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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전기면도기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전기 면도기의 장점이 수동면도기처럼 잘 깎인다는 거니깐.
수동면도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이유야 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싸서, 깎는 느낌이 좋아서, 세척이 쉬워서입니다. 헌데 요즘 질레트 같은 것들은 워낙 비싸서 일년단위로 보면 전기 면도기가 더 싼 경우도 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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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좋은 전기 면도기와 좋은 날면도기와의 비교가 아니라면 그저 더 좋은 제품이 좋은 거겠고, 비슷하다면 취향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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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쉬크 쿼트로 쓰는데 요즘엔 5중날도 나왔더군요. 수동면도기이지만, 파워스위치가 있어서 진동기능이 있는 면도기...=_= 근데 날값만 1년에 3~ 5만원돈 나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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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하루라도 면도를 안하면 (조금 과장 보태서)남들 이주일 안깍은것같은 수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거의 얼굴반 좀안되게 수염이 나는데요. 10여년간 여러가지로 모색해본결과 안전면도기(수동)가 좀 더 깨끗하고 아프지 않게 깎이는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동ㅁ면도를 하려면 쉐이빙크림과 좋은 날이 있어야하죠.
(갠적으로는 전기면도기는 아무리 좋은걸써도 구석진곳은 잘안잘리고 수염 결이 일정하지 않은곳은 여러번 문대서 아프기까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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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님 1년에 5만원정도 밖에 안나가세요...? 질렛트는 대체 왜 이리 비싼거지 그럼..ㅠㅠ 질렛트 2000엔인데 8개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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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잘 갈아주고, 거품 잘 내주면 전통적인(--;;) 습식면도가 더 잘 밀리지요. 편의성에서는 전기면도가 우월하지만 역시 거품내고 칼을 직접대야 면도한것 같은 느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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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말씀하셨다시피 면도날 값이 안습;;; ㄷㄷㄷㄷ 소모품인데 더럽게 비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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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으로 파는거 비누뭍혀서 대충 깍는데 잘깍이는데요.

요즘은 집에 있던 종이포장되있는 면도칼을 쓴다는..
아주 잘듭니다.
잠결에 그으면 피가 많이 날 정도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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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쌀님.. 미국도 $18에 8개이니 가격은 똑같은데.. 제가 아끼고 아끼고 또 아껴써서 2통~ 3통정도로 때웁니다. 그냥 면도하고서 면도기 바로 바로 씻어주면 그나마 수명이 좀 되는것 같아요. 그러다 면도날에서 좀 냄새나거나 심하게 안깎일때 갈아주고...ㅠ
절약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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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님// ..근데 생각해보니까...저도 1년에 두통 사는거 같네요..맨날 살때 대체 면도날은 가격이 왜 이따구야 라면서 울었던 충격이 너무 크다보니 ㅎㅎ 쩝...아무리 잘 깍아도 안 깍이는 곳은...아놔 괜히 도전하다가 스크래치(?)만 열심히 남겨주고..그냥 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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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x스 쿨스킨 같은 것들은 완전방수라서, 샤워할 때 같이 습식면도 하듯이 비누나 셰이빙크림칠하고 면도하면 되더군요.(사실 안에 충전해서 쓰는 면도 로션도 들어있는데 리필용이 비싸서;;)

저도 습식면도 예찬론자였는데, 일터 겸 숙소가 바람만 불어도 신나게 흔들리는 곳이었다보니(그럼에도 복장에는 까칠한;;)몇 번 그어버릴 뻔한 위기를 겪은 끝에 전기면도를 쓰게 되었는데........
이제는 귀차니즘 때문에 손면도 못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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