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4 검은먹
작성
20.09.18 03:40
조회
301
어처구니가 없네요. 서린작가님/ashgray작가님/fanove작가님들과 아는 사이 아니고, 여러 작가님들께 물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분들은 서재 다녀가시면 방명록 남기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친분이 없으면 어지간해서는 방명록을 남기지 않는 편이고요. 예외적으로는 제가 보는 작품의 작가님들께 방명록을 남기는데, 아마 ‘드래곤을 유괴하다’의 유주작가님 서재에 방명록 남긴 것이 거의 유일할 겁니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심지어 닉네임 ‘어고르하’ 독자님은 제 글에 살짝 비난조 댓글을 달아 최근에 전문 악플러인지 구글링해본 적도 있습니다. 물론 전문 악플러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어 차단이나 댓삭은 하지 않았고요. 증거로 스크린샷을 첨부합니다.
제목 없음1.png
날짜 보시면 아시겠지만 9월 15일자로 검색했습니다. 어떤 댓글이었는지 확인해보려고 했으나 어고르하 독자님께서 댓삭을 하신 모양인지 지금은 보이지 않네요.

사소한 지적이 뭘 말씀하시는건지는 제가 기억을 확실하게 못해서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지만, 굳이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을 생각이었다면 작가인 제 입장에서는 다중계정과 친목질을 이용한 번거로운 수법보다 댓글 삭제라는 간편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댓글삭제를 하지 않는 이유는 비판과 지적은 독자의 권리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 전작인 수강신청에도 수많은 악플들이 달려있으며, 저는 이런 악플들을 한번도 지운 적이 없습니다. 추천/비추 조작과 친목으로 인한 악성 댓글이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수정.
지금 찾아보니까 독자님께서 다신 댓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과학.진지이지만 철새들중 제일 앞서는 개체들은 강하거나 튼튼한 개체가 아닙니다. 포유류의 경우는 그런 우두머리 개체가 리드하는 경우가 많지만 철새들은 다릅니다. 어떠한 특징 없이 랜덤한 개체가 앞서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앞서는것이 아니라 다른개체들이 뒤따라 붙는것입니다. 공기역학적으로 뒤따라 붙어가면 에너지를 아낄수 있습니다.
그냥 어쩌다가 우연히 혼자 날았는데 어느순간 뒤돌아보니 이득보려고 수백,수천마리가 뒤따라 오고있는 경우라고 볼수있습니다.

답댓글  신고    찬성: 1 | 반대: 7 삭제



이런 댓글을 다셨고, 그 아래에 다른 독자님이 이렇게 반박해주셨군요.

철새 종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길을 결정하는 우두머리는 보편적으로 존재함. 우두머리의 나이와 철새들의 이동경로 길이가 반비례한다는 연구도 있는데 뭔 헛소리야. 그리고 군집비행에서 본능적으로 다른 개체가 날기 시작하면 따라 비행하는 거 가지고 떠드나본데 철새 비행 중 선두는 계속 바뀜. 모든 구성원이 한번씩은 선두에 서서 체력을 더 소모함. 이 글에서 철새 비유는 적절했고, 진지빤다고 알지도 못하는 거 떠드는 놈 극혐이다.

답댓글  신고    찬성: 7 | 반대: 2 삭제


그리고 마침 그 아래에 어고르하님의 댓글도 보실 수 있습니다.

v.57 어고르하
20.09.15 20:13
No. 14

왜 선작수 낮은지 보니까 글이 중구난방이네요 에휴

답댓글  신고    찬성: 2 | 반대: 0 삭제


이것만 봐도 어고르하 독자님과 제 친분은 없다는 것을 잘 알수 있습니다. 악성 쪽지를 받으신 것은 유감스러우나, 단지 심증만으로, 그것도 전혀 증거 능력이 없는 심증으로 이렇게 죄없는 이를 몰아가는 것은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해당됩니다.

독자님의 논리대로라면 독자님께서도 제 서재에 들리셨으니 이제 제 서재에 방명록만 남기신다면 저와 친분이 생긴게 되겠군요. 저는 독자님이 누군지 알지도 못하고 이야기를 나눠본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죄라면 서재에 누가 들어온 흔적이 있어 서재염탐을 간 것이 죄일까요?

문피아에 문의를 넣으셨다고 했는데 저는 문피아가 아니라 경찰서에 문의를 넣어야겠군요.

제가 독자님을 법정에서 만나뵙지 않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검은먹 배상.


++
푸른먹작가님은 모르겠네요. 붉은먹 작가님은 압니다만, 공모전 당시 몇 번 이야기를 나눠본 적 있었고 필명이 비슷하다 말씀드리니 제 필명을 따라했노라 말씀하셨습니다.
글을 읽어보시면 필체가 전혀 다른 것이 느껴지실텐데 부계정이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제가 만약 부계정을 판다고 해도 저렇게 알기 쉬운 방식으로는 파지 않을 겁니다.
저는 작가라는 직업이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논란이 될만한 그 어떠한 행위도 취하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글이 올라오니 당황스러울 따름입니다.

작가라는 타이틀에 이런 허위사실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시리라 사료됩니다.

아님말고식 찔러보기 매우 싫어합니다. 글 보시면 사과문 작성해서 올려주십시오.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4412 차단 기능좀 만들어주세요 +8 Lv.20 푸켓 24.04.04 152
254411 한동안 검색어에 이블라인 없더만 또 검색어 1등이네 +4 Lv.63 아오십 24.04.04 139
254410 으어어 연재하기 개귀찮다. Lv.19 치맥세잔 24.04.04 64
254409 요즘? 좀 된? 문피아 +8 Lv.58 뷔니 24.04.03 203
254408 [질문] 보통 웹 소설 1회분 쓰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7 Lv.23 별랑(別狼) 24.04.03 188
254407 후 새로운 소설로 복귀했습니다. +6 Lv.19 치맥세잔 24.04.03 100
254406 소설 재탕하기..의사물.. +2 Lv.51 끙냥 24.04.03 89
254405 1명만 더오면 나의 즐거움이 커질텐데 +1 Lv.46 류하므 24.04.02 82
254404 올해 출산율 0.72에서 0.66까지 내려가겠는데요 +4 Lv.30 積雪沙果 24.04.01 139
254403 한국산 귀농힐링이 싫은 이유는여.. +2 Lv.68 고지라가 24.04.01 145
254402 요즘 소설이 안 읽혀요 +7 Lv.56 바른말 24.04.01 155
254401 볼게없다.. +1 Lv.99 소설필독중 24.03.31 107
254400 선호작 내서재 Lv.70 윗층삼촌 24.03.31 90
254399 아이템드랍률 경험치몇배 이런소설 없나요?? +3 Lv.55 소설바라 24.03.31 81
254398 작가들의 귀농 편견 +7 Lv.76 우와와왕 24.03.30 212
254397 갑자기 든 생각. 아포칼립스 +3 Lv.71 천극V 24.03.29 91
254396 최근 좀 많이 보이는 소설 전개 +11 Lv.67 ja******.. 24.03.28 294
254395 늘어나는 이혼, 저출산 Lv.99 만리독행 24.03.28 81
254394 아 진짜 손이 근질근질 거리는데 참아야겠네. +6 Lv.23 별랑(別狼) 24.03.27 272
254393 주인공은 자기의 앞날을 모른다. +4 Lv.34 트수 24.03.27 117
254392 소설 정보가 없습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Lv.58 파워드 24.03.27 63
254391 소설제목이 기억 안 나네요 +1 Lv.71 상제 24.03.27 42
254390 다 비슷비슷 +5 Lv.71 천극V 24.03.25 236
254389 공지쓰는게 그렇게 어렵냐!!!! +2 Lv.64 바야커펴 24.03.24 231
254388 가상현실물 볼 때 마다 생각하는 점 +3 Lv.34 트수 24.03.24 110
254387 회빙환 말고 f 시작말고 +4 Lv.48 줄담배커피 24.03.24 132
254386 와웅 여긴 글리젠이 참... +1 Lv.23 별랑(別狼) 24.03.23 155
254385 유료연재는안하고 새연재만하는.. +1 Lv.76 우와와왕 24.03.22 226
254384 3번째..소설 1화적어봤습니다 Lv.18 머슬링 24.03.22 71
254383 ㅋㅋㅋ문피아 진짜 볼거없다.. +9 Lv.34 트수 24.03.20 39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