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제 오빠라고도 불릴수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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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18세의 여유.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아저씨가 된다. 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공부는 젊을 때 하는 거라고 인식이 박혀있기 때문에 만학도에 대해서는 껄끄러운 감정과 존경하는 감정의 두가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같이 공부하는 사람에게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은 이 껄끄러운 감정을 살려내는 것이기 때문에 복학생은 '오빠' 또는 '형'으로 부르게 되는 불문율이 생기게 된것......이긴 커녕 헛소리였습니다. 한밤중에 뻘짓을 하고있군요
군대생활은 사람을 삭게 만드니까요. 삭은 남자=아저씨. 제대/복학하면 형 싫어, 오빠가 좋아를 외치게 되죠. 그래서 오빠. 예비군=청춘. 민방위 안 나오는 게 우울해서 소주병 까보면 아십니다.
ㅋㅋㅋㅋ 오빠를 외치게된다라... 네. 맞군요.. 전 이미 군대를 간 순간 부터 "넌 이미 아저씨!"였군요. 근데 꽤나 억울한 일입니다. 같은 21살인데 누구는 "아저씨"가 당연시되고 누구에게는 "아줌마"라고하면 정신 이상자인 것 처럼 처다보니..... 남녀차별입니다!!
남녀차별이 아닙니다. '아줌마'는 이미 외계인이니까요. 굳이 따지자면 종족차별 정도...
그래도 다녀온게 다행이죠 ㅋㅋㅋ 미필 시절은 군대 가는것때문에 후덜덜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제 경우엔 군필 후에 더 후덜덜 했죠. 재입대 할까봐. 5년간 출국금지... 끝나던 날 제대할 때보다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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