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트렌드가 제일 큰 문제인 건 맞지만 트렌드에 벗어난 작품 쓴다고 쓰는 분들 작품 보면 노잼인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재벌물 아닌 일반기업물이나 일상물들 문피아에서 몇 개 봤는데 반 이상은 그냥 지뢰였습니다. 전에 문피아 추천글에서 뭐 지인 추천이라며 아주 미사여구 동반해서 올린 글에 속아서 봤다가 마공서 읽고 눈 버린 기억이 나네요. 2017년 재막이 재벌물의 장르화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든 다른 장르에서 퀄리티 작품들이 여럿 쏟아진다면 트렌드도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제 생각은 작가와 독자가 만들어가는거죠. 쉬운 예로, 같은 제품인데 더 싸게 팔면 소비자는 사게 되어있죠. 뭐, 어쩔 수 없습니다. 독자는 재미쫓아 가는거고.
작가는 그 독자 쫓아가는 거고요. 이게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럼으로 작가의 실력이 하향평준화될거라 생각하닌까요. 근데 독자가 변하기는 힘듧니다. 작가가 변하기가 쉽죠. 뭐, 그렇다고 작가에게 강요하진 않습니다. 시스템이 그런 것일 뿐이니. 단지 희망사항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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