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신을 잡으면 가장 큰 문제는 해결됩니다.
작신 혼자 그날 출판되어 배부된 신간 수십권을 당일 스캔해 올리고 했었습니다. 그 피해액은 최소 억대입니다. 그리고 작신 외에 그정도의 노력을 기울여 신간을 배포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아주 가끔 몇권정도 할 사람은 있겠지만 일단 거의 대부분 차단이 됩니다. 이미 올라온 스캔본은 어쩔 수 없지만 더이상은 거의 올라오지 않게 되죠.
그리고 작신을 잡으면 정말 형사/민사 고소 제대로 먹이면(작가 수십~수백명) 과연 그 벌금이던 배상금이던 그런 것이 고작 수십만원으로 끝날까요? 제가 봤을 때 아무리 못해도 억단위로 배상금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봅니다. 그럼 이게 뉴스에 안나올까요? 매우 커다란 사회 이슈가 될 것입니다. 누구나 알게되겠죠. 그럼 자칫 잘못올리면 작신 꼴 날 수도 있는데 고작 푼돈 몇만원 벌려고 스캔본을 올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일단 작신이 잡히면 불법스캔,텍본 문제는 대변혁을 맞이할 수도 있게 됩니다.
잡기도 전에 작신 하나 잡는다고 뭐가 되겠어? 라고 하기 전에 작신이 불법업로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 그리고 차후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격을 적정하게 책정하면 불법다운로더 및 업로더들이 구매해서 볼 것이다 라고 하시는데,
소설책 수십권 다운받아 보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 고려는 해보셨습니까. 단돈 100원정도 듭니다.
예를 드신대로 권당 500원에 다운받는다고 칩시다. 20권이면 1만원입니다.
근데 불법 다운로드는 20권에 100원입니다.
일단 비교 및 표현 자체가 잘못되셨구요.
그리고 류군님이 생각하신 부분들은 이미 수년전에도 충분히 논의되어 졌고 아직도 여러가지 난제로 해결못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류군님이 선구자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생각처럼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이북 단말기로 보면 달라질게 있을까요? 이북 시장 자체도 어차피 전용단말기보다 앞으로 PC, 아이패드, 스마트폰으로 보는 사람이 많을것 같은데.. 그리고 전용단말기로 나와서 불법복제를 막으려 한들 디카로 찍어버리면 똑같습니다.
그리고 업로더를 완벽히 단속하는게 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MP3, 영화, 드라마 등등의 협회에서는 단속을 했었지만 결국 더 음지로 갈 뿐이었고 공유는 결국 계속 됩니다. 쉽게 말해서 웹하드 족치면 토런트 이런식일뿐이죠. 작가협회에서 얼마나 많은 돈과 인력을 투입해서 단속을 할 지는 모르지만 음반, 영화, 방송국 이상으로 투입되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이북이 답안입니다. 작신을 잡아야하느니, 책값이 문제니 해도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건 간편하게 읽을수있는 책입니다. 저렴한 이북,게다가 신간까지 완비한다면 아이패드나 아이폰등 다양한 이기속에서 더 활성화 될겁니다. 더 예를 들자면 소프트웨어를 들수있습니다. 불법복제 단속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정품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기때문이죠 하지만 정품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비싼 프로그램도 팔지만 개인사용자를 위해서 저렴한 가격에 쓸수있게 다운로드 판매방식으로 팔기때문입니다. 저도 서점에 가서 책을 읽고 사고싶은 책도 많지만 해가 갈수록 이놈의 책값은 하늘을 찌릅니다. 하지만 꼭 보고싶은 책은 한권에 이만원이 넘어가도 삽니다. 그만한 가치가 저에게는 있기때문입니다. 쓰레기같은 책만 펴내면서 고소작업하는 분들은 그냥 조용히 고소 작업이나 하시고 전업 작가분들은 읽을수있는 책을 쓰세요. 작가분들 비싸더라도 꼭 사고싶은 책을 써주시고 이북 활성화에 매진하시기를 바랍니다.
사견으로....단순히 스캔본을 찍는 사람만을 단속하는 행위는 결국 대여점에게 그 이익이 돌아갈 것 같습니다.(작가에게는 큰 이익이 돌아갈 것 같지 않습니다) 결국 스캔본으로 보려던 사람들 대부분은 서점에서 책을 사기보다는 대여점에서 빌리는 것을 선호할테니까요.
반면에 이북을 보다 더 활성화시킨다면(신간을 이북으로 보여주고 하루 볼 수 있는 대신 가격을 내리는 등) 스캔본으로 보던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 과정에서 스캔본을 찍는 사람에게 고소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는 등의 행위를 통해 스캔본을 보는 것보다는 이북을 통해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구요. 어쨋든 이북을 통해 작가에게 직접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게 단순히 스캔본만을 금지하여 현 대여점체제 위주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컴퓨터나 스마트폰같은 매체들이 활성화된 만큼 인터넷공간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소극적인 접근보다는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mp3시장은 적절한 예인거같은데요? 지속적인 고소를 통해서 결국은 소리바다를 양지로 끌어올리고 한달 정액제를 통해서 노래를 들을수 있는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났죠? 무료로 음악을 다운받던때와는 다르게 이젠 돈주고 듣는사람 널렸죠.
이같이 시스템을 종이에서 사람들이 쉽게 구입하고 볼수있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매체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윗분 말씀대로 불법스캔본에 익숙해져있는사람들이 저렴한 가격과 고소같은일 때문에 옮겨올 가능성이 아주 크죠. 인식 자체를 달리시키는게 중요합니다.
제 말의 요지는 스캔본 업로더를 잡는건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행해야죠. 하지만 책값이 비싸고 부담스러워 안보는사람과 대여점도 점점 자신의 동네에 사라지고 멀리나가서 빌려 보는것도 귀찮아 안보는 분들은 백날가도 안봅니다. 이 상황은 업로더만 잡아서 해결될일이 아니라는겁니다. 저렴하고 쉽게 접할수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이사람들을 다시 돌아올수있게 만들어야죠. 이건 이상론이 아닐겁니다. 다 알고있는사실을 행하기가 힘들어서죠..
도루모님
대여점 2만개 -> 4,5천개 줄어든 이유는 스캔본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설책 스캔은 방송국이나 영화사의 동영상 파일을 제작하는 것과는 다르게 권당 최소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상당히 귀찮고 고된 작업입니다. 따라서 하루에 수십권이상 업로드하는 작신이 없어질 경우 신간스캔본은 거의 유통되지 않게됩니다.작신에게 현상금 걸어서 작신이 잠적한 현재 신간스캔본이 거의 돌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국이나 영화사가 고소를 안하는 이유? 간단합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런 프로그램들은 부수적인 수입이지 주된 수입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설책은 밥줄과 직결된 문제죠. 이 부분 이해가 안되서 설명이 필요하다 그러시면 해드리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소설책 당장 ○○디스크 ○○파일 이런데 들어가면 20~30원에 책 100여권 넘게 받죠. 한권에 10메가 정도 되던데 그런사이트 거의다 150메가에 10원입니다. 15권에 10원들죠. 그런데 작신잡는것 중요하죠. 얼른잡아야 장르문학시장이 살아납니다. 하지만 내주위의 사람들이 말하는걸로는 장르문학은 10원에 100권봐도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그만한 가치가 없다라고 합니다. 오히려 대여점에서 빌려보는것도 돈아깝다고 하죠. 아예사람들 인식부터 바꿔야 합니다. 여하튼 그런 인식바뀌기 전에 작신은 잡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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