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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2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05.19 11:19
    No. 1

    주인공이 한반도에서 태어나서 중국으로 가서(이고깽 포함) '중원을 위해 내 피를 바치리라' 라고 한다면 눈에 거슬리겠지만 중국인 부모에 중국에서 태어나서 그렇게 행동한다면 뭐 크게 문제될거 같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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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양파즙
    작성일
    10.05.19 11:19
    No. 2

    잉? 금강님이 그런 노력을 하셨나요 ??? 금시초문인데. 흠.
    그리고 글에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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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양파즙
    작성일
    10.05.19 11:22
    No. 3

    뭐 무의식님 말도 맞지만 그걸 계속해서 읽게된다면 님 닉네임 처럼 무의식중에 각인이 되겠죠. 원 거란 여진 이런건 다 오랑캐고 미개한 종족이다.. 역사에 딱히 조예가 없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세요. 여진족은 미개한 종족이었다고 생각합니까? 라는 식의 질문요.. 아마 미개했다 뭐 그런식으로 여길겁니다.
    그것처럼 각 민족 고유의 특성과 문화가 있는데 단순히 중국만이 우수한 문화다 라는 것을 자꾸만 소설을 통해 주입시키고 있는 상황이고..
    여하간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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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료한곰
    작성일
    10.05.19 11:22
    No. 4

    귀주대첩 강감찬장군은 거란침공 물리치신분 아닌가요...;
    수양제침공은 을지문덕장군, 당태종은 양만춘장군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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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역사학자
    작성일
    10.05.19 11:29
    No. 5

    만주쪽에서 있는 친구가 있는데 이렇게 말하는 애도 있었음

    [말갈인을 중화인으로 만드는것도 문제지만 한국인도 말갈인을 한국인으로 만들려고 포장하는것도 문제]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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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쿠키쿠쿠
    작성일
    10.05.19 11:31
    No. 6

    무료한곰 님 ㄱㅅ
    제가 강감찬과 을지문덕을 잠깐 헛갈렸습니다 당태종이 데리고 온 군사 100만역시 똑같은 방식으로 숫자가 후대의 사서로 올 수록 부풀려져 있기에 같다는 의미로 첨부한 것입니다
    그리고 금강님 글중에 발해의혼, 위대한 후예 <<< 등을 보시면 어떻게 우리민족의 영웅을 무협에 끌어들일지 고심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쿠키쿠쿠
    작성일
    10.05.19 11:34
    No. 7

    역사학자님 지적에 감사
    전 같은 한민족이라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인종학적이나 어원적으로 분류해보면 화족은 완전히 다른 민족이고 (서양에 가깝다고 하네요) 몽고 말갈 여진 거란은 훨씬 가깝다는 뜻이었습니다 지금도 몽고사람들 보면 전 외모상으로는 이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던데 저만의 느낌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역사학자
    작성일
    10.05.19 11:45
    No. 8

    즉, 이런겁니다.

    중국의 시점에서는->한반도,만주,일본,몽골은 이단.

    한반도의 시점에서는->화북, 화남, 일본, 이단.

    우선 주인공이 중국에서 태어났으면 중국의 시점을 따라야 되는것이지요. 간단한 이치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고구려를 들먹이며 만주인과 몽골인들을 보면서 너네는 우리핏줄이였어~라고 말합니다.

    절대로 우리는 [몽골인의 후손]이다. [만주인의 후손이다]라고 말하는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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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19 12:27
    No. 9

    자기가 태어난 나라에서 자기 나라에 충성을 바치고
    그 나라가 어디에 위치해 있던
    그당시 시대상으론 다른나라 세력은 오랑캐가 될수밖에 없고.
    처들어 오려고 하면 막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애국하는거랑.
    중국의 역사왜곡이랑은 상관이 없음..

    중국의 역사왜곡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건 그거로서 비난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태어난 나라안에서 애국하는거랑은 별개의 문제란거죠.
    무조건 자기 나라가 짱이고 최고다.와 자기나라에 대해 애국하는
    것이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속을 알고나면 완전히 성질이 다른것처럼
    이것들도 마찬가지임.

    중화영웅과 그저 무인의 길은 작가가 그려내고자 하는 선택의 문제지
    무협소설에서 동이족의 우수성을 알린다고 해서.
    무협소설에서 자기가 태어난 나라를 사랑하고 지킨다고 해서
    어느게 옮다 그르다.라고는 말할수가 없는 문제임...

    그건 단지 독자들의 호불호 문제고. 작가의 표현하고픈
    애정과 소재의 문제지 그속에서 우리나라가 나왔으니
    이게 다른것들보다 낫다라고는 말할수 없는거죠..

    그냥 무협이나 판타지는 그 소설내의 재미나 표현하고자 하는것에
    충실해서 보는게 나을거 같군요..

    그리고 그런 정서는 오히려 작품세계의 감상을 해치는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함...
    (사실 우리나라가 짱이다...라는 판무소설은 시중에 많이 떠돈지
    오래되었어요...어떤건 너무 노골적이죠)
    예를들어 퇴마록도. 평론가들에게 많이 눈살찌푸림 당한 이유가.
    일본에 대한 너무 노골적인 적대심과 우리나라에 대한 치켜세움
    이었어요
    이것에 대하여 말하자면 끝도 없지만 어쨌든 그들이 보기엔
    너무 과장스러운 타국에 대한 적대감과 너무 강조된 애국은 오히려
    작품의 전반적인 정서와 감상을 해치는 요인이라 생각한 거죠..
    (그게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긴 하지만 말이죠.)
    이런 경우도 있을수 있다는.



    그리고 제목을 보며 생각한 거지만..
    무협= 변방 새외세력의 침공을 막자.
    이땅을 지켜야 하니 =우리나라 오랑캐=우리나라 속국.

    이것엔 중간에 비약이 좀 심하네요...
    우리나라가 거의 중국의 속국이었던 적은 있지만
    변방의 침공을 막자에서 왜 우리나라가 속국은 아니잖아요.로 갑자기
    연결되는지 모르겠다는;;
    굳이 고대의 이종사촌이라고 억지로 (사실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와
    혼혈이 많지만.)연결까지 시켜며가며 유대감을 가지고
    중화사상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배척하고 촉각을 곤두세우며
    책을 읽는다는건 자유겠지만
    오히려 그건 독자의 손해임...
    여기서의 중화사상이란 그시대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시대상 설정으로 쓰이고 스토리가 짜여진 것이지
    현대에서 주장되는 중화사상처럼 중국을 떠받들고 짱으로 생각하자
    라는것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화사상이란 말자체가 위의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소설속에서는 그냥 시대적 배경과 주인공의 애국심 비슷한 감정으로
    발현되는 것이고.(거기 배경이 무협이고 중국이니까.)
    현대에서는 그냥 말 그대로
    중국이 짱이다 라는 식으로 활용되는거죠.


    그리고 주인공이 단지 거기그곳에서 태어났기에 자기 나라.땅에대한
    애착을 가지고 사랑하는것에 독자가 대리만족하고 감정이입을
    느끼는 거니까요..
    거기가 일본 이었든 미국이든. 프랑스든 이라크든
    주인공이 거기있었다면 변함없이
    그 땅을 사랑하고 애국했을거란 이야기임..

    그리고 저희가 접하는 무협소설에서 많은 작가분들이 이미
    우리나라인물이 주인공인것을 많이 썼고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듯.
    개인적으로 때로는 너무 동이족의 우수성을 강조해서.
    이게 물론 독자들이 감정이입을 잘되라고 만들어 놓은건 알겠는데
    좀 낮이 붉어지기도 한다는..
    (강조도 적당히 해야지 너무 지나치면 ;ㅅ;..)

    이와는 별개로 역사왜곡은 우리들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하고
    신경써야 할임에는 분명하지만..
    말그대로 무협소설과는 별개라는..
    그 무협소설내에서 역사왜곡이 일어나지 않는이상에야...

    우리가 노벨상 받은 일본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이거 너무 왜색이 짙네..
    이럴순 없는거 아니겠음?
    약간은 그럴수 있겟어도 거기에 너무 치우쳐서 작품감상이라는 원래
    목적이 퇴색되면 안되죠
    단지 그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충실할뿐..;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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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0.05.19 12:28
    No. 10

    딴소리긴 하지만 몽고와 여진은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악이긴 했죠... 특히 몽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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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19 12:30
    No. 11

    어차피 그 시대상에선 정신적으로
    자기나라 아니면 거진 다 오랑캐였다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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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19 12:52
    No. 12

    그런데 본문을 다시 읽어보니 쿠키쿠쿠님이 느낀점은
    저도 옛날부터 같은 작가분들의 작품과 지금가지의
    작품들을 보며 느낀거네요...

    뭐 사실이 그렇네요...그런 거부감은 쿠키쿠쿠님이나 저나 다른 독자들도
    사실 한두번은 느껴보았을듯 싶네요...
    (저도 솔직히 아예 없다거나 전혀 아니라고는 말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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