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지금이 아닌 오래전 이야기를 하는 것은 웃기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6.25전쟁 당시, 미군이 한 달이 넘도록 점령을 못하고 피해만 늘려가고 있던 중요한 고지 하나를 한국군이 하룻밤만에 큰 피해 없이 점령해버린 일도 있지요. (박쥐 부대였나?)
배트남 전쟁때도 한국군은 굉장히 유명했지요.
(전투력도 전투력이지만, 그 잔인함이 더욱 악명을 떨친;;;)
실제로 배트공 사령부에서 한국군과 조우시 무조건 후퇴하라는 지시를 내린 문서가 공개 된 적도 있지요.
뭐, 왕년에 잘나간 이야기 해서 뭐하냐!!!
라고 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냥 옛날 이야기가 문득 생각나서 떠들어 본 것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ㅎㅎㅎㅎ
글쎄, "요즘 군기가 많이 빠졌어."는 "요즘 학생들 공부하기 참 편해."와 거의 동급이고 "내가 나온 부대는 정말 최악이야ㅠㅠ"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고 있어선지 잘은 공감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과거에 군인이기 이전에 인간이라는 걸 무시하면서까지 군인으로 재탄생시키려고 했던 관습적인 시스템을 '군기'와 '군인정신'으로 포장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려는 건 좋지 않다고 봐요. 과거 일본군 내에서 비일비재했던 폭력이 실전과 포로 수집 후에 어떤 방식으로 폭발했는지를 생각하면 '군기 잘 잡힌' 게 옳은 건가 생각이 드네요.
물론 군대는 철저한 상명하복의 구조로 운영되는 조직이고, 항명이라고 하는 이레귤러에 부딪히면 조직 운영의 효율이 저해될 수밖에 없죠. 헌데 그 원인이 다른 무언가가 아니라 이전 세대와 비교할 때 전혀 다른, 개인주의적인 가치관을 지닌 젊은이들이 군에 입대했다는 것이죠. 그걸 감안해서 군이 조직 운영에서 조금의 융통성을 부여하거나 - 소대장과 소대원들이 친구 먹는 미군처럼... - 했어야 하는데, 한국군이 물려받은 일본군 최대의 악습 때문에 그렇게 하지도 못한다는 거.
개인 전투력만 보면 예비군은 (민방위가 아님) 현역 상병 이상의 전투력을 지녔다고 평가하는 것 같더군요.
현역 1개 소대와 예비군으로만 편성 된 1개 소대가 모의 전투를 벌이면, 예비군 소대가 백전 백승이랍니다 ㅡ0ㅡa
물론 모의 전투이니 실제와는 다르겠지만....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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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전 판타지 소설을 쓰고 싶어합니다. 그 와중에 실감나는 전투를(중세 배경에 맞지 않지만, 현대전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쓰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나름 이런저런 전쟁 자료들을 보곤했는데, 보다보면 상당히 재미있더군요.(당시의 아픔같은건 배제하고)
밀리터리물에 관심없는 분들도 나름 재미를 느낄 수 있을테니 한 번쯤 봐 보세요.ㅎㅎㅎ
미군의 힘은 장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그들의 명예를 지켜주는 거에 나오는 거죠. 이번에 네이비실 대원들이 사망햇을 때 오바마는 바로 달려갔죠,
<a href=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1&num=15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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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위에 계신 분들은 참 많이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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