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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3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0.02.02 22:34
    No. 1

    저도 처음에는 컴퓨터용 3천원짜리 스피커로 듣다가, 브리츠에서 나온 1000A 스피커를 애용했죠. 40W 출력이 나오는데, 최대치로 볼륨을 높이면 음이 왜곡되고, 거실에서 프로젝터 틀어놓고 스크린에 쏘아서 영화를 한 번 보는데, 아무래도 소리가 좀 적더군요.
    그래서 최소 60W 출력이 나오는 스피커를 찾기 시작했는데, 돈이 없다 보니,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것들은 못사고, 어느 날 사운드트렌드에서 나온 미르 모델을 사게 되었습니다. 이게 80W 출력에 화이트 노이즈도 없고, 크기도 적당해서 여러 모로 다 좋은데, 저음이 적게 나오는 단점이 있고, 고음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나오더군요. ㅠ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진 스피커가 이것 뿐이라서, 뮤직비디오 보는 때에 잘 써먹었습니다. 지금은 박스에 잘 포장해서 창고에 들어가 있습니다.
    버리기는 아깝고, 남에게 팔기는 또 한 가지 문제가 있어서 말이죠. 안에 부품이 고정이 안 되어 덜거덕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제 짐작으로는 안에 무슨 회로가 나사가 덜 조여져서 고정이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스피커 작동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사운드트렌드 회사도 망해서 없어졌고, 이제는 수리도 불가능해졌네요.
    갖고 싶다는 사람 있으면 가져 가라고 하겠는데 말이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20.02.03 12:10
    No. 2

    저도 1000a스고 있어요.ㅎㅎ 좋은데 살짝 아쉬운거 같아서 다른거하나 더샀습니당.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6 단조강철
    작성일
    20.02.02 22:54
    No. 3

    사실 질러놓고 기다리는 그 듀근듀근한 마음을 사는겁니다.
    저도 그 마음 잘 알지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20.02.03 12:14
    No. 4

    ㅋㅋㅋㅋ 사넣고 안쓰더라도 지를때의 쾌감...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야웅이
    작성일
    20.02.04 09:45
    No. 5

    미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20.02.03 01:02
    No. 6

    메인보드에서 사운드 지원이 잘되는 고급형이 라야 좋은 스피커 지원하는 것은 아닌가요?
    몰라서 묻는 겁니다. 저는 아직 스피커 본체 어느 부분에 꼽는지 모르고 내장형 스피커로 듣고 있는데, 여유 생기면 빵빵한 스피커 달고 좀 즐겨보고 싶어서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20.02.03 12:14
    No. 7

    스피커만 바꿔도 어느정도 커버됩니다. 출력자체가 달라요. 그이상은 돈이 많이듬... 스피커값 이상으로 주변기기값이 나가더라구요.
    5만원짜리 스피커도 충분히 좋아요.
    만원짜리 쓰다가 1000a로 바꿨을때 신세계였음...
    노래듣는거 좋아하면 그정도는 쓸만하겠더리구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0.02.03 22:20
    No. 8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죠. 전문가는 아닙니다.
    1990년대 컴퓨터 메인보드에는 사운드카드가 달려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음악이라든지 영화를 보려면, '사운드카드'를 구매해서 슬롯에 장착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메인보드에 사운드 칩셋이 장착되기 시작했고, 메인보드 뒷면에 보면 녹색(연두색) 단자에 3.5mm 잭(?)을 꽂게 되었지요. 이것을 '내장 사운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메인보드에 사운드카드를 내장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내장 사운드는 음량을 증폭하는 부품들이 적습니다. 그래서 사운드카드와 비교했을 때 출력하는 음량이 작습니다. 음량이 크면 그만큼 작은 소리도 잘 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내장 사운드와 사운드카드의 음질은 거의 무조건 사운드카드가 우세합니다.
    컴퓨터용 스피커는 작은 것과 큰 것이 있습니다. 작은 스피커는 음량이 작고, 저음이 적게 재생됩니다. 영화를 박진감 넘치게 본다거나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는 데에는 부족하지요. 그래도 가격이 1만원 이하이기 때문에 가성비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컴퓨터 사면 서비스로 끼워주기도 합니다.
    브리츠 BR 1000A 같은 스피커는 음량이 40W까지 출력됩니다. 볼륨을 최대로 높이면, 귀 고막이 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5만원대의 스피커답게 약점들이 있습니다. 쿵쾅대는 저음 부족, 고음은 깨끗하게 들리지 않는 해상력 부족, 거실에 놓고 감상할 때는 음량 부족이거든요.
    그래서 음악감상이 주 목적인 사용자나 영화 감상이 주 목적인 사용자는 더 비싸고, 음량(출력)이 더 큰 스피커를 찾게 되는 거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0.02.03 22:29
    No. 9

    스피커는 1개 짜리, 2개 짜리, 3개 짜리, 6개 짜리, 8개 짜리가 있는 듯합니다.
    1개 짜리는 학교 다닐 때 교실에 달려있는 스피커입니다. 소리가 난다는 정도로 만족하는 스피커죠.
    2개 짜리는 스테레오 스피커인데, 왼쪽 녹음은 왼쪽에서 들리고, 오른쪽 녹음은 오른쪽에서 들립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도 스테레오 스피커처럼 2개 짜리죠. 컴퓨터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피커가 되겠습니다.
    3개 짜리는 2.1채널 스피커라고 부릅니다. 2개의 좌우 스테레오 스피커에 1개의 우퍼로 되어 있습니다. 우퍼는 저음을 전문적으로 내는 스피커입니다. 20~80Hz의 저음이 아주 박력있게 들리죠. 쿵쾅쿵쾅 하는 음을 들으려면 우퍼가 있어야 합니다.
    6개 짜리는 5.1채널 스피커라고 부릅니다. 센터에 하나, 앞 부분의 좌우에 하나씩, 그리고 뒷 부분의 좌우에 하나씩, 그리고 우퍼가 추가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래요. 우리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음이 전면의 스크린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고, 좌석 뒷면의 왼쪽 오른쪽에서도 나오거든요.
    8개 짜리는 7.1채널 스피커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어떻게 생긴 것인지는 실물을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20.02.04 01:26
    No. 10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0.02.03 22:38
    No. 11

    사운드카드는 종류가 여러 가지입니다.
    옛날에는 사운드 블라스터라는 제품이 '표준'처럼 여겨졌습니다만, 요즘은 내장 사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표준이라는 개념에서 멀어진 것 같습니다. (사블은 사운드 블라스터의 약칭입니다. 크리에이티브 랩스 사에서 만든 사운드카드죠.)
    다나와에 가서 사운드카드를 검색해 보시면, 여러 회사의 여러 모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본체 내부의 슬롯에 장착하는 사운드카드도 있고, 요즘은 외장형 사운드카드라고 해서 USB로 연결하는 사운드카드도 있습니다.
    사운드카드는 윈도 운영체제에 따라서 드라이버가 지원되는 게 있고, 지원되지 않는 게 있습니다. (여기서 드라이브란 사운드카드를 정상적으로 동작시키는 데에 필요한 파일을 뜻합니다. 옛날에는 사운드카드를 장착하면 동봉된 CD를 사용해서 드라이버와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했죠. 윈도10에서는 대부분 자동으로 설치가 된다고 합니다만...)
    또 메인보드 슬롯의 종류에 따라서 장착이 되는 게 있고, 장착이 안 되는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구형의 사운드카드는 요즘 메인보드에는 장착이 안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기능도 천차만별입니다. 출력되는 음질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주머니 사정과 컴퓨터의 종류에 따라서 잘 골라야 합니다. 너무 어려운 것 같나요? 실제로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0.02.03 02:47
    No. 12

    비싼거 지를때의 그 두근거림...ㅋㅋㅋ 괜히 고장이라도 나서 교환하고 그럴까봐 걱정되고 괜히 돈지랄한게아닐지 걱정되고 잘 사용안할까봐 걱정되고...이런저런 걱정으로 못산게 한두개가 아닌데...일단 사다놓으면 초기 고장없는이상 정말 잘쓰게되네요 뭐가되었든간에...이번엔 에어프라이어랑 캡슐머신을 질러볼까...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20.02.03 12:15
    No. 13

    쇼핑이 재밋네요.ㅋㅋㅋ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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