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같은 종류의 종기를 앓아 본 적이 있습니다. 제 경우는 엉덩이에 난 적이 있고, 오른 무릎 관절에 난 적이 있습니다. 옷자락이 스치기만 해도 아찔한 통증이 나서 무척 고생했지요. 게다가 고름이 터질 때는 한 5mm는 되는 구멍이 생길 정도로 고름이 많이 생겼습니다. 짤 때 얼마나 아프던지....
이 종기의 해결방법은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단체로 울산 방어진에 수련을 갔다가 배웠습니다. 매우 간단하고 효과적인 해결방법입니다. 종기가 난 부위에 '천으로 된 반창고'를 붙이는 것입니다.
반창고는 산소를 차단하고, 옷이나 다른 피부와의 마찰을 중간에서 막아줍니다. 그래서 통증이 없어지지요. 반창고를 이틀쯤 붙이고 있으면 저절로 떨어질 때가 됩니다. 그러면 그 때 반창고를 갈아서 다시 붙여주세요. 이 때 노란 고름(썩은 것이 확실해 보이는 고름)이 조금 묻어나면 거의 다 나은 것이고, 피부가 아직도 붉고 고름이 나오지 않았다면 아직 덜 나은 것입니다.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만지거나 쓰다듬어도 통증이 전혀 나지 않을 때까지, 혹은 고름이 나고 살이 아물 때까지 반창고를 붙이고 있으면 됩니다. 제 경우는 짧으면 이틀, 길면 5일 걸렸습니다.
반창고는 천으로 된 것이 있고, 비닐로 된 것이 있습니다. 천으로 된 것을 쓰십시오. 또 반창고는 폭이 1센티미터 정도로 좁은 것이 있고, 3센티미터쯤 되는 것이 있고, 10센티미터쯤 되는 넓은 것이 있습니다. 3센티미터쯤 되는 것을 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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