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카타나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미화가 한때 유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막연한 거였어요. 왜냐면 일본 애니 여러 작품에 전설과도 같은 검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거기에 왜구의 일본도 성능에 대한 과대포장 까지 더해지고, 일본도 장인에 대한 다큐 등도 힘을 보탰죠. 대표적으로는 루팡3세에 나오는 칼, 영화 킬빌에 나오는 카타나 등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또 반작용으로 또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 반박도 나왔습니다. 나름 근거를 가지고 나온 반박이었지만 구멍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도의 성능은 천차만별이며 고급 강철로 만들어진 카타나는 뛰어난 성능을 갖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강철기술을 가장 발달 시킨 유럽과 교역하던 일본 역시 강철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유럽보다는 다소 기술이 부족하여 양산에 어려움을 겪어 너무나 비쌌기에 어지간한 사무라이는 마련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당시 강철로 만든 무기와 방어구는 기술이 발달한 유럽에서도 고급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선 더욱 더 고급품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당시 조선의 장인들을 많이 데려갔죠. 도자기 공인만을 데려간 것이 아니었씁니다. 조선의 양산기술의 도입은 일본에서는 간절히 원하던 일이었습니다.
카타나 마니아들은 조선의 양산기술을 도입함으로 인해 카타나의 질이 점차 떨어지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전쟁에 있어서 적정한 수준의 무기를 대량으로 양산하여 보급한다는 것은 극소수의 고급 강철로 된 카타나보다 중요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점점 강철로 된 카타나를 만드는 일이 줄어드니 관련기술도 조금씩 쳐지게 되었죠.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경도가 높은 철 안에 연철을 심은 후 접고 또 접어서 제련하는 방식으로 가게 됩니다. 이 시절에 생산되는 카타나는 그저 양산품이었습니다. 성능이 후지죠.
그래서 어떤 이는 카타나가 후지다고 말합니다. 네 후지죠. 강철이 아닌 경우엔 후집니다. 하지만 또 강철로 만든 카타나는 최고급품이어서 어지간한 재력이 되는 사무리아도 구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좋은 카타나라고 해야 되겠죠. 양적으로 보았을 때 대부분의 카타나는 후졌습니다. 좋지 않았죠.
또 누군가는 조선에서도 카타나를 구해가길 원했다고 합니다. 그게 질 좋은 카타나에 한정됩니다.
그리고 전쟁은 주로 창으로 하게 되는데, 이 창에 쓰이는 철도 강철은 별로 없었습니다. 너무 귀하고 비쌌으니까요.
당시 일본애들 신장이 150인가 아마 그정도가 평균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정확한건 위키나 찾아보면 나올 겁니다. 그래서 카타나도 좀 짧죠. 정확히는 우치카타나고, 더 긴 장도가 따로 있었습니다.
베기에 최적화된 카타나는 실용적이어서 지금도 가치가 있습니다. 물론 만능은 아니고 일본에 최적화되어 발전되어 롱소드보다 낫다고 말할 순 없지만 카타나의 형태를 바탕으로 일본의 고류 검술들은 엄청난 발전을 거듭합니다. 그리고 당시의 기술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칼은 저마다의 형태가 갖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어느쪽이 우월하다 말할 순 없지만 카타나는 꽤 좋은 형태의 베기에 특화된 검입니다. 그렇다고 롱소드보다 나을건 없죠. 그냥 쓰기 나름.
일본 아이돌이 성우보다 못부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건 많이 알려져 있는건데, 음악도 시장이 있어야 하고 그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아키모토가 추구하는 방식이 아직은 부족하지만 성장하는 아이돌 컨셉을 오랬동안 시장의 주력으로 밀고 있기 때문이니다. 단지 그것만이 아니라 다른 유형은 발을 못붙이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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