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글 쓴 분은 뭔가 논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신게 아닌가 싶군요.
말씀대로 작가가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나라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사용하는 것은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중인물이 말을 하거나 생각하는 형태로 이런 말들이 사용되면 그게 바로 에러란 것이죠.
판타지에서 작중인물이 태연하게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지 마라"란 말을 했다고 칩시다. 이게 어울릴까요?
최근 어떤 무협지 속에선 무림맹주가 주인공에게 태연하게 "이것과 저것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 함수관계를 설명해보게"란 말을 하더군요. 그 시대에 "함수관계"란 단어가 과연 적합할까요?
작가가 본문을 이끌어가는 와중에 저런 말들을 사용하는 건 큰 문제라 보긴 힘들지만 작중인물이 대화나 생각하는 형태의 문장으로 저런 표현이 쓰이면 이건 에러가 되는거죠. 그런 걸 비판하는 겁니다.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