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확률입니다.
글먹 시장이 커져서 수많은 망생이 분들이 글먹러가 되기 위해 문을 두들깁니다. 그런데. 그냥 웹소설 보고 심심해서 한번 써본 사람이 비율적으로 많겠죠. 그러다가 그중 몇몇이 대박 작가나고요. 글먹러들을 꿈꾸는 망생이들은 매니지먼트 직원이나 선배 작가들에게 조언을 듣고 따르는 경우가 많아서 트렌드에 맞게 글을 쓰는데요. 장르에서 유행하는 클리셰가 라면이라고 쳐보죠. 수많은 사람들이 라면 보글보글 끊이죠. 보글보글 맛좋은 라면.
라면이 많으니까는 사람들이 추천이나 아니면 무료 시식으로 몇저가락 맛본 다음에 제일 맛있는거 먹겠죠. 그런데 누가 짜장라면(처음 보는 클리셰)를 들고 왔어요. 짜장라면은 이 사람 밖에 안 팔고 비교할 다른 짜장라면도 없어요. 심지어 제법 맛도 좋아. 그러면 내가 라면을 원래 젤 좋아하는데 사실 면 종류는 대체로 다 좋아하는 편이다. 그럼 내가 먹는 라면 종류가 여섯개있는데 하나 버리고 짜장라면 먹거나. 아니면 그냥 일곱개 다 먹을 수도 있죠.
즉 경쟁자가 없는 맛좋은 또하나의 면빨 요리가 나온겨. 그러니 대박을 치고. 삼류 라면 팔던 애들도 그래. 이제부터 짜장이 대세요. 하고 우후죽순으로 간판 바꿈.
계산없이 쓰고픈거 쓰는 천재 작가가 시운도 타고해서 대박이 터지고 그게 하나의 유행을 만듬. 중박이니, 중대박 치는 작가중에는 초대박 작품이 보통 드물지만 대신 시장에서 오래가죠. 철저하게 레시피를 준비해온 사람들이니까.
보통 독자들이 열광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작가들이 대부분 유행을 선도한 연예게물 장우산 경영의 대가 산경. 이런분들이잖아요. 그리고 뒤늦게 띵호와~ 나 사실 짱꼴라다 해~ 이제부터 짜장라면 맛나게 끊인다 해~ 이런 경우가 많죠. 보통 독자들은 누렁개든 검둥개는 아따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신경 안쓰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런 뒷북러들 경멸하는 독자들이 많죠. 그러니 시장을 선도하는 초대박 작가들이 더 대중적으로 인이 박히는 거죠. 일단 있어보이잖수 차찌지 안흐인. 그러다보니 글쓴이님 질문 처럼 그런씩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쓰고보니 중궈난방이다 해~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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