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미 바뀌고 자시고100일 휴가 지난 후부터 병장 3호봉까지 똑같은 느낌. 원래 리모콘만은 상병장이 사수했는데, 전역할 때는 이등병이 TV틀고 있었으니.
되게 웃긴게 아무도 부조리를 가르치지도 않는데도, 어느샌가 일병이 이등병을 부조리하게 갈구고 있는 걸 보고, 병영악습은 끊이질 않는다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그걸 진짜 느낀 더러운 군번..
저 일 이등병때 간부들이 상병장 되면 안하니까 더럽게 시켜놓고
상병 달고 분교대 갔다 왔더니 상 병장 전역하면 안한다고 상 병장만 시켜....
오죽햇음 행보관이 우리 기수 불러 놓고 술먹이면서 미안하다고..
하앜..
말년휴가까지 반납시키고 훈련 보낸.. 뭐 가겠다고 해서 간거지만..
그저 눈물만 났음...
제 후임이 저랑 13개월 차이나서..
(꼬인 군번 올레~ ㅠ.ㅠ)
fdc라 사격제원 잘못하면 영창으로 안끝날 기세라...
그저...
후임 훈련나가서 가르친다고 나갔는데 후임이 빠져서...(인원티오가 저 아니면 후임 둘 중 1명만.. 그리 되서 같이 가면 안되냐고 물어봤다가
그건 무리란 말을 들어서 그냥 홀로 나가서 제원 산출 다하고 그 제원값
딴거 후임에게 주면서 이대로싸 그 위치면 이러고 전역;;;)
아아아...
전체적으로 들어갔을 때 모든 구타, 사역, 수모를 겪었는데
상병장때 후임들의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당한거에 만분의 일도 해보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참고로 전 내무생활이 엄청 빡세서 이등병때 지켜야할 목록을 외우면서
안 지키면 상병부터 제 바로 위까지 끌려가서 욕먹었습니다.
만가지 악습이 존재했지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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