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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는 감기에 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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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리면 병간호 한다고 같이 붙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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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와 보니 듬성 듬성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을 보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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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감성은 우울증을 불러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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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이 녀석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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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가 좋을 땐 오직 휴일날 아침 침대속에서 여유롭게 듣는 빗소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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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옳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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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나가기 전 침낭 속에서 빗소리 들을 때의 아찔함이란..(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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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내가 감성이 좀 풍부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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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어~ 비가 오는거릴 좋아하죠 그래서 눈물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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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도 없고 어쩔 수 없을 때 비맞고 걸으면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우산 쓰고 걸을 때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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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래도 그래도!!! 내일 비 왕창 쏘다진다던데... 그럼 산책하기는 힘들것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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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코트 입고 안개빗속을 돌아다니면, 그 비의 감촉이 포근하게 느껴져서 좋더군요. Rain Drops Falling on my head를 흥얼거리며.......

단, 흰옷에 백구두 입고는 절대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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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신경 써야 할 사람이 옆에 있을 때 옷매무새가 망가지는 데다 걸어 다니기도 어려운 빗속의 산책이 좋을 리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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