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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설정은 그렇게 따지는 것 같진 않네요. 대놓고 몇 화만에 틀리는 수준이 아니라면 까먹어서 ㅋㅋ;;
그보단 개연성을 훨씬 더 중요시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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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틀려도 수정 안하면 안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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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의 차이도 감정적인 영향이 좀 있다고 봐요.
시트콤 같은 웃기는 분위기면 설렁설렁 넘어가게 되고...
엄청 진지한 분위기면 ??? 이게 뭐임!? 하게 되는 부분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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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야 작가님 마음이죠.
다만 작가님 본인이 설정한거 까먹어서 충돌되는 설정이 나오거나
제대로된 세계관 설정설명없이 독자의 상식을 파괴하는 설정이 나오면 안 봅니다.

판타지소설이니까 설정들이 무조건 현실과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가끔 보면 뭔 설정이나 스토리 전개가 작가 머리 속에서 작가 본인만 알고 캐릭터들만 알고 있고 독자는 이해 못 하고 독자를 왕따시키는 듯한 소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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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파괴는 환영하지만, 앞뒤 전개가 다른 설정은 정말 확 깨는 상황에서 몰입이 사라집니다.
읽다가 '설정이 이게 아닌데' 하면서 어느 순간 선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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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설정해놓은것도 까먹고 내용이 산으로 가는소설은 바로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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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조금씩 뭉개가면서 드라마틱한 요소를 넣는다고 해도
필력이 그걸 받혀주면 ㅇㅋ 인정 하고 넘어가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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