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번 정부 대응은 상타치임.
12월 괴담만 떠돌때 이미 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에 들어가고 일본 아직도 하루 300개 생산할때 우리나라는 5천개씩 만들고잇지, 유행시작하니 방역 및 소독 세계언론에서 칭찬받을 정도로 철저하게 한편이고. 확진자 나올때마다 브리핑하며 이동경로까지 국민에게 숨김없이 알렸음. 감염경로 불분명한 31번 확진자 나오자마자 대통령이 강력하게 경고하는 등 이전정부랑 솔직히 비교 하는게 말이 안될정도로 잘하고 있음.
예산 미리 확보했으면 좋겠지만 분명 자유한국당이 거품물고 막았을듯. 공항 방역 예산 삭감시킨 것도 자한당이고 일본경제보복에 대해 소재부품 개발 중소기업 지원 예산도 진짜 오지게 반대하며 막았지. 우리나라정당인지 쯧..망하기만을 바라는듯 싶음.
글쓴이님은 정부가 우왕좌왕 할것으로 보인다라고 썻지만 우왕좌왕했으면 한다라고 보이는건 내 생각일뿐일까?
메르스처럼 일시적인 감염사태라면 상타라고 인정하겠습니다만,
우한 시 봉쇄를 보듯이 지역감염이나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정부의 예상/기대와는 다르게 지역감염이 대구에서 발생했고요.
결과와 비교하면, 정부의 대응이 잘못된 것으로 판명이 됩니다.
새로 회사를 만든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 회사가 어떤 식으로 조직되고, 각자가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떤 식으로 프로세스를 진행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요.
당연히 우왕좌왕하면서 출발하게 됩니다.
같은 이치로, 지역감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면, 지금 머리가 깨지도록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우왕좌왕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본문에는 쓰지 않았던 내용인데요,
한국에 의료진이 몇 명이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의료진이 감당할 수 있는 감염의심자와 확진자 수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있긴 있겠죠.
그 수를 넘어가는 감염의심자와 확진자가 생겨나면,
그 뒤에는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 되는 것 아니겠어요?
검사도 못 받고, 치료도 못 받고, 누워 있을 병상도 없어서 자가 격리하는 상황....
대구의 경우 음압병동에 병상이 5개 있다고 합니다.
대구지역의 확진자 수가 50명쯤 되는데 말이죠...
기존의 대구 지역 의료진으로 감당이 되겠습니까?
정부에서 다른 지역 의사와 간호사를 파견을 보내어 진료하든가,
그게 어려우면 환자들을 다른 지역 병원으로 보내어 진료해야 하겠죠.
그런데요, 앞으로 환자가 100명, 1천명으로 늘어나면 그 때는 또 어쩌죠???
그런 상황에서 대구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도 확진자가 늘어나면 또 어쩌죠???
아마 그런 상황이 일어나면 뒤늦게 후회할 지도 모릅니다....
초반에 좀 더 강하게 대응했어야 하지 않았냐고 말입니다....
감염자의 증가 양상에 따라 계엄령을 실행해야 할 때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습니다.
누누이 말하지만, 제 주장은 '계엄령을 당장 실행하라'가 아닙니다.
수십 명이 수백 명으로 증가하고,
수백 명이 수만 명으로 증가하기 직전 쯤에나 계엄령이 필요할 테죠.
하지만 사전에 준비를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계엄령 이후의 생활이 차이가 많이 나겠죠.
정부가 그걸 준비하고 있는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마스크 값이 올라서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워 보급이 어렵고요,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일일이 물어서 잠재적 감염자를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수동으로 하는 것보다는 자동으로 하는 게 더 빠를 텐데,
아직도 스마트폰 앱을 만들자, 보급하자는 이야기가 안 나와서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님은 계속 우왕좌왕 타령하는데, 정작 국회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오늘에서야 코로나 특위를 만들게 된 이유가 야당에서 특위 이름에 "우한 폐렴"을 넣자, 위원장 자리를 달라고 고집부려서 였어요. 그리고 자기들 텃밭인 대구에서 저꼴이 나니까 부랴부랴 특위 만드는 데 동의한 거고요.
도대체 머리에서 무슨 사고를 거쳐야 본문처럼 오만한 태도를 취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소설에서 흔히 보이는 전형적인 엑스트라 같아요. 자기는 먼 후방에서 편하게 받는 제한적인 정보에서 비롯된 망상이나 끄적이면서, 정작 자기들이 내리는 결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주체(정부)와 현장에서 악전고투하는 실무진(질본)을 폄하하고 업신여기는 그런 부류 있잖아요. 정말 님이 생각한 여러 방안을 정부와 질본에서 고려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까?
방금 전에 읽은 기사 2개를 링크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220203217063
동선 파악 무의미한 수준.... 대구시 외출 자제 당부
https://news.v.daum.net/v/20200220212156869#none
20여 명 확진자 대기 중인데..음압병실·검사 인력 부족
고려하고 논의도 했을까요? 안 했을까요?
나중에 발표가 나오든지 청문회에서 증언이 나오든지 하겠죠.
정부나 질본에 저 같은 비관론자가 들어있을지, 용기를 내어서 비관론을 개진했을지 의문입니다.
현재 대구에서 갑작스레 발생한 코로나 19사태를 상정해서 대구에 음압병실 수백, 수천개를 미리 준비 했어야 하나요? 그럼 서울에는 최악의 사태를 대비한다면 몇개를 준비해야 할까요? 전국에는 몇개나? 그리고 대구 문제 불거진지 이제서 2~3일 입니다. 음압병실이 그냥 뚝딱 만들어 지는거 아니고 이동형 음압병실 많지도 않지만 그거라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잠도 못자고 퇴근도 못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냅시다. 정부의 대처를 이전 메르스 때와 비교해 보죠.정보를 오픈하고 최대한 노력하는게 눈에 보이지 않으시나요? 비관론 그중 만리독행님처럼 최악을 가정하는 수준의 비관론은 참고는 할 수 있어도 (오늘 질본 발표에도 그런 내용있더군요) 그 의견대로 실행할 수 없다는 것은 님 수준의 뛰어난 지성이라면 당연히 아시지 않습니까?
상정외의 사태가 갑작스레 생기니 '봐 내가 뭐랬어?' 정말 보기 싫습니다.
음압병실을 만드는 데에는 돈이 들죠. 의료진의 진료도 일반적인 진료와 다르게 몇 배나 힘들고요. 그런데 정부더러 '왜 미리 몇 십 개, 몇 백 개 준비 안 했어'라고 책임을 따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감염환자가 다수 발생했을 때 한 데에 모아 치료할 수 있는 격리 시설은 미리 만들어 두었어야 할 듯합니다. 그게 없어서 우한 시에서 온 중국교민들을 별다른 준비도 없는 시설에서 격리했거든요. 그 점이 아쉽습니다.
의료진의 노고에 대해서는 감히 더 말씀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메르스 사태 당시에 집에도 못 가고, 목숨의 위험도 감수하고 치료에 매진했던 열정을 기억하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신종 코로나가 얼마나 전염될지 아무도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최악을 상정하고 대책을 실행했어야 한다고 누구도 따져서 말할 수 없습니다. 제가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은 이런 부분이 아닙니다.
우한 시를 봉쇄하는 정도의 지역 감염이 현실화되었으면, 마스크를 대량 생산해서 공급하는 정도의 대책을 실행했어야 하고,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겹치는 사람들의 검사를 위해서 스마트폰앱을 마련하는 정도의 대책을 실행했어야 하고, 판데믹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자가 격리를 하고 식량 등을 공급할 것인지를 궁리하는 정도의 대책을 실행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보건복지부(?)의 홈페이지에 스마트폰 앱을 만들자고 제안을 올린 게 1월29일로 기억합니다. 이 제안은 묵살되고 있고요. 이미 유사한 앱이 있기는 한데, 제가 요구하는 기능이 빠진 것이어서 남들에게 추천도 못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노력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체제가 최선은 아니더라도 제도 안에서 고민해야겠죠.
마스크 사재기,가격올리기 나쁜사람들. 정부의 대응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나름상황에 맞추어 대응하고 있다고 봅니다. 조금더 빨리 완벽한 대응을 할 수 없었나싶은 아쉬움은 있지만 만리독행님이 말씀하시는 선제적 대응의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아쉬워도 이해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계속 대응對應이라는 단어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앱.
수일전 만리독행님이 글 올리셨을 때와 같은 내용이고 거기 달았던 첫 댓글이 제 댓글, 같은 내용 그대로 이야기 합니다. '효율적 이겠지만 저는 반대합니다. 1984' 국민은 개개인이 인격체이고 자유의사를 가진 독립된 개체입니다. 제 스스로는 소심한 애국자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떠한 이유로도 국익이라는 미명아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984같은 사회가 만약 온다면 저는 다늙었지만 가능하면 총을 들겁니다.
하나 더
음압병실과 격리 수용시설을 미리 만들었어야 한다? 음압병실은 건축비용을 제외하고도 병실당 2억 이상이 들어갑니다. 이런 음압병실 수백상의 전문 시설을 어디 지리산 속에다 지어놨다?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시설 만드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지만,200~300상의 시설이면 이번 대구 터지기 전이면 과잉설비? 정경유착 의혹? 안봐도 뻔할 거고 만약 확진자 수천명이라면 부실한 예측,별 의미없는 시설. 유지비만 일년에 수십억...명약관화한 이야기죠. 그리고 음압병실은 확진자, 아픈사람들 들어가는 곳인데 전국에서 그곳으로 이동?
전용 격리수용시설도 마찬가지죠.
국가에서 소유,수용.통제가능한 기존 시설에 격리 수용하는게 맞지 재외교포를 격리된 전용수용시설에 수용한다? 시설의 건설,유지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누가 봐도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강제 수용소 아닐까요? 전 이번에 진천,용인 주민들이 퇴원하는 이들에게 박수치는거 보고 한국의 힘을 느꼈습니다
음압병실이란게 불과 두세달만에 늘려야지 하고 늘릴수 있는게 아닙니다.비용도 많이 들 뿐더러 병원지을때 설계부터 들어가야하는거지...그리고 거기에 들어가는 의료인력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쉽게 내뱉는 말처럼 유행을 대비해 대비해야지하면 두세달만에 뚝딱되는게 아니죠. 이동경로파악도 이것도 백명 이백명일때나 쓸만하지 그 이상 유행시작하면 의미 없는거고 그이하 숫자라면 앱이 아니라 인력으로 설문과 질문으로 충분합니다. 말한거처럼 최악을 가정해 미리 대비해놓으면 좋겠지만 공항도 없는 대구에서 터졌듯이 어디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상황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대비하는건 인력과 비용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죠. 유행을 대비한 정부의 대처방안도 이미 여러가지그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건 여당 야당 발생한 지방의회 및 지방 의료병원, 의료인력등의 여러 사람들의 합의가 있어야하지요중국 공산당처럼 간호사 의사 다 집결해, 간호사 머리 삭발해, 기숙사 호텔 건물 다 징발해 이렇게 할 수가 없는거죠.
대구에서 발생한 결과를 보고 정부가 잘못했다라고 하시는데 결과를 보고 과정을 분석해 어떤점이 잘못돼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해야 제대로 된 비판입니다. 그냥 결과만 보고 잘못했네 이러는건...호주 산불이 호주 정부가 존나 무능해서 그렇게 많은 숲이 탄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방안에서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장에서는 그보다 훨씬 많은걸 고려해야하지요.
전 정부가 질본에 모든 지휘체계를 맡겨 여러 부처가 혼동 없이 일관된 체계로 움직이는 부분 등 여러가지로 훌륭했다는 점에 동의 합니다.
이런 것들을 하고 그 다음에 문제가 생기는 것과
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다르다고 보는 것입니다. 설혹 결과에 큰 차이가 없더라도 근본적으로는 다르다고 보는 것.
지나칠 정도로 선제 대응하라고 했을 때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습니다.
1. 정부는 질본에 힘을 실어 주었지만 질본이 쉽게 나서지 못하거나 질본차원에서 결정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적극적이어야 했습니다.
2. 우한지역 출신에 대한 입국 금지가 아주 늦진 않았지만 2~3일 가량 더 빨랐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 보다 더 전에는 판단의 근거가 약했고 여러가지 고려할 사항들이 있어 신중해야 함이 맞지만 그럼에도 이 결정을 내리기 전 3일 정도는 더 빠를 수 있었다고 보아섭니다.
3. 우한 이외의 지역에 대한 단계별 입국 금지가 시행 되었어야 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진데, 중국인 전부는 아닙니다만 우리나라와 교역이 많은 지역을 위기단계에 따라 조금 더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맞다고 보았습니다.
이런 정책적 결정에 대해서 선제적이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질본 체제하의 지휘와 현장의 체계적인 활동은 충분히 칭찬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님께서 말씀하신 어플은 이미 시중에 다 나와있습니다. 여러 어플을 실사용해본 사람으로서 GPS는 완전하지도 않고 생각보다 사생활 침해에 대한 거부감으로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특히 신천지는 자기들 이동경로며 출석체크를 다 어플로 이중삼중 체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아직까지도 신천지 예배 다녀오지 않았다는 거짓말, 청도 다녀오지 않았다->청도는 갔지만 장례식은 안갔다 등등 거짓말로 덮기 급급한 신천지 교인들과 상층부가 진작 협조하고 자기 어플 정보를 깠으면 역학조사에 큰 도움이 되었을거라고 봅니다.
거짓말 거짓말에 현 정부를 무조건 비난하는 사람들과 가짜 뉴스가 섞이니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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