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프랑스는 유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후 반란군도 지속적인 이익을 위해 프랑스와 손을 잡아야 합니다. 한국은 건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만일 나중에 반란군이 건설계약을 부정하거나 심할 경우 건설 중장비를 민간인의 난입으로 약탈이라는 명목으로 모두 가져가 버리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국제법에 호소도 힘들고요.
카다피가 살아야 우리 업체의 피해가 적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반란군과 좋은 현상으로 건설부분에서 이권을 보호받을 수도 있지만 막말로 모든 계약을 무시하고 새로 입찰을 요구하면...... 우리는 개박살납니다. 지금은 여러가지로 한국이 카타피에게 물려있는 상황입니다. 그냥 말이나 생각으로 하는 외교하고 현실의 외교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저도 그냥 그동안 발표된 내용으로만 유추한 것이기에 사실인지는 모릅니다. 그냥 그럴 것이라는 혼자의 생각입니다.
계약 상대는 카다피쪽입니다. 중립이면 카다피가 이길 때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얼마전 계약 무효를 주장하고 돈의 지불을 중단한다고 카다피가 선언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잊었지만 억지에 가까왔습니다. 그때 관련 업체들 도산설이 국내에 나돌았습니다. 지금 미수금이 상당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카다피에게 받을 돈이 많다는 말입니다.
만일 반란군이 이기면 그 돈을 줄까요? 제 견해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반란군은 지금 주체가 없습니다. 서로 죽이고 죽는 권력 다툼이 진행 중입니다. 누구랑 협상할까요? 그리고 그가 그 협상을 책임질 능력이 있을까요?
중립은 힘있는 자가 하는 일입니다. 즉 미국이나 프랑스처럼 말 안들으면 꽉 밟아버린다고 할 힘이 있을 때 하는 선택입니다. 힘없는 한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으며 그때 여러 세력이 뒤섞여서 권력 다툼을 벌이는 어떤 주체 세력도 없는 반란군보다는 또 그들이 우리를 돕는다는 보장도 없는 자들보다는 그냥 가장 보장을 받을 국제적 책임을 요구할 수 있는 카다피가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반란군이 이겨도 우리도 아마 뒤로는 이미 손을 쓸 것입니다. 그것이 외교이니까요. 겉으로는 카다피이지만 뒤로는 우리도 뭔가 손을 쓰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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