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농노農奴라는 말 자체가 우리가 흔히 쓰지만잘못된 번역입니다. 어떤 사람이 저 따위로 번역했는지.
말만 보면 노예slave로 보이지만 인신예속 상태인 serf도 farm slave 가 아닌데서 보듯 이들은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고 공물과 노역은 제공하지만 정해진 한도내에서 였습니다. 노예slave 다루듯 생사여탈의 권한을 가진것은 아니죠. 이들어게도 무슨 세금을 올해는 몇십프로 영주 맘대로 거둘 수도 없었구요.
같이 농노로 번역되는 Serf가 아닌 villian fance 같은 경우는 말이 필요없는 기사와 영주. 영주와 국왕처럼 계약관계 였구요. 잘못된 단어와 그동안 써온 소설속 설정이 아닌 역사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비단연꽃님이 말씀하신 본문의 내용. 참 말도 안되는 내용을 질타하신걸로 보이는데. 그 말도 안되는 내용을 이 댓글에서 하고 계시네요.
본인께서 작가님들의 역사적 근거없는 설정의 오류를 지적하시고
단어에 집착해서 역사적 진실이 아닌 작가님들의 역사적 오류 (작가의 창작 세계관)그대로 이야기 하시네요? 작가님들은 자신의 세계관 어떻게든 만들 수 있지만, 본문은 설정오류 지적하시는 글 아니었나요? 상당히 당황했네요.
농노 문제는 위에서 이야기 했지만, 부연하자면 인신예속 예농 + 토지 예속 예농 + 소작농. 노예로 보면 말도 안되는 오류를 범하는 겁니다. 동양적 시각으로 서양의 봉건제도를 잘못 해석하는데에 일갈하신 비단연꽃님이 또 이 부분에서는 ...
흑사병;; 어떤소설에서 봤고 맞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만이 아니라 식민지 개척,산업화등의 영향으로 도시 인구 유입이 많아져서 지위향상된것도 있습니다.
작가님들은 소설 속에서는 신 神이고 자신의 설정 구축할 권리 있습니다. 독자는 그 설정 따라가면 글 보는 것이고, 아니면...
다만 흔히 쓰는 설정이라고해도 역사적 사실 (비단연꽃님의 본문지적 대로) 아닐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무섭네요. 그냥 소설은 소설로 보셔야.
뭐 그래도 '귀족모욕죄로 너를 팔을 자른다. 죽인다'는 욕 나오지만
비인간적인 농노의 생활을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초야권初夜權 입니다. 중세 교회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논리를 설파하기도 했구요. 참 비인간적 이죠?
문제는 이 초야권을 행사한 귀족 거의 없다는 겁니다. 강제로 행사하다가 칼 맞아 죽은 이야기는 좀 나오지만.
행사하지 않는 초야권? 그럼 왜? 대신으로 초야세를 받았습니다. 세금을 걷기위한 한 항목이었던 거죠.
초야세,다리 통행세,창문세... 왜 그랬을 까요?
생사여탈 가능한 노예라면 ...뭐하러 세금명목을 붙힐까요?
혹시 제 기억 잘못됐나 싶어서 구글링 해보니, 중2 사회 교과서에 중세 농노계약의 대략적 이야기 나오더군요.
참 무서운게 알게 모르게 작가님들의 자유 창작, 가져다 쓰기,그러다 보니 판타지의 클리셰가 된 오류들을 사실로 착각하는 것이군요. 진실로 무섭습니다. '귀족모욕죄' 하하하
당장 지들끼리도 명예를 모욕했다고 결투랍시고 죽여댔던 귀족들이, 자기가 사고파는 대상이 자기를 모욕 했는데 넘어간다는게 더 이상하네요. '귀족모역죄' 같은 걸 만들진 않았겠죠 그냥 죽여버리면 되는데.
그리고 그 당시 농노들이 '아 나는 영주한테 세금을 바치는 대신 안전을 보장 받는 계약관계에 있어. 그러니까 날 부당하게 죽이면 노동청에 신고할꺼야' 이럽니까? 하다 하다 못 참겠으면 좀 따지고 드는 수준일텐데?
당장 인권 충분히 보장되어있는 현대에서도 사장님한테 쪼는데 중세 농노들이 그런 '현대적' 마인드를 가지고 영주에 폭거에 대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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