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3

  • 작성자
    Lv.38 금덩이
    작성일
    20.06.25 18:04
    No. 1

    같은 번역가라도 수천편을 넘게 번역했으면 발전이란걸 당연히 했겠죠.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0.06.25 22:55
    No. 2

    실제로도 범인수선전을 중국어로 보면 초반에 '쿨하다, 시멘트를 섞다'와 같은 외래어를 사용한 흔적이 있고, 청춘발랄 학원물 분위기를 풍깁니다. 서술 문체도 구어체죠.
    시한부 목숨이 주인공과는 몸으로 보답하네 뭐네 이러면서 이빨을 까다가 자신을 아이돌처럼 떠받드는 다른 제자들 앞에선 냉혹한 살수 흉내를 낸다든가 하는 전개들이 있죠.

    그러나 뒷부분을 보면 '구름이 무겁게 누른다. 먼 곳에서 먼지가 자욱하게 피어 오른다.' 등 분위기를 잡는 멋진 문장이 많이 나옵니다. 구어체가 아니라 문학적 표현이 많습니다.

    번역이 나아진 게 아니라 08년 부턴가 시작한 글이 2020년이 되면서 작가의 문체가 달라졌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솔직히 우연히 명계편인가를 보다가 흥미를 느껴 초반부터 보다가 무료 부분도 채 못 읽은 저한테는 대필 의혹도 생길 정도로 문체가 달라졌습니다.

    결론. 초반은 구어체로 현대적 표현을 많이 쓰며 판타지의 마법사를 무협으로 바꾼 듯한 유치하던 글이 후반에 가선 정통 무협을 연상케 할 정도로 필력이 탄탄하고 표현도 고급지고 무게감 있는 글로 변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일
    20.06.26 00:32
    No. 3

    그릉가요...
    싼마이 뽕빨을 즐겼던 터라 아쉬움이 진하게 남네요.
    읽다가 하두 이상해서 잘 안가던 댓글란에 놀러가보니 비슷하게 느끼신 분들이 있더라구요.
    특히 간결하고 명쾌한 액션을 좋아했는데ㅣ....ㅠㅠ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