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 잉여는 너무나 지루해 집 밖으로 나왔다. 이거 릴레이 소설이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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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를 구합니다! 한심함으로 인간을 지배하려는 마왕을 막을 용사를 찾습니다!" 집 밖을 나선 잉여의 귀에 날아든 목소리. 잉여는 눈을 번쩍 뜨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렇지만 그건 세상이 잉여를 놀리 위한 수작이었을 뿐이다. 잉여는 잉여스러워 화도 내지 못하였다.
잉여는 속으로 화를 삭이며 지나가는 개님에게 발길질을 하였다.
퍽! 쿠악! 어디선가 날아온 도끼가 잉여의 머리를 찍었습니다. 잉여의 몸이 옆으로 천천히 기울었습니다.
그 순간 지나가는 개님은, 우월한 견공님으로 바뀌면서 잉여를 한심한 눈으로 한번 바라보고는 사라졌다.
그러나 잉여는 잉여답게(?) 순식간에 상처를 회복하고 복수를 위해 잉여동지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잉여길드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 잉여길드는 시간이 흘러 마탑이 되었다.
잉여 마탑의 최고봉에 오른 잉여는 다른 분야에 손을 데기 시작했다.
잉여길드는 마탑이 되었지만 결국 후에 외부에서 온 이들에게 ㅉㅗㅈ겨나게되어 마탑과 분리되었다.
잉여길드는 새로운 마탑을 건설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지금 그들은 한참 사막위를 걷고 있었다. 허억 허억~ "왜 이렇게 더운거야~!"
그러자 옆에서 걷던 개님이 말했다. "니가 두꺼운 옷을 입으니까 그렇지!"
잉여들은 옆에서 걷던 개님을 째려보랐다. 그렇지만 광견화하려는 모습을 보자 눈을 아래로 내렸다. '아, 개에게 이런 취급을 당하다니.' 잉여들은 뭉쳐도 잉여였다.
잉여는 결국 자괴감에 빠져버렸다 하지만...
자괴감에 젖어들고 절망에 빠져도 주위에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결국 세상에 살 이유가 없어진 잉여는...
개님을 발로 찼다.
이런 저런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개님이 광견화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크르르르!" 잉여들은 보았다. 점점 근육이 부풀어 오르고, 눈에 살기가 감도는 개님을... 침이 흘러내려 모래바닥을 적셨다. 곧 공격할 기세다. "컹!"
그러자 잉여는 옆에 떨어져있던 뼈다귀를 멀리던졌다
"물어와 개X끼야!"
그때 광견화된 개님이 순간 멈칫하였고, 그들은 약간의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더 큰 절망이 기다리고 있었다.
쿠궁! 하늘에서 갑자기 비공정이 나타나서는 잉여들에게 대포를 쐈다. 그 비공정 위에서 누군가가 말했다. "잉여! 이 사회의 적! 이 자리에서 네 놈의 목숨을 끊어놓겠다! 발사하라!"
그때 발사하던 대포가 터지던이 비공정이 뚝 떨어졌다. "응!?"
그건 바로 잉여신이 출현하였기 때문이다. 잉여스러운 잉여들이지만 잉여신의 충실한 신자기에 잉여스러운 기분으로 한번 잉여생을 구해준 것이었다. 그리고 잉여신은 사라졌다. 전 이만 빠져나가요.
잉여는 곧 잉여교를 세웠다.
그리고 교주는 적안왕님이었다.
"적안왕님! 이제 죽어주실.. 아니 아니.. 주무실 시간입니다." 잉여는 이렇게 말한 후 적안왕님을 살아있는 그대로 관속에 넣어버렸다.
역시 잉여교의 신도들은.잉여스러웠다.
그런데 갑자기 귓가에서 소리가 들렸다. "빰 빰 빰빰빰 빰빠라빰밤 빰빠라밤빰 ~" 아주 익숙하면서도 짜증이 나는 소리. 기억이 날 듯 하면서 안 나는 고향의 소리. "기상~!" 순간 김 일병은 눈을 번쩍 뜨고 일어나 침구를 개면서 중얼거렸다. "아 쉬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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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박잉여 이병! 너 빨리 못 움직여? 오늘 또 한 번 죽어볼텨?" 옆에서 바로 위 고참인 오잉여 일병이 말했다.
낙엽처럼 후두둑 5분준다 씻으러 달려가라!!!! 얼렁환복하고 튀어가!! 실화임 ㅠㅠ
그렇게 한참을 씻던 잉여는 고참이 자신의 어깨를 툭툭 건드리자 고개를 돌렸다. 거대스런 흉물이 매력적인 고참은 검지로 잉여의 발 밑을 가리키며 말했다. "김 일병! 비누 좀 주워줘."
"네? 잘못들었습니다?"
"거기, 네 발 밑에 탐스런 비누가 있잖아. 어떻게서라도 무릎이 아닌, 허리를 굽혀 줍고 싶게하는 비누가. 지금 항명하는거야?"
'아, 내가 여기서 순결을 잃는 구나' 김일병은 그렇게 생각하며 믿지도 않는 예수님을 부르짖었다.
순결을 잃을바에 죽는게 낫다고 생각한 김일병은 고참의 급소를 타격하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김일병의 소대에 여군이 생긴 순간이었다.
그리고 최초의 여군이 자신을 여군으로 있게한 김일병에게 한 눈에 뿅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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