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올림픽이 연기가 되어도 아베가 바로 퇴임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베총리의 인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일본에서 상당히 높고, 아베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정치인이 아직 없습니다. 물방으로는 고이즈미 총리의 아들도 있지만 이미 이미지 타격이 있고, 훗카이도 지사가 좀 알렸지만 아직까지는 현 아베총리를 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일본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IMF당시처럼 기업구조조정을 한 것 처럼, 기업, 노동, 정부 등 손을 써야하는데 내각제하에서는 어림도 없으니, 그나마 괜찮은(일본인 입장) 아베가 장수하는 거겠죠
제가 알기로는 일본의 방역을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보고 있었더군요. 그 시점이 한국의 확진자수가 많아 세계각국에서 입국금지 할 때....그때만 해도 일본의 수치가 조금 이상해 보이긴 해도 디테일하게 들여다 보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확진자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시점에 유럽에서도 대유행이 시작되고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그제서야 한국의 상황을 들여다 보면서 일본도 같이 보게 되었고, 일본이 결코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알게 되고...그래서 일본을 입국금지 시킨 나라가 한국보다 더 많아진 것이라고 하더군요.
아마 유럽이나 미국이나 일본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을꺼라 짐작해 봅니다. 즉, 자국에 문제가 있긴 있는데 굳이 들춰내고 싶지 않은 심리, 그런데 일본을 보니 멀쩡한 것 같고...대략 뭉개고 가보자 라는 어이상실되는 생각을 하다 ... 이게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을 만큼 문제가 심각해 지고서야 일본을 모델로 삼으면 안되겠구나 싶어 자세히 뜯어 보게 되었고..이미 미국 정부 당국 보다 앞서서 자세히 들여다 본 전문가들이 있엇기 때문에 일본은 이제 안중에도 없게 된 것이고...
이렇다 보니 미국 육상이나 수영 단체 등에서 도저히 도쿄 올림픽을 패스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왜냐면 올림픽 경기 중에 미리 예선전을 치뤄야 하는 경우도 많고, 기자단을 비롯해 방송을 위한 준비 역시 상당시일 미리 들어가 있어야 하는 등 올림픽의 시작일이 아니라 한참 전에 이미 주변환경은 시작이 되는 것이라....
일본의 방역이 우리나라보다 그 시작점에 있어선 느릴 수 밖에 없긴 합니다. 우리나라는 일찌감치 질본과 진단키트 업체가 굉장히 빠르게 협업하여 신속승인을 내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지마만 그렇게 했는데도 일부 혼선이 있었을 정도로 이 문제가 쉽지 않았던 것인데, 일본은 진단키트등의 준비에 있어선 늦었지만 방역체계에 있어서 우리나라 보다 못하지 않고 일부에선 앞서기까지 하는데...아베가 그냥 다 막아 버렸죠. 일본이 아마 전 역량을 다 동원해 우리나라처럼 했다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모범국가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 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죠.
만일 우리나라처럼 했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이 7월이므로 일말의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했어도 일말의 가능성이었던 것인데, 그냥 묻어두고 뭉개기로 갔으니 도쿄 올림픽 연기는 시간 문제였을 뿐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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