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람은 살면서 아무리 개차반같이 살아도 그 삶에 경험이란게 모르게 녹아나 있습니다. 그리고 10대와 20대 이상의 어른은 경험과는 또다른 차이점이 생기게 됩니다. 20대 이상이 우월하다는게 아니라 10대 이하가 미숙하다는거죠. 소설에서 20대 이상을 살아왔고 환생을 했다면 소설에는 주인공의 지적 나이가 녹아날수 밖에 없고, 독자는 소설의 전반과 주인공의 생각까지 볼수 있기 때문에 그 수준을 파악할수 있습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자기보다 더 오래산 주인공이 자기 동생보다도 어린 행동과 말을 하고 있으면 몰입감이 확 떨어지죠.
또 애나 어른이나 그게 그거나란 것은 절대 아니죠. 저도 소시적엔 어른들이 뭐가 그리 잘낫나 싶었는데, 나이먹으니 아닌건 아니더군요. 당시에 제가 했던 생각들이 얼마나 유치했던가 싶던 일이 많더라구요. 또 아무리 애들이 잘 낫낫다고 하더라도 하는 짓들을 보면 저런 때도 있었지 싶더군요.
어른이 애들보다 무조건 옳지는 않지만 애들보다 못하진 않죠. 20대 초반애들도 같이 지내고 일하다보면 어린 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10대들은 자기들은 이미 어른이 된것같이 생각하겠지만 그들보다 조금이라도 나이 많은 사람들이 보기엔 그저 애일뿐이죠. 17살 짜리를 19살 짜리가 보면 똑같다고 생각할거 같습니까? 같은 10대에서도 그 차이가 느껴질텐데 그 이상이면 그 격차가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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