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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4

  • 작성자
    Lv.72 박싸장
    작성일
    20.04.29 20:06
    No. 1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0.04.29 22:16
    No. 2

    회귀 트럭 운전수....
    우리나라와 일본 소설에서 트럭에 치여 이세계 가는 이들을 생각해보면 흔한 직업이라는 결론이 @_@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28 검고양이
    작성일
    20.04.29 23:13
    No. 3

    그런데 일본 만화에서 본 느낌이 들지만 열심히 쓰시고 그리고 일본 만화가들이
    쓰지 못하는 것을 쓴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작가님들보다
    노력이 필요하옵니다 너무 진한 하렘만 안 쓰시고 게임에서 나오는 설정만
    안 쓰면 됩니다 그 정도로 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20.04.30 02:50
    No. 4

    "PTSD같군요."
    "네?"
    난 멍청한 얼굴로 반문했다.

    "그건 전쟁터의 병사들이나 겪는 증세 아닌가요?"
    영화에서 본 적이 있었다. 피와 살이 튀는 참혹한 전쟁터를 겪은 병사들이 사회로 돌아와 적응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그런 영화들, 거기 나오는 단골소재 중 하나 아닌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네 맞습니다. 근데 꼭 전쟁터의 병사들만 겪는 건 아닙니다.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일어날 수도 있는 증상이죠. 가령 환자분 같은 경우, 트럭 운전사라고 하셨는데, 혹시 큰 교통사고를 겪은 적이 있으신가요?"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는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젠장, 그거였군.'

    물론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든지,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그런 문제는 아니었다.
    법적 문제는 회사에서 회귀자를 완벽하게 실종 상태로 만듬으로써, 간단하게 해결되는 문제였고, 내가 한 행동은 결국 회귀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행동이었으니까.

    '그렇다고는 해도.'
    그래, 그렇다고 아무 문제가 없는 건 아니었다. 일주일에 피떡이 된 시체를 한두 건씩 꼬박꼬박 봐야 하는 건, 게다가 그게 내가 트럭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고 보면 정신적 충격을 받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일 아닌가.
    '그거 특수효과로 아예 꽃이 흩어지는 것처럼 만들면 좀 좋아. 그렇게 요청해도 비용이 많이 든다고 거부하더니, PTSD라니 젠장.'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걸린 회귀 트럭 운전사라니, 이제 현장직은 끝이 난 셈이다.
    그럼 내근직인데, 지금 자리가 남는 내근직은 콜센터 안내원 밖에 없다.

    잘못된 회귀에 대한 불평불만을 끝없이 들어야하는 콜센터 안내원도 적지 않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자리인데...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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