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받은 다음에 카운터 하는 이탈리아 검술이랑은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그걸가지고 독일은 공세적 이탈리아는 수세적이라 할 수 없지만요. 뭐 독일 검술은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당대에도 높은 수준으로 유명했죠. 막스 형제단이나 깃털 검객단 같은 유명 검술길드도 있었구요.
그리고 쉴하우와 크럼프하우가 독일 검술의 마스터컷 5종 중 숏에지를 쓰는 기술이라 방어와 카운터가 빠를 수밖에 없지용. 칼 길이가 길어서가 아니라 양날이라 저란 플레이가 가능한 겁니다. 카타나 같은 경우는 어렵거나 불가한 동작들이죠. 서양검도 나름의 특화된 용법과 장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격필살의 살벌한 검법이네요.
만약 키 크고 덩치 좋은 서양인과 키 작고 덩치도 작은 동양인이 맞붙는다면 저런 위압감을 받아내기가 쉽지 않겠네요.
동양의 검술을 보면 일검과 이검 사이에 한 번 떼었다 다시 격돌하는 일종의 텀을 볼 수 있습니다. 권투에 비교하자면, 한 번 주먹을 뻗었다가 다시 때릴때는 주먹을 거둬들이는데, 저 검술에서는 거둬 들이는게 아니라 바로 연결되는 공격에 들어가기에 섣불리 탐색전을 펼칠 여지조차 없어 보이네요. 화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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