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본은 바뀌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2가집니다.
아베신조를 욕하는 그 사람들이 다시 자민당을 뽑습니다. 다수당에서 총리가 나오기 때문에 이름만 바뀐... 성향은 살짝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민당의 기조에서 벗어날 순 없습니다.
두번째는 정치에 무관심한 국민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나랍니다. 세계 나라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무관심한 부류가 많은데, 이게 이번 코로나 때 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큰일이 벌어져도 잘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면 또 자민당 세상이 되고, 아베가 물러나도 또 다른 아베가 집권하게 됩니다.
최근에 일본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는 3인방이 있습니다. 한명은 일본이 늘 그러하듯 유력정치인의 아들이자 잘생긴 남자, 또 한명은 지방..우리로 치면 북쪽 지방의 젋은 도지사인데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스토리로 치면 이재명과 같이 죽어가던 지방 살린..근데 아주 젊고 잘생긴)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코메디안 출신 야당 지도잡니다.
코메디안 출신 야당 지도자가 일본 트위터 팔로워 수 전체3위일 정도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럼에도 그가 무슨 대단한 역할을 맡을거라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그 이유는 큰 인기를 얻어봤자 무관심층이 그보다 월등히 많아섭니다. 이 사람이 굉장히 실용적인 노선을 탑니다. 개혁적이고 실리적이며 합리적입니다. 물론 일본중심의 사고관이어서 우리나라에 그리 좋지 않은 생각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아주 불합맇라다기 보다는 일본정치인이니 그런 것이고, 기본마인드가 기존의 일본 정치인과는 궤를 달리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바뀌는가.
안 바뀐다고 봐야죠.
상상을 초월하는 어마무시한 인기를 얻는 정치인이 나온다고 해도 일본인들이 한결같이 뭐라고 말하냐면, 자민당에 들어가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야 높이 갈수 있다고 하고...자민당 소속 아니면 일찌감치 안될거라고 말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아베같은 멍청이가 나오지 않을 수 있는가.
단순하지만 안될 이야기인데...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반면 일본의 보수층은 거의 비판적 사고 없이 맹목적으로 보수매체와 보수정권의 메시지를 믿습니다. 이게 어느정도 수준이냐면 우리나라는 게임이 안됩니다. 비교할 수 없는 맹몽적인 지지층이 일본 보수층에는 많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 방사능 측정기를 직접 보여주면서 일본정부가 말하는 수치가 거짓임을 알려줘도 절대 믿지 않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보아도 안 믿고, 측정기가 문제라고 말하며 정부가 절대 거짓을 말할 이유가 없다고까지 합니다.
또한 일본인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은 일본언론이 말하는 그대로 생각합니다. 어떤 사고가 형성되고 비판의식을 갖기 이전에 이미 꽉 막혀 있죠. 그중 소수만이 바꾸고자 해도 거의 대다수가 언론이 말하는대로 믿기 때문에 애초에 변화의 싹이 트기 어려운 구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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