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7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0.03.24 20:00
    No. 1

    옛날에 어머니가 떡집을 했었죠.

    처음에 (80년 중반쯤)방아간에서 새벽에 가서 떡 만들고 5일장터에 가서 팔고 했죠.
    학생시절에 주말만 되면 새벽에 나가서 같이 떡 만들고 배달했어요.

    그리고 90년대 조그만 방아간 차려서 떡을 팔았지만 결국 망했어요.

    그 당시 떡 만드는 사람이 게으르고 열심히 안 만들었어요.

    파는 사람이 바쁘고 부지런해야 먹는 장사가 성공합니다.
    그리고 사는 사람이 편해야 많이 팔수 있죠.

    결국 먹는 장사는 잘 만들고 구입하는 사람이 즐겁고 편해야 합니다.

    밥 12시부터 새벽 5시에 담궈두었던 쌀을 빻아서 떡을 만들어야 하는 과정을 이기지 못하면 성공못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3.24 20:39
    No. 2

    자랑스런 어머님을 두셨군요. '바쁘고 부지런 해야 먹는 장사가 성공한다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혹, 그밖에 다른 팁은 없나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20.03.24 20:21
    No. 3

    체인점 고깃집을 했죠..1인분에.3900원짜리로 테이블 9개로 오픈빨 받아서 3달만에 매출 1억5천을 넘겼습니다. 1년 잘벌고 1년 광우병때매 말아먹었죠 수입고기였는데 돼지였는데 ㅜㅜ 여튼 2년 빡시게 하면서 얻은건 디스크와 갖가지 질병들 벌지도 못하고 까먹지도 않고 쓴맛만 봤죠..ㅎㅎ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3.24 20:41
    No. 4

    아, 광우병. 먹거리 장사는 이런씩으로 종종 터지겠군요. 맛도, 성실함도, 주인장의 신뢰도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 무너지겠군요. 음. 이거 참 무섭네요.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광우병에 돼지고기도 영향을 미치는건가요. 아니면 소고기만 파시다가 광우병 사태로 돼지로 현명하게 변경 하신거에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20.03.24 20:53
    No. 5

    광우병이 소고기때문인데 수입고기 전체가 불호가 되버렸죠..전 돼지고기갈매기살이 주 메뉴인데 광우병 터지고 매출이 주식처럼 3토막났죠.....뭐 이번코로나처럼..내탓도 남탓도 아닌 어쩔수 없는 경우였던지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3.24 21:03
    No. 6

    아이고. 저런. 그런데 갈메기 살은 저도 좋아하는 부위라 이게 손질에 따라 맛이 크게 좌우되던데... 음식 솜씨가 퍽 좋으신가 봅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20.03.24 20:37
    No. 7

    저도 어머니와 회센터에서 초장집 했었습니다

    테이블 25개 5000만 300만 짜리 해서 본전치기만 했었죠

    진짜 힘들었었는데 ㅋㅋ

    그것 말고도 식음료 관련 종사자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3.24 20:44
    No. 8

    회센터 초장집이요? 초장만 전문적으로 파는건가요? 아니면 회를 간장 말고 자체적으로 만든 초장으로 승부하는 횟집이었나요? 보증금 오천에 삼백인거가요? 마진률이 낮았나요? 본전치기라... 고생많으셨네요. 식음료는 현재 잘되시고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20.03.24 20:48
    No. 9

    고깃집으로 따지면 식육센터에 있는 식당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회는 회만 파는곳에서 썰어오고 저희는 자리값만 받는거죠

    기본상차림 나가고 술 밥 매운탕 팝니다

    초장은 직접 만들었고 마진율은 30프로가 안된걸로 압니다

    말하자면 긴데 음식장사 비추천합니다 ㅜㅜ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3.24 21:05
    No. 10

    아, 보통 앉아서 먹는 손님보다는 회센터까지 왔으니 보통 사가지고 집에서 먹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요? 아니면 메인인 회를 안팔아서... ㅜ.ㅜ
    음식 장사 이거 만만치 않겠는데용.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20.03.24 21:15
    No. 11

    한우직판장생각하시면됨...
    자릿세랑 사이드매뉴값정도만 받는 형식임.
    직판장에서 구매해서 이층이나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자릿세만 내고 먹는 형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20.03.24 21:16
    No. 12

    장사시작하실거면 타이밍이...
    고깃집 자주 가는데 생각보다 잘 망하더라구요...
    고기만 신선하다면 사이드가 맛있어야 자주 가는듯.
    특히 찌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3.24 21:30
    No. 13

    공감. 고깃집은 찌개가 맛있냐 맛없느냐고 그 가게의 수준을 알 수 있더라고요. 찌개, 음 맞어. 찌개가 중요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검고양이
    작성일
    20.03.24 23:43
    No. 14

    https://www.youtube.com/watch?v=1Iu5XW9FM6s
    https://www.youtube.com/watch?v=1ZjWQ1yoIyk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3.26 01:10
    No. 15

    히히히. 검고님은 마음 씀씀이가 항상 좋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0.03.25 10:34
    No. 16

    먹는 장사 잘하는 방법.
    1. 청결
    2. 맛(비법레시피)
    3. 식재료 관리
    4. 친절
    5. 편의 (주차부터 자리안내 계산까지)

    위의 5가지를 지키지 못하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마시길..


    매장 커도 자본많아도 위의 한가지라도 부족하면 그냥 돈만 날리는 상황이 만들어 집니다.
    외사촌 형이 '친절과 맛'을 못 지켜서 2층 건물을 그냥 날려 먹었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3.25 10:54
    No. 17

    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