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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1 제멋
작성
20.01.08 16:18
조회
327
평소 글을 쓰지 않던 사람들이 몇달 노력해서 연재하고 인기작가 반열에 오르고 계속 쓰다보니 노련미도 생기는 경우가 꽤나 많을 까요?


평소에 습작과 필사를 통해 노력를 꾸준히 하시던분들이 이제야 빛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일 꺼라고 생각은 했는데 글쓰기는 사실 재능의 영역이 크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취미가 책읽기였는데 나도 한번 써볼까 해서 전업 성공한분 사례가 얼마나 될까 궁금하네요.




Comment ' 6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1.08 17:56
    No. 1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확률입니다.
    글먹 시장이 커져서 수많은 망생이 분들이 글먹러가 되기 위해 문을 두들깁니다. 그런데. 그냥 웹소설 보고 심심해서 한번 써본 사람이 비율적으로 많겠죠. 그러다가 그중 몇몇이 대박 작가나고요. 글먹러들을 꿈꾸는 망생이들은 매니지먼트 직원이나 선배 작가들에게 조언을 듣고 따르는 경우가 많아서 트렌드에 맞게 글을 쓰는데요. 장르에서 유행하는 클리셰가 라면이라고 쳐보죠. 수많은 사람들이 라면 보글보글 끊이죠. 보글보글 맛좋은 라면.
    라면이 많으니까는 사람들이 추천이나 아니면 무료 시식으로 몇저가락 맛본 다음에 제일 맛있는거 먹겠죠. 그런데 누가 짜장라면(처음 보는 클리셰)를 들고 왔어요. 짜장라면은 이 사람 밖에 안 팔고 비교할 다른 짜장라면도 없어요. 심지어 제법 맛도 좋아. 그러면 내가 라면을 원래 젤 좋아하는데 사실 면 종류는 대체로 다 좋아하는 편이다. 그럼 내가 먹는 라면 종류가 여섯개있는데 하나 버리고 짜장라면 먹거나. 아니면 그냥 일곱개 다 먹을 수도 있죠.
    즉 경쟁자가 없는 맛좋은 또하나의 면빨 요리가 나온겨. 그러니 대박을 치고. 삼류 라면 팔던 애들도 그래. 이제부터 짜장이 대세요. 하고 우후죽순으로 간판 바꿈.
    계산없이 쓰고픈거 쓰는 천재 작가가 시운도 타고해서 대박이 터지고 그게 하나의 유행을 만듬. 중박이니, 중대박 치는 작가중에는 초대박 작품이 보통 드물지만 대신 시장에서 오래가죠. 철저하게 레시피를 준비해온 사람들이니까.
    보통 독자들이 열광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작가들이 대부분 유행을 선도한 연예게물 장우산 경영의 대가 산경. 이런분들이잖아요. 그리고 뒤늦게 띵호와~ 나 사실 짱꼴라다 해~ 이제부터 짜장라면 맛나게 끊인다 해~ 이런 경우가 많죠. 보통 독자들은 누렁개든 검둥개는 아따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신경 안쓰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런 뒷북러들 경멸하는 독자들이 많죠. 그러니 시장을 선도하는 초대박 작가들이 더 대중적으로 인이 박히는 거죠. 일단 있어보이잖수 차찌지 안흐인. 그러다보니 글쓴이님 질문 처럼 그런씩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쓰고보니 중궈난방이다 해~ 이만 총총!

    찬성: 1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41 제멋
    작성일
    20.01.08 20:49
    No. 2

    그런 트렌드 선도보다는 그냥 어? 스바
    이거 내가 써도 이거보단 잘쓰겠는데? 해서 써봤더니 편당 구매 4-5천 나와버리는 경우 말씀 드리는거죠ㅋㅋ.
    뭐 뒤이어서 연타치는건 다른문제구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9 비바도
    작성일
    20.01.09 01:23
    No. 3

    재능은 모르겠고 갑자기 생각났는데 함써볼까해서 인생역전 전업 선공한 사례로 귀여니 작가..... ㅋㄱㅋㅋㅋㅋㅋ 교수까지 한거 되게 웃겼는데. 이건 운이좋았던건지 타겟팅을 잘한건지?ㅋㅋㅋ 생각해보면 중딩때는 나도 읽엇던듯... 귀여니 생각하니까 작가로 인생역전(?) 사례는 10년전부터 있던거네요. 요즘은 접근성이 커져서 수가 늘어난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발암작가
    작성일
    20.01.09 01:46
    No. 4

    몇달 노력해서 연재하고 인기작가 반열..... 시간은 똑같이 흘러도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누군가는 천재라고 불리고, 누군가는 둔재라고 불리죠. 작성자님이 어느 쪽 부류의 사람인지는 살아오면서 이미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천재에 가깝다면 도전해보세요. 결론적으로 작가도 머리 쓰는 직업이라서, 머리 쓰는 쪽에서 재능이 있다면 인기작가가 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확률보다는 작가가 되는 본인에게 좀 더 치중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Snowsky
    작성일
    20.01.09 01:56
    No. 5

    그게, 글쓰기가 근육과도 같은 거라서, 안쓰면 아주 많이 쇠퇴합니다.
    아무리 잘 쓰는 작가라도 1년 글쓰기 싫어서 띵가 땡가 놀면,
    다시 도전하면 망생이나 다를 바 없음요.
    꾸준히 읽고 1~2년 간 매일써야, 실력이 아주 조금씩 늘고, 어느 순간, 어떤 게기로 팍늘어요 ㅇㅇ
    그후로도 쉬지 않고.
    거의 매일 읽고 쓰다시피 해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망해요 ㅇㅇ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시하
    작성일
    20.01.09 12:08
    No. 6

    글잘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재밌는얘기를 쓰는게 중요해요. 내가써도 이거보단 낫겠다는 사람 100의99는 개노잼클리세범벅글 쓰고 글접습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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