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컨택은, 눈빛-시선이나 눈짓 등을 총괄-으로 신호를 보내고 의미 자체는 상황과 상대의 습관 등에 따라 유추하는 거죠.
주어지는 상황만 분명하다면 받아쓰기, 못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1) 이미 계산은 다 끝났다는 눈빛
--> 탐정만화의 주인공들
(2) 그들은 나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눈빛
--> 홍콩영화의 주인공들
(3) 신호를 하면 한꺼번에 달려들라는 눈빛
--> 이건 군대에서 많이들 겪지 않나요?
(4) 그녀의 남자는 바로 너라는 눈빛
--> 미팅 나가서 폭탄 돌릴 때 다들 해보셨을 듯.
표현력의 한계라기보다는 용법의 문제라고 봅니다.
'~한 눈빛이었다'로 표현되는 경우의 대부분은
'그 눈빛은 ~라고 말하는 듯 했다' 등으로 바꿔주면 무리가 없죠.
눈빛이라는 게 애매모호하기 마련인데 그걸 단정적으로 말하니까
의미는 알더라도 말투에 거부감을 갖게 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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