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럼 괜히 기분 나쁘게 하는 말을 적을 이유는 있을까요? 좋게 마무리하려는 의도는 당신이 저 때문에 기분이 안 좋길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찰흙왕나달]님의 질문에 답을 하면 비난을 하지 않으실까요? 아닐겁니다.
당신이 화가 난 이유가 저 때문인 것 같아 씁쓸하네요.
다만 정말 미안합니다.
[표절은 한번의 실수에 지나지 않으며, 표절한 내용이 재밌었으니 좋은 작품으로 보답해 달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아닙니다.
전 표절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나쁘게만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제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걸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걸 비약이라고 하는 거예요.
어떤 사람은 해당 작가의 행위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겠지만, 어떤 사람은 일부만 알고 있을 수도 있죠.
'전설의' 님의 본문에 해당 작가가 전작도 표절했다고 알고 있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는데 이미 그걸 전제고 극딜을 하고 있죠.
이건이 전두환 사례와 어디가 일치하나요?
해당 작가가 전두환만큼 유명해서 그 작가의 행위는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나요?
남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 전에 정확히 읽는 일이 필요해 보입니다.
본문에서는 표절에 대해 옹호할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몇마디 말로 꼬투리를 잡아 극딜을 넣는 게 상식적인 일인가요?
표절을 하지 않으셔도 좋은 작품을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느끼니까요. 라는 말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개인적인 느낌이지요.
전 제가 작가 지망생이라 그런지 글을 쓰시는 분들은 다 대단해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표절을 대단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본문에도 적혀 있지만 깊이 반성하시길 바란다는 마음도 있었고요.
제가 아마추어라 그런 걸까요?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작가 지망생의 느낌일 뿐이니 가볍게 넘겨 주시길 바랍니다.
이전 작품은 제가 아예 몰랐습니다.
어설프게 알면서 아는 척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ㅎㅎ 제가 생각해도 너무 아는 척 하고 있는 척 했네요.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찰흙왕나달]님 마지막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잘 모르고 이번작 하나만 표절한 줄 알고 쓴 글이라도, 표절을 단순 실수로 치부하며 해당 도둑놈을 옹호하려는 의도는 매우 명백합니다. 표절을 한 것을 인식한 상황에서 이를 실수라고 축소시킨 것은 본인 역시 인정한 바이며 이런 행동을 해놓고도 표절 옹호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바닥이네요.'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는 점 충분히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솔하게 행동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라는 내용이 본문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깊이 반성하고 라는 전제가 있죠.
다시 말씀 드리지만 한 번의 실수 인 줄 알았습니다.
(제가 이전 작은 잘 몰랐고, 모르면서 아는 척 해서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
그 마음은 아마 제가 작가 지망생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본문을 쓴 시각을 기준으로 제 심리]는.
'만약 이 사람이 한 번의 실수로 글을 접게 된다면 안타깝지 않을까? 진심어린 사과와 보상, 그리고 깊은 반성을 한다면,' 그러니까 해당 작가님과 독자분들께 그런다면요.
그런 안타까움이 제 마음에 깔려 있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니 전작도 표절을 했다고 하시니까요.
(그러니 한 번의 실수라는 제 말은 제 실수인 거죠.)
그런 심리였습니다.
저도 작가 지망생인데 제가 표절을 옹호할리 없지 않겠습니까?
본문에서는 '실수'라는 말로 표절을 축소하셨다고 말씀하셨지만, 전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안타까워서 한 말이지요.
제목처럼요.
제가 표절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셨나요? 깊이 반성하길 바란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두 번인 줄은 몰랐습니다. 진심으로요.)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다분했던 것 같습니다.
저야말로 반성하고 가볍게 글을 쓰면 안되겠네요.
이걸로 오해가 풀리시길 바랍니다.
P.s - 언젠가, 어디선가, 나달님을 뵙게 된다면 제가 커피 한 잔 사겠습니다.
(전 방이동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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