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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7 벤팁
작성
22.09.09 08:32
조회
233
원래 글이라는게 오랜시간 읽다보면 안읽었을때에 비해 생각이 깊어진다거나 어휘력이 좋다진다거나 그런점이 분명히 있고 그걸 떠나서도 독해력이 좋아지는 정도의 변화는 분명하다고 생각해요

소설좀 읽었다 하는 사람들이 따로 국어공부하지 않고 국어 1등급 받았다는 이야기가 꽤 흔한편이기도 하구요.


근데 요즘따라 댓글창이나 현실이나 소설좀 읽는다고 하는 사람들보면 '국어 9등급의 소설중독자' 같은 굉장히 안어울리는 칭호를 달고 있을거같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점점 가벼운 소설들만 부상한 부작용인가 싶기도하고..

그냥 저만 느끼는건가 신기해서 적어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2.09.09 12:53
    No. 1

    사는 게 팍팍해져서 그런 것 아닐까요. 즐겁자고 읽는 소설 때문에 머리 싸매고 열심히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 그런 경향.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2 구경꾼이야
    작성일
    22.09.09 13:43
    No. 2

    논문으로 지식을 쌓는 행위와 소설읽는 것은 차원이 다르잖아요.
    취미로 뭔가 하다가 직업으로 그 일을 하게 되면 사람이 지쳐갑니다.

    독서를 해서 1등급 언어 능력자가 되지 않습니다.
    극 소수 한정이죠.

    독서를 해도 줄거리나 상상에만 집중하는 경우 문장력은 변함이 없죠.
    글자 철자단위로 토시 하나 분석하고 보는 사람만 1등급 국어 능력자가 되는 거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벤팁
    작성일
    22.09.10 10:27
    No. 3

    음.. 1등급은 조금 극단적인 예시였고 사실 말하고 싶었던건 9등급쪽에 치우쳐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뭐든지 글을 오래 읽었다면 최소 갖출만한 수준이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전혀 미달하는 사람들이 많아 신기하단 의미였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1 후레게
    작성일
    22.09.09 14:43
    No. 4

    논문에선 다다다다다체를 연발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신문기사나 다른 대부분의 산문들도 마찬가지인데
    웹소설에선 지문에서조차 다다다다다체를 연발시
    이를 불편하다고 지적하는 독자들이 수두룩합니다
    웹소설 작가와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요긴한 척도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다다다다다다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아느냐 모르느냐
    그거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Fragarac..
    작성일
    22.09.09 16:28
    No. 5

    웹소설'만' 읽으니까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9 도리검
    작성일
    22.09.09 17:42
    No. 6

    하긴 저도 국어공부는별도로 해본적 없어도 점수 잘나왔지요 ,어느정도는맞말이라고 생각함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5 검은사탕
    작성일
    22.09.10 00:35
    No. 7

    심해, 해저 탐색 해본 경험으로는 본문이 전제없이 까는글이라고 느낍니다.
    지금의 모습을 무협지에 비유하겠습니다.
    1.님이 주장하는건 구무협의 한자배우기랑 같은건데, 지금은 한자를 모르는데 사자성어 끼워맞추기를 지나 사자성어가 줄임말이 되어버린것에 어떠한 생각이 있으시나요?
    2.국어 9등급? 신기하네.... 그래서 9등급 못읽는 사람? 너님 국어는 어느 나라의 국어임????
    3.점점 가벼운 소설? 이게 더 신기함. 무거운거 뭐 읽음? 개나소나 킬링타임 읽으니까 개와 소 취급하는것밖에 없는데? 발바리마냥 베르세르크급으로 읽어 본적도 없나????
    근데 뭘? 논해? 쉴더새끼면 꺼져!

    찬성: 2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77 벤팁
    작성일
    22.09.10 10:25
    No. 8

    오.. 이렇게 전제를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말한게 이런분이거든요. 분명 소설은 엄청 읽었을텐데도 하고싶은 말을 할때보면 읽어도 무슨 소린지 잘 이해가 안되게 말하더라구요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5 검은사탕
    작성일
    22.09.10 22:08
    No. 9

    이게 국어 1등급의 영역인가.
    잘보고 갑니다. 얼마나 대단한지 습작이나 있으면 좋겠군요.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99 심해관광
    작성일
    22.09.16 11:10
    No. 10

    왜 나만 공감하는 건가요?
    현실에서 장르 빼고 천권 넘게 읽으면 벼락치기 안하고 70점대 이상 나오는 건 사실이죠. 제가 그랬음.

    중요한 건, 독자들도 그런데, 작가들도 그래서 미치겠다는게 진짜 문제입니다.
    글을 쉽게 쓰는게 가장 어려운데, 우리말 문장이 아닌 글을 써서 읽는게 힘듬.
    독자든 작가든 비슷한 수준이라, 아무리 읽어도 국어와 상관이 없어진 듯함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심해관광
    작성일
    22.09.16 11:12
    No. 11

    그런데 국어 9등급이 하는 학생이 있기는 한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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