요. 이야 이걸 어떻게 하지란 감탄이 절로 나와요.
    예를 들어 복수를 끝내고 난뒤의 후련함과 허탈함, 미련을 표현해보라고 하면 감도 안잡히는데 이병헌은 그걸 해내잖아요.

    찬성: 3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일
    20.12.12 01:16
    No. 2

    넵 저도 몇몇 예전 배우들(최소 30대 후반 이상)의 연기를 보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의 연기를 봐도 저는 절대 못할 연기들이긴 합니다)
    제가 말하는 건 배우물의 상황들입니다. 애초에 신인들에게는 우와 놀랄 만한 연기력이 필요한 역할이 잘 안주어질 뿐더러, 소설적 허용으로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전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와 스토리 좋다, 캐릭터 잘 맞네, 저 역할 찰떡궁합이다, 아 슬퍼 아 사이다, 이런 적은 있어도 왠만큼 스토리가 무너진 영화가 아니라면 음 저 배우는 연기를 정말 잘하는군 이렇게 생각하면서 본 적은 별로 없거든요.
    그냥 어떻게 보자면 실제로 그 배우물에 나오는 신인 주인공 같은 현실 케이스가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는달까?
    그리고 제가 예전 배우물들에 공감했던 가장 큰 이유는 영화나 드라마 스토리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어떠어떠한 스토리의 영화에 참여했는데, 주인공이 어떤 식으로 연기를 잘했다! 라고 쓰신 글은 정말 잘 읽고 가끔은 눈물이 난 적도 있어요. 스토리에 감동해서요.
    그런데 내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데, 무슨 영화가 있는데, 현장에 가서 연기를 똭 잘해서 모두가 쳐다보고 박수쳐주고, 시청자 반응을 보는데 대박이 나고, 이 패턴만 반복되면 지치더라구요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8 금덩이
    작성일
    20.12.12 02:24
    No. 3

    무슨 말씀인지 알겠네요. 드라마나 영화같은 경우 대박 연기력보단 시나리오나 연출이 훨씬 눈에 띄고 중요한건데 마치 배우 연기력으로 대박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의문이 생기긴 하죠.

    찬성: 5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20.12.12 06:50
    No. 4

    신인이니까 기대감이 낮겠죠. 어리면 더 그럴 테구요.
    물론 맥락없이 그냥 잘하기만 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납득이 어렵긴 하지만...
    예를 들자면 예전에 봤던 영화인 마녀의 김다미 정도면 신인인데 한컷만에 놀라워하고 박수치고 이런 게 가능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반응도 그랬던 것 같고.
    물론 이후의 드라마는 기대에 미치진 못했지만요.

    그리고 배우물 소설도 많은데 그냥 우리 배우 짱잘해 하는 글은 안 읽으셔도(...)

    그리고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연기력을 드러낼 수 있는 배역 자체가 희귀한 편이기도 합니다. 그 부분은 공감이 돼요.
    누구나 쉽게 찍을 수도 없고, 그만한 대본과 연출이 받쳐준다 해도 자본이 부족한 경우도 많고..
    그리고 정작 찍게 되면 신인은 눈에 띄는 배역이 주어지지 않기도 하고.

    합당한 불만이라고 전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 더 재미있는 글이 나오겠죠 ㅎ_ㅎ...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일
    20.12.12 10:22
    No. 5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6 gk******..
    작성일
    20.12.12 09:56
    No. 6

    필력문제라고생각합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일
    20.12.12 10:22
    No. 7
  • 작성자
    Lv.85 백우
    작성일
    20.12.12 11:56
    No. 8

    슬기로운 의사생활 하드털이인가 보면 염혜란 님이 오열하는 장면이 나와요. 드라마 상에서는 자식인가 누군가가 아파서 그랬겠지만 실제 촬영에서는 그냥 빈 병상을 내려다보면서 그렇게 울더군요. 그런 모습 보면서 배우는 저런 사람이구나 느꼈네요.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85 백우
    작성일
    20.12.12 12:02
    No. 9

    그리고 또 슬의생^^에서 바람난 남편에게 간이식 받는 환자 역을 한 이지현님도 간이식 안 받겠다고 땡깡 피우다가 조정석이 자기 와이프도 바람나서 힘들었다고 고백하자 그 순간 복잡미묘한 표정을 보여주는데 그간의 삶과 감정이 스며있다고 느껴져서 아주 인상 깊었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85 백우
    작성일
    20.12.12 12:06
    No. 10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짧은 단역이라 조연이라고 해도 울림을 주는 연기를 하는 배우는 그 연기가 보는 사람에게 각인이 되어 공감하고 그 배우 누구냐고 찾아보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죠. 물론 밑에 공감 댓글도 주르륵~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93 연쇄뒷북마
    작성일
    20.12.12 14:07
    No. 11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연예계에 관심있거나 연관된 사람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배우의 연기력같은거 잘 보던데여
    저는 아무생각없이 저게 말이 되는 대사인가? 너무 작위적이지 않나? 생각하고 볼때 연예인에 관심 많은 친구는 쟤 연기 잘한다, 연기를 못해도 얼굴이 다하네 같이 연예인자체에 집중해서 감상하더라고요.
    드라마나 영화가 연기에 뜨고 안뜨는게 이상해보이면 평소에 연예인의 연기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닐까요?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일
    20.12.12 17:06
    No. 12

    맞는말 같네요. 다만 연기 못하는건 느껴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장보검
    작성일
    20.12.13 14:05
    No. 13

    저는 연예물 소설 좋아하는데 그중 도저히 못봐주겠는 유형이 있어요.

    1.끊임없이 이어지는 주인공 찬양
    2.주인공 외출 시 지나던 여자들이 잘생겼다며 '전번 물어볼까? ' 속삭이는 장면의 연속

    이런 게 요즘 연예물 소설에 흔하죠.
    넘 짜증!

    찬성: 3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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