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인터넷의 폐해.
1. 중국 정부가 존나 무능해 보인다. 동네 석 달 된 강아지도 안 믿을 말을 중국 정부라면 왠지 할 것 같다. 아무리 미국이 견제하는 나라여도 왠지 우습게 보인다.
2. 한국 정부가 존나 멍청해 보인다. 중국이 코로나가 한국 거라고 해도 가만히 있을 것 같다.
발생지가 우한이 아니고 중국이 아니더라도 초반에 정보를 은폐해 사태를 키운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 발생지가 중국이라고 사람들이 신천지를 피해자로만 여기지 않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 정부는 멍청하지 않다. 미국이 미국 되는 과정엔 인터넷도 없어 소수 언론만 통제하면 되었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 되려는 과정엔 미국이나 EU를 비롯한 방해자가 많고, 적대적인 언론도 많다. 그러니 멍청하게 코로나를 한국에 밀어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중국 뉴스 매일 보는 사람입니다. 댓글까지 살핍니다. 한국과 일본이 이번에 우릴 도왔으니 우리가 먼저 코로나 해결되면 한국 일본을 돕자라는 댓글이 베스트가 되었더군요.
중난산이라는 80대 노인 학자가 있는데 사스 총지휘자였습니다. 그 사람이 우한이 발생지가 아닐 수도 있고, 중국도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고 뉴스가 가득 떴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사람 연설고를 기재한 곳에 보면 그런 뉘앙스가 없습니다. 화난 시장이 최초 발생지가 아닐 수 있다는 말은 있더군요.
언론이 언론한 거죠. 물론, 정부가 시킨 일이겠죠.
그런데 이걸 외국에 밀어버리는 거다라고 비약하면 안 됩니다. 중국에서 발견된 가장 근원 바이러스와 가까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발견되면 몰라도요.
그런데 누구도 멍청하게 우리나라에서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할아버지를 발견했습니다라고 발표할 것 같진 않군요.
그러니 이 바이러스가 최초 어디에서 시작했든지 중국이 욕받이가 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실험실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숙주인 박쥐는 우한 지역에 살지 않습니다. 저쟝성과 충칭에 서식하는데, 몇 년 전에 이 두 지역에서 5백 마리 이상을 잡아다가 우한 실험실에서 연구했습니다.
그 과정에 박쥐 사체와 분변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바이러스가 번식했고, 280미터 거리에 있는 난화 시장에서 전염되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5백 마리 이상 박쥐를 잡아간 것까지 팩트입니다. 그 뒤는 추측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중국 정부에서 중국에서 처음 나타난 게 아니다라고 말하는 건, 위에 어떤 분 댓글처럼 민심을 잠재우기 위한 내수용일 가능성이 큽니다.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