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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에 대한 이러한 정의는 처음 보네요. 혹시 어떤 이론에 입각한 것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2. 사실 저는 한국의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개념은 한국만의 독립적인 기준에 따라 재정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미국이나 유럽의 개념에 맞추어 좌우 구분과 진보와 보수 구분을 하려는 시도가 많은데, 이런 사상적 구분의 원류인 유럽에서조차 국가마다 구분 기준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아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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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 우파와 좌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죠.. 실제로 대부분의 정치인들 보면 양쪽의 성향들을 조금씩 가진 사람들이 많죠.. 순수한 좌파나 순수한 우파는 정말 보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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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수구와 좌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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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변하는 상황에 따라 보수와 진보가 아닌,
주류와 대안으로 나누기도 하죠

이젠 명확한 기준따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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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움님// 유럽의 현대 정치학에서 다루어 지는 사상의 정리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보수주의=우파=기득권=늙은이 // 진보주의=좌파=소수자=젊은이 라는 이분법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용어 정의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은 저도 압니다. 보수주의와 진보주의는 역사의 과정속에서 역동적으로 변화해 왔지만, 우파나 좌파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용어의 의미에 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2번 문제에 대해서... 용어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대개 그 용어의 정의가 변화하는 것은 자신의 이론을 전개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이지 용어가 바다를 건넜더니 전혀 이상하게 적용되었다. 이래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 경우에는 대개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게 되죠.

어트레유님// 확실히 한국 내에서는 진짜 우파와 진짜 좌파를 보기는 힘듭니다. 현대 사상사 내에서 진짜 우파와 진짜 좌파가 있다면 진짜 우파는 본문에서도 언급한 공공선택학파 정도가 있고, 진짜 좌파는 북유럽의 복지주의자 정도가 있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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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같은 곳
은 고래와 탄소로 진보와 보수를 나눈다고 하더군요. 변하긴 변하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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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국 모든 사상은 모순을 가집니다. 사상가 개인의 문제로부터 사상 자체의 문제까지 많은 점에서 모순을 가지죠.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카를 마르크스는 노동계급의 해방을 외치는 한편으로, 고용주 입장으로서는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하녀를 사실상 노예처럼 부리며 강간까지 해서 아이를 낳게 할 정도였죠.:(

이렇게 여러가지 면에서 모순되어 있는 사상 자체를 스스로 가공하지 않은 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에서 이데올로기적, 정치적인 대립이 생겨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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