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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45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20.05.29 14:48
    No. 1

    당연히 흥선이죠. 고종이랑 함께 나라 팔아먹고 일본 불러들여서 식민지 만든 여자인데 왕후라는 이름이 아깝습니다.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쳤다면 모를까 지 가족들끼리 짝짜꿍하면서 나랏돈 다 꿀꺽하고 국고를 바닥낸 년을 왕후라니...
    고종이 책임자고 왕비를 뭐라 한 거라고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흥선대원군한테 찍소리도 못하던 고종이었습니다. 그럼 그 고종을 누가 종용했을까요?
    흥선대원군 몰아내고 나라 개판만들면서 지맘대로 놀았던 민씨집안들은 어떻고요? 그놈들이 누굴 믿고 그렇게 나댔을까요?
    다 명성왕후입니다. 고종을 뒤에서 조종했다고 해도 모자랄 판에, 죄를 뒤집어썼다니.
    비유를 좀 하자면 박근혜와 최순실의 관계라 보시면 됩니다.
    허수아비 왕 세워놓고 지 하고 싶은대로 다 하는 막장 인간.
    지금처럼 민주주의 사회도 아니었다는 점에서 보면 왕에게 막강한 권력이 있었으니 더 악질인 거죠. 견제할 세력이 없었으니까요. 최순실보다 최소 세 네배이상 악질적이죠.
    부관참시를 해도 부족한 여자입니다.

    찬성: 13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8 키드A...
    작성일
    20.05.29 15:03
    No. 2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한 교수님이 말씀하신 맥락은 아마, 비판받을 점이 없다기보다 지나치게 비판받는다 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님의 의견과 비슷했던 저도 생각을 다시해보게 되었지요. 고종과 왕비 사이가 또 어떤 권력관계였는지는 확실히 알기 어렵고, 민씨척족을 요직에 들인 것은 사실 대원군도 자기사람으로 채워놓긴 했는데... 아 논쟁을 하려는 건 아니고 다소 불투명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주판알
    작성일
    20.05.29 14:57
    No. 3

    민비일가의 악행이란 ㅎㄷㄷ 드라마 하나로 이미지 변신 그리고 민비가 정치력이 있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키드A...
    작성일
    20.05.29 15:04
    No. 4

    그 악행이란 게 매관매직이죠? 혹 다른 것도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co****
    작성일
    20.05.29 17:11
    No. 5

    사치가 엄청났다고 들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키드A...
    작성일
    20.05.29 17:13
    No. 6

    사치는... 굿하고 기도회 한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에벱베베
    작성일
    20.05.30 15:57
    No. 7

    호랑이 모피같은거나 기타 귀금속 장신구 옷 등등 사치도 장난 아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20.05.29 15:00
    No. 8

    어떤 교수님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이 좀 다릅니다.

    흥선대원군이 그나마 가장 낫습니다. 정치력과 혜안을 두루 갖추었습니다. 다만 당대를 뛰어넘는 선구안이 정확하진 않았습니다. 즉,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부분이 있고 대외환경도 그러했지만 여튼 종합적으로는 흥선대원군이 가장 나은 인물입니다.

    고종, 민비는 둘 다 꽝입니다. 그 교수의 평과 달리 고종과 민비 둘다 문젭니다. 고종이 책임자인데 임금 욕을 하기 위해서 왕비를 뭐라고 했다는 건 좀 너무 나간거 같네요. 왜냐면 민비가 행한 일 자체가 문제인 점이 한두가지라면 또 모를까. 존재 자체가 도움이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드라마의 왜곡은 그러니까 일부가 아니라 매우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달리 흥선대원군을 엄청나게 낮게 평한다 하더라도 민비보다는 백배 나은 인물입니다. 특히 민비와 그 일가의 행패는 당대의 정국을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간 주범이었습니다.
    또한 고종 또한 민비에 못지 않으니 둘다 문제. 쌍벽을 이룹니다.

    찬성: 7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키드A...
    작성일
    20.05.29 15:09
    No. 9

    흥선대원군이 한창 잘나갈 땐 며칠 간격으로 중대개혁을 밀어붙여 세도가문 등이 대처를 못할 정도였다더군요. 나름의 시대적 한계를 갖고 있었습니다만 혹시 민비나 고종에 대해서도 그런 식으로 나름 시대적 한계 안에서는 노력한 인물로 볼수는 없을까요? 고종은 딱잡아서 실책이라 지적할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20.05.29 15:40
    No. 10

    흥선대원군은 명확한 목적 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는 독재자일지언정 백성을 위한 정책도 펼쳤고, 백성들이 고초를 겪은 것도 왕권 강화나 왕을 돋보이게 하기위한 장치에서 비롯한 것이지, 민씨일가처럼 사리사욕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반면 고종은 왕이란 놈이 허수아비짓에 밑에 것들한테 놀아난 것 자체가 죄에요. 아비를 보고 배울 생각은 안 하고, 거기에 대한 반발로 부인이랑 손잡고 아버지 몰아내고, 그 뒤엔 탱자탱자 놀면서 국고 바닥내고, 나라 말아먹고. 지 듣고싶은 것만 듣고.
    왕이란 놈이 나몰라라 한 것 자체가 죄입니다. 뭐 장사하려고 왕 됐어요? 왕이란 사람이 왕좌에 앉았으면 그 값을 해야 하는데, 자리값을 하기는 커녕 그에 걸맞는 모습은 1도 보여주지 않았죠.
    욕먹어도 싸요.
    민비랑 고종이 시대적 한계 안에서 노력을 해요?
    말이 되는 말씀을 하셔야지. 그런 놈들이 국정가지고 장난질치며 장사치들이나 할 짓거리를 한답니까?
    매관 매직요? 단순히 매관매직으로 끝났으면 민란이 일어나진 않았겠죠.
    역사 공부 수박겉핥기 식으로 공부하더라도 그런 식의 대답은 안 합니다. 옹호할 게 따로있지. 명성왕후 드라마처럼 미화하려다간 욕 바가지로 먹습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박정희는 독재자였지만 그 사람덕에 우리나라가 꽤나 부강해진 것은 사실이죠. 기틀을 닦은건 전 박정희라 생각합니다.
    흥선대원군이 그 박정희와 닮은 사람이라 보시면 됩니다.

    흥선대원군= 개인적인 욕심이 덜하며 나라의 안녕을 더 생각하는 독재자. 좀 덜 악한 박정희.

    명성황후+그 일가=최순실보다 더 악독한 양아치 집단.

    찬성: 2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8 키드A...
    작성일
    20.05.29 15:46
    No. 11

    화내지 마세요. 무섭답니다.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20.05.29 15:51
    No. 12

    쓰레기를 자꾸 억지로 미화하시려 하는 걸 보니 조금 울컥해서 그만...
    미화도 정도가 있습니다.
    인도를 벗어난 인물을 미화할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하나만 아시면 됩니다.
    명성왕후 아니었다면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될 일이 없었다는 사실을요.
    되더라도 2차세계대전 발발 전후 즈음부터였겠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20.05.29 18:12
    No. 13

    고종은 나름 노력을 하긴 했습니다. 다만 결과가 안좋았을 뿐이죠.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20.05.29 15:13
    No. 14

    덧붙이자면 제가 어릴 때 배운 흥선대원군의 이미지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같이 가르쳤는데, 부정적 느낌이 조금 더 강했습니다.

    당시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고정관념에 얽매이면 명성황후 역시 단점은 있지만 개혁을 하려 한 여인이며, 외세를 끌어 들인다던가 하면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 라는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런 수준이 아니라 아예 민비는 해선 안될 짓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근본없는 정치를 했습니다. 즉 개인적으로나 가문으로 보나 모든 면에서 좋지 않지만 국정을 끌고 가는 방향 자체도 틀려서...긍정적인 점을 찾아보기 참 어려운 막장이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개인사는 좀 평가할 부분이 있으나 뭐 우리가 그정도까지 이해해줘야 할건 아니고요.

    민비 : 긍정1, 부정9 정도.
    흥선 : 긍정9, 부정1 정도.

    민비 시해 사건의 경우, 그가 어떤 인물이었든지간에 외세에 의한 사망은 분노할 일이 맞습니다. 처치를 해도 적대국의 손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하죠.

    학교에서 역사를 배운지 좀 오래 되었습니다만, 대원군에 대한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뛰어난 사람이었어요. 오히려 그런 흥선을 보조할 또 다른 정도전급의 능력자가 있었다면 그리고 그런 능력자가 유력가문 출신으로 존재했었다면 아마 역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만약이란 의미가 없긴 하나 흥선에겐 조금의 기대를 가져볼만 하다면 민비는 어떤 가정도 불필요한 ...막장테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키드A...
    작성일
    20.05.29 17:12
    No. 15

    역사에 관심을 가진 분일수록 민비에 비판적이신 것 같아요. 여기도 그런 의견이 많네요. 저는 민비와 대원군의 격차를 풍운고월님보다는 좀적게 보는 것 같아요. 의견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20.05.29 15:17
    No. 16

    일본이나 영국처럼 악행들을 미디어로 이미지 세탁한 대표적인 예죠.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 키드A...
    작성일
    20.05.29 17:09
    No. 17

    전 사실 그런 드라마나 영화를 직접본적은 없는 것 같아요. 뮤지컬도 못봤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20.05.29 21:22
    No. 18

    2001년작이니 오래되긴 했네요... 그때 명성황후 드라마가 굉장히 인기를 끌었어요. 그 드라마에서 명성황후를 엄청나게 미화시켰고 그 흥행을 이어서 뮤지컬로도 공연했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sunwh196..
    작성일
    20.05.29 15:18
    No. 19

    흥선 훨씬 낫죠 군밤과 민비에 비할까 군밤은 왕의 자격도 없는 머저리입니다 민비와 그 친정일가는 나라 말아먹고 멸망의 수렁으로 몰아넣은 장본인 입니다흥선 그나마 셋중에서 나은데 서구 열강없이 우리끼리 치고 박고했으면 괜찮은 지도자가 되었을텐데 시운을 잘못 만났죠 권력욕을 조금 줄이고 머저리 대신 장자 이재면을 왕위에 올렸으면 차라리 좋았을것을 만약의 역사란게 부질없지만 머저리와 민비보다는 잘했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키드A...
    작성일
    20.05.29 17:08
    No. 20

    그렇군요. 확실히 대원군은 시운이 안맞았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시운을 맞추는게 정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돌힘
    작성일
    20.05.29 16:46
    No. 21

    이승만 등장 해야죠. 반란 일으켜서 잡히고 도망친 일......
    민비의 동정론은 일본애들한테 처참하게 죽었다는거 하나 빼고는 없는것 같습니다.
    당시 정치만 정상적이었다면 하는 아쉬운 일들이 너무너무 많은 시기였습니다.
    동학이 그냥 왕권을 뒤집어 엎어서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키드A...
    작성일
    20.05.29 17:06
    No. 22

    동학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역사죠. 이후에 끼친 역사적 영향을 떠나 그 자체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임당했기에 민비나 고종을 더욱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멧산
    작성일
    20.05.29 16:56
    No. 23

    일제의 가장 큰 걸림돌이 명성황후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왜 낭인들을 동원해서 무리를 해가면서 명성황후를 시해 했을 까요, 조선의 악을 제거해주기 위해서 아니면 마누라에게 잡혀사는 고종이 불쌍해서, 청나라를 이긴후에도 오히려 삼국간섭으로 우습게 된 일본은 타계책으로 왜 굳이 명성황후를 죽여야만 했는지도 생각해 봐야죠.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8 키드A...
    작성일
    20.05.29 17:04
    No. 24

    그 부분도 생각해봐야겠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20.05.29 23:13
    No. 25

    이게 헛소리인게...
    일본이 민비를 죽인 이유는 민비가 조선침탈의 방해가 됐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민비가 친러파였기 때문에 조선 최고위층에 있는 친러파를 제거한겁니다.
    .
    노골적으로 말하면 조폭끼리 서로 나와바리 두고 싸우다가 한 놈이 다른 놈 죽였다고...
    죽은 놈이 좋은 놈이 되는 게 아니죠.
    그냥 쓰레기는 쓰레기일 뿐임.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20.05.29 18:12
    No. 26

    고종은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왕이었습니다. 단지 실패를 했을 뿐이죠.

    헤이그에 특사를 보내기도 했고, 자주 국방을 시도하기도 했으며,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서 돈을 빌려서(부산을 담보로 잡고......) 군사력을 증강해 북진까지 시도하려고 했던 왕입니다.

    다만 조선 자체의 역량이 부족했고 세계 흐름에 맞추지 못했으며, 그나마 시도했던 일들 몇 개는 사기를 당하는 등(양무호....)의 불운이 있었던 거죠.

    최소한 민비라도 없었으면 좀 더 나았을 겁니다. 고종 개인이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났을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99 sunwh196..
    작성일
    20.05.29 18:49
    No. 27

    그건 기회를 다 놓치고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때 으뜨거 한 것 뿐입니다 일반 가장이라면 무능해도 좋은 사람이었겠지요 한데 군왕이라면 너무 무책임하고 자기 밖에 모르는 의지 박약증에 무능한 인간입니다 줏대라고는 조금도없는 이기적인 인간이 군왕이라니 그게 비극의 탄생이지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20.05.29 22:43
    No. 28

    고종이 명군이었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당시의 권력자 치고는 평범한 수준이지 함량 미달은 아니었다는 거죠.

    후대의 우리와 달리, 고종이 가지고 있었던 배경 지식이나 정보 입수 루트는 매우 제한적이었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20.05.29 19:30
    No. 29

    그건 최후에 때 다 놓치고 가장 좋은 면만 애써서 부각해 보고자 했을 경우입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잘못 한 부분이 너무나 많은데 그건 또 잘 알려고 하는 사람이 적어서 그렇지 찾아보시면 아주 많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20.05.29 22:44
    No. 30

    잘못한 부분도 많고 노력한 부분도 많은 평범한 권력자였다는 거죠.

    단순히 무능하고 한심한 사람이라는 평가는 옳지 않다는 거지 비운의 명군이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9 sunwh196..
    작성일
    20.05.29 23:18
    No. 31

    진짜 웃기는 소리네요 고종이 무능하지 않다니 조선 500년 역사상 가장 치졸한 임금은 선조고 가장 무능한 임금은 고종입니다 비운의왕은 이럴때 쓰는 말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고도 어쩔수 없이 국권을 상실한 왕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처음 왕위에 올라서는 아버지에게 휘둘리고 성년이 되어서는 마누라에게 모든 권력을 맡기고 민비사후에는 외세에게 의탁하는 그야말로 무능의 표본같은 인간입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20.05.29 23:24
    No. 32

    가장 무능한 임금은 임금의 자격도 없다는 말을 집권기에 들었던 인조일 겁니다.

    고종은 그래도 노력이라는 걸 한 왕이에요. 후세를 사는 우리가 보기엔 무능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겠지만, 당시 고종이 처했던 상황에서는 최선은 아닐지언정 노력을 했음은 인정해야 합니다.

    고종이 왕위에 올랐던 나이나 집권 시기의 상황을 보면 흥선대원군을 정치적으로 제압하는 건 불가능했으니 휘둘릴 수밖에 없었고, 민비의 경우도 권력을 넘겨주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민비를 이용해서 활로를 열려는 시도도 했었고요.

    외세에 의탁한 것도 그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단지 거기서 실패한 거죠.

    태국 역시 고종과 같은 선택을 했고, 여기는 성공해서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거고요.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99 sunwh196..
    작성일
    20.05.29 23:43
    No. 33

    정말 고종을 좋게 보시네요 물론 인조가 자격도 없고 능력도없는 탐욕한 가득한 인간 이란걸 압니다 고종이 악하다는게 아니라 성격 유하면서 임금의일을 내팽겨쳤다는겁니다 민비를 이용하여 권력을 잡았으면 자기가 주도적으로 국정을 돌봐야 하는데 그토록 흥선에게서 독립하고 싶었으면서 권력이 자기에게 돌아오자 그걸 어찌할바 모르고 민비와 그 일가에게 떠 넘겨 온갖 패악질을 다부리고 민비는 무속에 빠져 국고를 낭비하고 그 일가붙이는 매관매직하여 전구에서 민란이 일어나고 조선은 막장으로 치닫습니다 이모든것의 원인은 고종의 자기 책임 회피 때문입니다 이러고도 무능하지 않다니 진짜 할 말 없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20.05.29 23:46
    No. 34

    고종을 딱히 좋게 보는 건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의 권력자' 라는 거예요.

    아예 무능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실을 바꿀만큼 유능한 사람도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20.05.29 23:03
    No. 35

    웃기는 소리네요.
    고종은 무능하게 맞아요.
    고종 집권기에 일본과 대등한 경제력 가지고 있던 조선이...
    넘사벽으로 차이나기 시작함.
    .
    그 격차가 아직도 좁혀지고 있지 있지요.
    한국이 일본에 뒤지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고종 때임.
    .
    위에도 나오지만...
    흥선군은 분명한 목표가 있었어요.
    조선왕실의 재건...
    물론 왕실과 조선이라는 나라를 동일시한 점에서는 흥선군의 한계죠.
    그렇지만 적어도 목표는 있었고 나름대로 그 목표를 위한 정책을 시도했지만...
    고종은 그런 것도 없었어요.
    그냥 왕으로서 누리는 권리만 탐한 쓰레기죠.
    .
    개인적으로 고종이 왕이 되지 않았다면...
    일본에 그렇게 허무하게 나라를 빼앗기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함.
    한반도에서 최초로 나라를 외세에 빼앗긴 유일한 왕이 고종임.
    뭘 나쁘지는 않아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20.05.29 23:31
    No. 36

    일본과 조선의 경제력 격차는 에도 시절부터 이미 역전되어서 계속 벌어졌습니다. 대등한 경제력이 아니었어요. 더구나 메이지 유신 이후부터는 경제력뿐만이 아니라 사회 모든 면에서 일본을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요.

    물론 당시 일본이 세계 2류급 열강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고종 대신 엄청난 천재가 정상적인 배경과 권력을 가지고 집권했다면 어떻게든 버틸 수는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건 그 정도의 천재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었어요.

    더구나 나라를 외세에 빼앗긴 처음의 왕도 아닙니다. 고려 원종이 처음이죠. 충(忠)자 쓰던 고려 왕들은 원나라 황실의 마음대로 처분되기도 했던 사람들입니다.

    일단 고종의 경우로 다시 이야기를 돌려보면, 고종도 독립을 유지하고 자신의 권력을 지키겠다는 강력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노력은 많이 했죠. 러시아에 접근했던 것도 단순히 자기 혼자 살아보겠다가 아니라(아관파천 이전을 말합니다) 러시아를 이용해서 일본을 일단 몰아내고 숨을 돌리겠다는 생각이었고요.

    그런 시도들이 실패로 끝나서 나라를 뺏긴 건 분명하지만, 그 당시 권력자로서 할 만큼은 했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능력과 여건이 평범하기 그지 없어서 결과를 내지 못했던 거죠.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20.05.29 23:39
    No. 37

    양 국 경제력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하자면....

    1900년대 조선의 1인당 GDP가 850 달러였다는 말은 근거 없는 루머입니다.(...) 어떤 멍청한 사람이 1900-2000을 묶어서 중간 지점을 표현한 걸 오해하고 퍼뜨린 거예요.(1950년이 850달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20.05.30 00:02
    No. 38

    1900년대, 그러니까 조선이 아직 일본에게 합병되기 전의 산업 구조를 살펴보면 GDP 에 있어 광공업의 합산이 5.1%, 공업만으로는 4.5%였습니다. 더불어 농업 종사 인구는 전체의 86.3%였는데, 이는 전형적인 1차 산업 사회의 모습입니다.(상업 종사자 6.3%, 공업 종사자 0.8% - 나머지 기타는 서비스업 등 -)

    그보다 몇 년 빠른 시기에 집계된 일본은 광공업이 15%였고 공업만 따지면 13.2%였어요. 이미 2차 산업사회로 들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두 국가의 경제력이 비슷할 수는 없죠. 심지어 인구마저도 일본이 조선의 세 배 정도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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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20.05.29 18:39
    No. 39

    민비는 무능하면서도 으마으마한 ㅆㄴ인데 걜 어떻게 정치지도자로 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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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20.05.29 19:38
    No. 40

    궁궐에서 잡혀죽은거 때문에 고평가 된 인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호서(好書)
    작성일
    20.05.29 20:04
    No. 41

    호칭의 문제는 사실 개인의 생각에 따라 다릅니다. 일각에서는 일제가 폄하의 칭으로 썼기 때문에 쓰면 안된다고는 하지만, 당대 지식인들도 민비라는 칭을 쓰기도 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 대통령'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20.05.29 22:30
    No. 42

    조선시대 최대 비극은 바로...
    능력도 없는 고종이 왕이 된 것임.
    사실상 조선은 고종과 민비의 뻘짓에 망했다고 봐도 무방함.
    통계만 봐도...
    당시만 해도 일본이 그렇게 강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선이 절대 저렇게 어이없이 무너질 나라가 아니었음.
    1860년대만 해도 일본과 한국의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았음.
    일본과 조선이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시점은 메이지 유신부터인데...
    그후 몇년 후에 흥선대원군 실각...
    민씨 일가 전횡으로 조선 몰락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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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왕콩알
    작성일
    20.05.30 07:25
    No. 43

    조선이라는 나라 자체가 근본적으로 중국에 기생하는 걸 목표로 삼은 나라였는데 서양 침략 시기에 뭘 어쩌겠습니까. 부국강병 같은 소리 했다가 이단이나 반역이니 하는 소리나 들었을텐데요. 구한말에 그래도 조선 살려보자하던 사람들도 외세가 필요했고 매국노들은 당연히 외세를 들여왔구요. 대표적인 매국노들이 다른 사람들도 아닌 전주 이씨 황실 종친들이었으니 무슨 빛이 있었을까요.
    조선은 어차피 망할 나라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9 왕콩알
    작성일
    20.05.30 07:29
    No. 44

    명성황후....대한제국이라는 명칭도 전 우습게만 느껴서 황후니 하는 건 더욱 웃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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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shot9
    작성일
    20.05.30 20:30
    No. 45

    그냥 천하의 개쌍년 이 한마디로 끝납니다 사인이 일본놈들 칼맞아 죽음이라 어마어마하게 버프를 받은거지 딱 그거 하나를 뺀 다른 아무이유로나 죽었다면 드라마 나오고 책나오고 그럴일 없는 년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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