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세가를 세운다는 말 자체가 어폐가 조금 있네요. 세가(世家)는 제후나 왕족의 집안을 말하는 것이니 그렇고, 세가(勢家)라고 해도 역시 세운다는 말이 조금 이상 할 것 같네요.
대충 이해하자면 새로 집을 짓고 정착한다는 말 같은데. 입주상량(立柱上樑)이나 상량이라고 하면 적당할 것 같네요.
최 아무개가 드디어 오늘 하남 정주에서 상량을 하려고 합니다. 안으로는 가솔을 이끌고 밖으로는 여러 강호 친구들과 우의를 돈독히 다져, 가풍을 이어나가려 합니다. 아무쪼록 이 최아무개의 전도에, 여러 동도들이 길운을 보태주시기를 청합니다.
이런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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