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언젠가 동생이 놀러갔을때..집에 없을때...
술김에 시원한 곳을 찾아 동생 방에서 잔적이 있는데
나중에 돌이켜 보니 참 미안했습니다...
동생의 프라이 버시를 존중해 줘야 하는데...
입장 바꾸어 생각해 보니 정말 기분 나쁠거 같더군요..
고마웠을때는..
;;;
없어요;;; 밥을 해줄때에도 대신 뭘 해주거나 대신 어딜 가서
일처릴 해줄때에도;;
그냥 그런가 보다;;;정도;;
이게 현실 ;ㅅ;....오누이의 따듯한 뭐시기...이런거 ;;
세상에 별로 없음;;그냥 보면 으르렁 거림;;
물론 동생 친구에겐 그렇게 친절할수가 없죠..
그래서 동생 친구에겐 호감도가 만땅이나...
그거 다 가식임,...ㅇㅅㅇ...
음.. 저와 형님은 연년생입니다. 딱 1년차이죠.
호적상 빠른 년생이라 같은 연도에 학교도 들어가 같은 학번으로 대학까지 졸업했습니다. 형이지만 학교 친구도 같고 그래서 참 막 지냈습니다.
좀 어렸을적에 제가 참 형님께 자주 게기고 구타 후 도주도.. 좀 많이 하면서 철없이 막 대하고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어렸을적에 형님이 저한테 툭툭 맞을만큼 만만한 것도 아니었죠. 어렸을 적부터 남다르게 장대하여 체대 졸업하시고 현재 육군 특전사 장교로 빡세게 근무 중이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게김과 구타에도 사랑으로 잘 참아주시고(가끔 맞기도 했습니다만 항상 손길에 사정을 두셨죠..;) 변함없이 계속 아껴주셨습니다.
그렇게 대해주시니 저도 어린 시절이 지나 대가리가 좀 굵어지다 보니 저도 형님을 절로 크게 공경하고 아끼게 되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형제간의 우애는 형이 아끼면 동생은 절로 따른다 입니다. 덧붙여 제가 마냥 미운 것은 아니었고 좀 하는 짓이 귀엽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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