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1 해나 달 따위가 하늘에 솟아오르다.
해가 돋다
어느새 달도 지고 별이 돋는 새벽녘이 되었다.
2 입맛이 당기다.
밥맛이 돋아 밥을 두 그릇이나 먹었다.
운동을 하고 난 뒤라 그런지 입맛이 돋는다.
1 『…에서』속에 생긴 것이 겉으로 나오거나 나타나다.
나뭇가지에 싹이 돋다
이마에 땀이 돋다
한겨울인데도 마당가에 파릇파릇 돋아 있는 풀포기가 신기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나뭇가지에서 새 움이 돋다
눈에서는 수정 같은 눈물이 방울방울 돋는다.≪한용운, 흑풍≫
2 살갗에 어떤 것이 우툴두툴하게 내밀다.
얼굴에 여드름이 돋다
온몸에 소름이 돋다
상한 음식을 먹고 두드러기가 돋았다.
3 감정이나 기색 따위가 생겨나다.
얼굴에 생기가 돋는다.
화가 머리끝까지 돋았다.
겨울밤에 그 찬 것을 마시면 흐리멍덩했던 정신이 단박 맑아지고 생기와 의욕이 돋는 것 같다.≪유주현, 대한 제국≫
아니꼽게 굴더라는 이야기에 슬며시 부아가 돋는다.≪이무영, 농민≫
━ ⅲ[북한어](속되게) 성이 나다.
잔뜩 돋아 말도 안 하다.≪조선말 대사전(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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