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익숙한 사람한테는 익숙해도 아닌 사람한테는 아닙니다. 1부부터 5부까지 연재한 소설이 있는데, 3부부터 읽는다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앞에서 설명한 내용, 뒤에서 설명하지 않으면 모르겠죠.
기존 세계관에 익숙한 독자라면 지루하겠지만 처음 접한 독자라면 새로울겁니다. 요즘 소설 읽는 사람들이 전부 1, 20년 전부터 소설 읽던 사람들은 아니잖아요? 일례로 요즘 무협 읽는 사람 중에는 검기, 검강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냥 검기는 검강보다 약하고, 검강은 검기보다 세다, 정도만 아는 사람도 있고요. 내공이 뭐고, 외공이 뭐고, 기공이 뭐고, 혈도가 뭐고, 심법, 심공, 구파일방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자세한 설정이야 소설마다 다르겠지만, 암튼 이런 분들을 위해 세계관의 설명은 필요하다봅니다. 우리에게 아무리 익숙해도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한테 이 소설에 나오는 거 이해하고 싶어? 그럼 다른 소설 봐! 이럴 수도 없죠. 이러는 독자들은 자기만 아는 거고 작가는 책임감이 없는 거고...... 물론 저도 설명 너무 많은 건 싫어합니다. 작가가 적당히 조절해야겠죠. 근데 이 정도 설명도 싫다...... 그러면 그 독자가 새로운 세계관의 소설을 찾아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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