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글수준되는것들은출판으로나오고수준안되는것들도나오고책이소장할가치가별로없고팔아도환금성도안좋고머여러이유가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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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지를 자본으로 내도 우리나라 판무 시선이 딱 뭐... 한 마디로 안팔리니까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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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같은 양이 팔린다면 개인지로 파는게 출판사를 통하는것보다 더 이윤이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자신이 있다면 자비출판은 나름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요? 동생말로는 여성향 소설 개인 출판으로 월 삼백 버시는 분도 계시다더군요(...)
시선문제로 치면 여성향 소설도 오십보 백보인걸요.
우선 실제 구매력을 갖춘 독자, 그리고 작가가 돈을 먹고 나를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넘을 신뢰, 그리고 구매의욕을 일으키는 작품 등이 잘 조화되어야겠죠.
사실 판무보다더 비주류축에 속할수도 있는 여성향에서 저런 인프라 구축이 되어있는데 판무는 그 정도까지 안됐다는게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솔직히 현 양판소의 난립도 이런 인프라 구축이라는 중간단계가 없었기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책을 내려면 구입할 가치가 있어야한다.' 라는 전재조건이 사라지다 싶이한게 현 판무의 실정이죠. 솔직히 대여점이 있다지만 지를 사람은 다 책을 지릅니다. 대여점은 작품의 맛뵈기+구입을 독촉하는 요소로 사용됐어야 하는게 정상이죠.
브레이커 2부에서 글/그림 작가분들이 프랑스에서 보았다는 망가카페가 인상 깊네요. 보고, 구매할 가치를 느끼면 바로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게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판무는 길잖아요. 보통 2,3권에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좀 한다 싶은 작품들은 대부분 최소 5권... 그 많은 걸 개인지로 내기는 좀.. 로맨스나 그렇고 그런 작품들이 길어야 상,하 권인 것을 생각하면....
굳이 꼭 판무를 길게 낼 필요가 있을까요? 꽉 체운 내용으로 한두권으로 내서 팔수도 있죠. 비뢰도가 벌써 20권이상 지났지만 스토리 진행은?
비뢰30 달빛30 마계30 이른바 30천하.
개인지 혼자서 작업하려면 정말 박터지지 않나요? 엄청 힘들건데...삽화는 어떻게 표지는 어떻게 배본 수금 ....
애초에 개인지로 낼것이면 감수해야하는 문제겠죠. 표지는 그림잘그리시는 팬(있다면야 가능합니다.)에게 부탁드려도 되는 문제고 배본과 수금 역시 감수해야하는 문제입니다. 솔직히 모든 출판사의 원형은 개인지니까요. 어쩔수 없죠.
개인지 형식이 되면 확실히 지뢰작들은 줄겠군요. 다만 모험에 가까운 그 일을 누가 할 것인가, 이게 문제죠.
사실 판무는 중간단계(개인지)를 건너뛰고 에스컬레이터(출판사)로 올라온 느낌이라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개인지 판매는 작가분들께 꺼려지는건 당연하긴하겠네요.
안살꺼잖아요? 작가가 손해보면서 개인지 낼 이유가 없음;
여성향 소설이 판매 방법에 더 잔머리를 많이 굴리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판매 규모는 판무가 더 낫죠. 남자와 여자의 성향 차이랄까...
옆의 모 사이트에 보면 책 사면 화장품 끼워주고 그런 거 많습니당..ㅎㅎ 작가님이 직접 준비하신 파우치 증정! 뭐 이런;; 여성잡지 끼워주기 식의..
일단 연령층이 틀려요. 저희 누나가 여성향 개인지를 많이 사는 편인데... 그걸 보자면, 일단 아무래도 개인지 구매하는건 보통 어느정도 경제력을 갖춘 성인들이 많을텐데, 이 구입층이 판무보다 두터울겁니다. 그리고 개인지의 장점은 꼭 현재 나오는 제본형식으로 낼 필요가 없다는거죠. 여성향 개인지들 보면 페이지당 30줄이 넘는 것도 있고 글자도 판무소설보다 작아서 현재 출간되는 판무소설들에 비해 권당 분량이 훨씬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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