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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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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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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륜환관이란 글에서 김용의 소오강호에 나온 "규화보전"이는 단어를 차용하여 쓰던데, 그건 문제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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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릴이나 호빗은 없던 단어를 소설 속에서 소설적 상상력을 통해 창작해낸 것이죠. 그 반면에 김밥헤븐은 김밥과 헤븐을 합친 말로서 그 구성요소 각각은 이미 보통명사로 존재하던 것이었으니, 미스릴이나 호빗과는 또 다른 것이죠.

찬성: 7 | 반대: 0

저작권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런 얘기를 하시는 것 같네요.
본문에 언급한 '김밥헤븐' 같은 경우는 저작권을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저작권을 주장할 수 없는 것들에 저작권이 있다고 착각하시니 그 상황에 대해 분노하며, 저작권을 지켜줘야할 것들까지 부정하고 계시네요.

공기는 소유물로 인정되지 않고 집은 소유물로 인정됩니다.
그런데 공기가 법적으로 소유물이어서 공유하지 못한다고 '착각'하고서, "어떻게 공기를 소유할 수 있냐, 따라서 '집'의 소유권을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엉뚱한 대상에 화풀이하는 상황입니다.

찬성: 8 | 반대: 1

말을 아끼는게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잘 모를때는요

찬성: 10 | 반대: 1

단어에는 저작권 없습니다.

단어 자체는 저작물이 아니고, 같은 단어가 나왔다는 것만으로 실질적 유사성이 성립하지도 않습니다.

특이한 단어가 똑같이 나온 경우 의거성이 성립할 수는 있지만, 의거성 자체는 우연히 비슷한 내용이 된 것이 아니라 침해한 작품이 침해당한 작품에 의거했고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 뜻일 뿐입니다.

단어에는 상표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상표권은 저작권과 목적이나 보호 대상, 침해되는 경우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하게 놓고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찬성: 2 | 반대: 2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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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잠깐 말씀에 어폐가 있으신 게, 톨킨 재단이 가지고 있는 건 미스릴이라는 단어에 대한 저작권이 아니라 미스릴이란 설정에 대한 저작권이에요;; 단순히 미스릴, 호빗, 발로그라는 단어가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미스릴이란 금속, 호빗이라는 종족, 실마릴이라는 보석에 대한 설정인 거죠. 미스릴이란 이름의 종족이 있거나 호빗이란 이름의 금속이 있는 건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호빗이라는 종족에 대한 설정을 톨킨 경에 전 생애를 다 바쳐 만들어놓았는데 어떤 이상한 작가가 종족에 호빗이란 이름을 쓰고 설정 조금만 바꿔서 마구 쓰고 다니는 건 옳지 않은 거죠. 막말로 애플에서 갤럭시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을 만들면 어떻겠습니까?

찬성: 6 | 반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