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키보드 병. 제가 기계식 키보드 2개를 보유중인데요. 하나 있을 때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원래 입문으로 청축으로 사고 싶었으나, 과거형 청축 키보드와 달리 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과거형의 비해 소리가 내 마음에 찰진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무접점 키보드를 구입했는데요. 타건감도 꽤나 묵직하고 처음 사고 나서 타건 할 때 손가락이 아플 정도였어요.
소리도 적갈축과 비슷하게 음량은 좀 작지만 사각사각 또는, 똑각 똑각 거리는게 마음에 들더이다.
하지만 청축에 아쉬움은 여전히 나를 사로잡고 유튜브를 검색해서 과거형 중에 아직 남을 뻔한, 그리고 내 취향에 맞는 것을 검색해서 들었습니다.
그 중 한가지가 유독 나를 홀려서 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단종 ㅜ.ㅜ 중고 시장을 이잡듯이 뒤진 결과 결국 건졌어요.
삼만원 주고 청축을 구입한 후 물릴때까지 치고 나서 더이상 키보드에 대한 갈증이 없었는데. 며칠 전에 우연히 구형 기계식 청축 키보드 보고 오오. 저거 사고 싶다.
아아. 내 손락으로 연주하고 싶다. 저 크고 아름다운 소리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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