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天님. 글쎄요. 한 가지 예를 듭시다.
무협에서 어떤 남자가 나오고 형이 나오며 그 동생이 나옵니다.
그 셋은 사이가 좋습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시간을 그려내죠.
그런데 갑자기 중간 애가 "아프다! 아앜!" 거리면서 온 몸을 비틀더니 돋네? 그리고는 금세 진정한 듯 보입니다. 일상으로 돌아왔죠.
그러나 이유도 없이 자기 형을 칼로 찔러 죽입니다. (잔인하게)
그리고 자신도 죽습니다. (잔인하게)
동생만 살아남아 이유를 찾으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5편이라고 해봅시다.
그럼 요런 덧글이 달리겠죠.(조금 과장해서)
"헐 개념이 없네. 다 죽어버리기나 하고. 이거 혹시 그 유명한 가족 파탄물임? 도저히 못 봄. 이만 하차."
그리고 사실
알고보니 외부에서 뭔가를 먹었는지 찔렸는지. 독이 퍼져서 형이 동생을 죽이려고 하는데.(잠든 사이)
그러고 보니 자신도 독에 중독됐는데 좀 약함. 그래서 난 재정신 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동생만이라도 살리려고 형죽이고 자신도 죽은 거.
라고 해봅시다.
소소한 반전이지만
뒷 이야기를 읽지못한 무개념 악플러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이게 만약 출판물이라면, 한 번 잡은 이상 한 권에서 끝나야 할 바는 끝날 텁니다.
그러나 연재란이라면?
앞부분 보고 뒷 부분 안 보는 게 태반입니다.
왜 그럴까요? 반전을 기대하고 읽는 게 아닙니다.
연재니까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그럼 그냥 놓기만 하면 되지 악플을 왜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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