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냥 가만히 있어요. 이러면 또 전과 같게 될건데, 왜 일일이 반박하십니까? 제가볼때에도 잠수함님이 백번 잘 못 했습니다. 본인은 뒤로 빠지면서 남에게는 증거를 대라고 하는데, 여기가 전문가 사이트도 아니고 그렇게 하면 누가 제대로 답변할까요? 그렇다고 님의 의견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렇게 되면 상대방만 까이는 입장인데 누가 좋게 생각할까요? 잠수함님이 글에서 말하는 의도는 좋지만, 글의 모양새나 답변 태도는 글의 의도와 합치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댓글을 달던 많은 분들이 그렇게 여겼기에 님에게 반하는 댓글이 달렸던거죠. 아무리 잠수함님이 변명을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똑바로 전달되지 않는데 무얼 잘 했다는 겁니까?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그나마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네요. 아니면 태도를 바꾼 글을 쓰시던가요.
금원님/
그렇다면 제대로 된 논거도 없이 툭툭 던져대는 글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그렇게 툭툭 던져대는 글 보니, 도대체 어떤 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져서 말입니다. 전문가 레벨과는 아무 상관 없어요. 그냥 느낌만으로 판단해서 맘대로 툭툭 던지는 네이버 댓글 레벨인지, 아니면 정말 제대로 된 논거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계신 건지. 그걸 알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미 일 벌인 이상, 가만히 있어도 제 의도를 달성하는 건 무리일 것 같군요. 그렇게 된 이상, 하나하나 답변해드리며 저 나름대로의 책임을 질 수밖에는 없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수함님의 식견과 지식은 놀라울 정도로 해박합니다. 이곳에 오는 분들이 그 정도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잠수함님의 태도는 자신의 식견과 지식에 많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는 것은 곧 다른 사람의 어줍잖은 지식에 반박할 식견과 지식이 있다는 게 아닙니까. 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식견과 지식을 자랑하는 걸로밖에 비춰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또 반발을 불러오는 것이고요.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따라서 이론은 그저 가능성으로 보이고, 정황증거를 더 신뢰하는 것입니다.
주제넘는 말이지만, 사람은 지식이 아니라 내면의 성찰이 중요하다고도 하지요.
어쨌든 잠수함님의 능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688님 당신의 댓글은...
의견피력이라는 방패로 자신의 주장을 옳다고만 주장하고 계십니다.
당장 봐도 전 당신의 의견이 틀렷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다르다고 말했을뿐이고 그것에 대한 결론이 당신과 제가
다를뿐입니다.
거기에 반응한 688님의 주장은 자신만 옳다식의 댓글들이라..
이기적이라고 지적했는데
그부분에 대해 제가 이기적이라뇨?
여긴 강호정담입니다.
정치게시판이 아니란겁니다.
민감한 논제에 대해 명확하게 이게 옳다라고 말할수없다는거지요
그부분에 대해 논점을 재대로 말하지못하고 말한다며
틀리다라고 주장하는 688님에 대해 제가 이기적이라고 말한게
뭐가 틀리다는거지요?
전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수가 한사람에 대해 뭔가를 지적할땐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겁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688님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688님은 그분들에게 일일히 댓글로 난 옳아 라고
열심히 어필할뿐 그분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질
않고 계십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여긴 문피아고
여기선 타인의 의견이 자신과 다를때 그걸 받아들일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라 그겁니다.
그분에 있어서 나만 옳다 라고 피력하듯이 댓글다는
688님은 문제가 있어보이며..
그부분을 지적하는 많은 분들에게 그게 틀려라고 댓글다는모습은
이기적이라고 보여져 이기적이라고 했습니다.
전 688님의 의견에 대해 딱히 할말이 없습니다
전 그부분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더이상 잠수함에 대해 떠드실거라면 토론마당으로 가십시요
여기서 키배질 하는건 우습기도 하며 보기도 좋지 않습니다.
기본 인터넷 예절요? 그럼 그 주장들 그냥 유언비어로 간주해버릴까요? 어떤 논거로 그리 생각하시냐고 물어본 데 나온 대답이 전혀 관계없는 논거인데. 그럼 유언비어라고 치부하고 잘난척하며 가 버릴까요?
참 예의바른 행동입니다?
무슨 어린애들 말싸움도 아니고.
더 이상 이 주제 관련해서 일 벌릴 생각도 없고. 조아라에서 넘어와서 잘 해보겠다고 했는데 공적으로 찍힐 생각도 없습니다만.
더 이상 이 주제 관련해서 일 벌릴 생각 없다고 밝혔지만. 그래도 책임 져야 할 일엔 책임 끝까지 집니다. 댓글 역시 그 중 하나고요.
지금 688잠수함님의 논리가 뭔지 아십니까?
외계인이 있다 없다를 가시고 게시판에서 외계인이 있는 이유를 설명해 보라고 주장하고서는 다른 사람들이 약간 생각하고 있는 주장을 모조리 하나하나 반박하고 논파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즉 애초에 상대방의 설득을 받을 생각이 없으면서 설득하라고 주장. 그리고 상대방보다 좀더 많이 정보를 끍고 모아서 준비해놓고 하나하나 박살내고 뭉게는 거죠.
즉 자신의 생각과 정보는 절대로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서 잠수함님의 논리가 바로 설수 있는데 이쪽은 정보를 그다지 알아보지 않았으니 그쪽 논리의 허점을 알리가 없죠.
더더욱 문제는 잠수함님은 가입한지 얼마 되시지도 않으셨으며 제일 먼저 올린글이 그 광역 도발 글이란 겁니다.
애초에 단단히 준비하고 온게 아니라면 그럴리가 없죠.
요약정리라도 해 드려요?
1.사고 원인 찾는 건 어느 나라 비난하거나 어느 당 탓하는 게 아니라 추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는 걸 예방할 목적임. 그에 따라 수천명의 안전이 오락가락할 수 있음.
2.그렇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며, 모든 가능성에 대해 호의적으로. 그러나 또한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함. 심지어 자기 자신의 의견일지라도.
3.따라서 제대로 된 논거조차 갖추지 못한 채 기호대로 재단해서 툭툭 내뱉는 의견은 유언비어나 다를 바 없고. 지양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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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해서.
-그래서 문피아 정담란에서 그 관련해서 이야기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었음. 최소한 그게 유언비어인지 제대로 된 논거가 있는 주장인지는 알고 싶었으니.
어뢰 피격론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잘못된 논거를 집어내다 보니 제가 졸지에 어뢰 피격설 지지론자가 되어버렸으니 이거 어쩝니까.
묘님/
제가 이 주제 관련해서, 논거 가지고 무한 질문을 했지 제 주장을 말하던가요? 지금 이 글 역시 같은 입장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관망하되 비판적인 시각에서 보라.
역으로 묻죠. 여러분들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보십니까?
저도 억지 논거 가지고 끼워맞추시는 분들 보면 화 납니다.
영결식에서 사진찍고, 장병들 안위는 안중에도 없이 북한 탓이다 정부 탓이다 말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 것 같다니까요. 그리고 문피아 분들이 그런 몰상식한 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질문했고 말입니다.
몇 번이나 말합니까. 그 헛소리들 속에서 수천명의 장병들 안전 문제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있단 말입니다. 자기 자신의 의견조차도 비판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니까요!
정말 귀닫고 눈닫고 사시는 분이군요.
신중해봅시다. 님이 말한것들도 대부분 엉터리라는것은 압니까?
참나.. 토론의 기본도 안된 사람이랑 씨름한 내가 잘못했군요.
님이 아니어도 수많은 전문가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님의 그 신중론은 그 전문가들 보고 걍 닥치라는것 정도 밖에 안보이는군요. 지금 대부분 정부에 실망하고 말도 안되는 주장 하지 말라는것은
엉터리 정보로 국민을 호도 하려니깐 그런겁니다. 쉽게 말해 말도 안되는
자료제시하면서 어뢰폭발이니깐 닥쳐라 하니깐 어뢰가 아니라고 하는거죠.
그리고 천해폭발? 어디 링크한번 걸어보세요. 한번 구경해보게.
하늘소2.
정말 이딴 소리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말이죠.
그 수많은 전문가들 중에서, 지금 현장 조사반만큼 자료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있냐는 겁니다. 그리고 함체 결함이라는 증거를 제대로 논박하고 있는 분들이 있는냐는 겁니다.
오로지 정부 탓 정부 탓 하고 계시는데요.
그렇다면 정부가 국민들에게 제시한 정보가 엉터리라는 확신은 또 어디서 얻으셨습니까? 정부 불신이 심각하신데, 그럼 민간 전문가들은 어떻게 믿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군사 기밀 문제로 야당에서 그토록 까대고 있는 '대외 조사원'조차 투입하지 못하고 있는데?
차라리 그 시간에 네이버에서 논문 검색해서 수중폭발 관련 논문들이나 읽으시지요.
저 역시 같은 감정 느낍니다. 거울이나 보세요. 거울을.
그런데 잠수함님 말씀을 들어보니 지금이라도 잠수정 한대가 그 지역에 가서 어뢰 쏘고 도망가면, 잠수정 발견하기 어렵고 어뢰 쏴도 물 위에서 관측해도 안보이니 그로 인해 나온 어뢰 파편을 이번 천암함 침몰 증거로 내밀어도 아무도 모르겠네요. 이거 위험한데요? 한 50년 뒤에 그 사건의 진실, 이러면서 당시 군사기밀로 잠수정 운항 내역과 어뢰 한 발 사용 내역 등이 밝혀질 수도 있겠네요.
근데 이거 정말 무서운데요. 잠수정이 발견될 가능성은 낮고 그 잠수정이 어뢰까지 쏴도 그 지역에 잠수정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알 수 조차 없으니....일본 근처에서 눈 딱감고 잠수정 가서 어뢰쏘고 도망간다면 누가 했는지 알 수조차 없을테니(뭐 심증이야 북한이라고 하더라도) 국가간 이간질 하기 딱 좋네요.
전 전자공학 전공잡니다.
항상 듣고 배운것은 설명할때 일반인에게 설명해 이해 시킬 정도로 쉽게하란겁니다. 소위 전문가란 사람은 일반인을 이해 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소리죠. 깊은 개념은 아니어도 일반적 상식수준으로 이해 시킬수 있어야 된다는 소립니다.
한번 정리해 봅시다.
배를 두 동강이 낼 정도의 거품이 발생했다 칩시다. 이 거품은 말만 거품이지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파일껍니다. 1200톤을 들었다 내려앉힐 정도면 말이죠. 그럼 이런 충격을 받은 함 내부는 어때야 할까요? 님 상식수준에서 한번 이야기 해보시죠.
그리고 엉뚱한곳으로 호도 할려고 하시고, 천해폭발 자료 한번 링크 걸어 주시기바랍니다.
하늘소2./
1.결국 배가 동강나는 건 선체의 선수미와 중심부의 부력차로 인해 발생하는 Hogging, Sagging현상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배 밑바닥에서 형성된-대개는 선체 중앙부나 그 가까이-버블로 인해 중앙부의 부력이 급상승하면서 호깅이 발생하고, 버블의 수축으로 인해 이번에는 새깅이 발생하였다가 다시 한 번 재팽창하였을 때 호깅이 다시 발생하여 선체가 끊어져버리는 현상을 이용한 겁니다. 이미 일반적인 적재나 파도로 인해 발생하는 수준을 능가하는 두 차례의 호깅과 한 차례의 새깅을 받은 선체는 결국 피로한도를 초과하여 부러지게 됩니다. 충격파 자체로 배가 부러지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말하자면 대부분의 선박들은-주로 적재물 때문에-대개 휘어 있습니다. 물론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등흘수 상태에서 선수미 흘수와 중앙부 흘수를 비교하면 어느 정도 휘어 있는지 확인 가능하죠. 물론 파랑이나 적재물로 인해 발생하는 새깅과 호깅은 선체가 감내할 수 있는 미비한 정도입니다.)
<a href=http://academic.naver.com/search.nhn?field=0&dir_id=1&query=bubble+pulse
target=_blank>http://academic.naver.com/search.nhn?field=0&dir_id=1&query=bubble+pulse
</a>
네이버에서 검색한 것만 해도 이 정도입니다만. 아무래도 민간 쪽은.
(애초에 전 이쪽 전공자가 아니고, 버블 펄스에 관한 공식은 까막눈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수식으로 설명할 머리가 안 된다고 말씀드린 거고요.)
해군 쪽에서 나온 자료들은 짬 내서 뒤져볼게요.
아, 그리고 위키의 수중 폭발 항목.
맨 아래에 버블 펄스 효과 나옵니다.
<a href=http://en.wikipedia.org/wiki/Underwater_explosion
target=_blank>http://en.wikipedia.org/wiki/Underwater_explosion
</a>
레퍼런스에서 확인한 것이 아니고, 그러므로 그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잠수함님 그래도 진리에 대한 접근방식은 다 다르잖아요^^
많은 시도를 하다보면 종국엔 진리에 접근하지 않겠어요.
무협에서도 보면 무공도 마공 정공으로 나뉘지면, 종국엔 무의 끝을 보고자 함이지요. 그래서 만류귀종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접근 방식이 다르다고 시도는 나쁘다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서로가 진리라고 믿는 것도 자신은 정파이니, 사파는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싸움밖에 남는 게 없습니다.
결국 선동하려는 사람들이 문제이지요. 정부나 반정부 시점에서 이걸 부인할 순 없겠죠.
현재 정공은 없습니다.
다들 사공만 가지고 자신의 무공이 안전하고 강하다는 말 뿐이지요.
그러니 잠수함님의 이론도 확실할지언정, 아직 정공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잠수함님도 다른 사람의 이견을 확실하지 않다는 근거로 비판만 하지 마시고, 잠수함님의 깊은 지식과 식견을 그들과 같이 생각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또 압니까. 거기에서 진리에 접근할 수 있을지.
비판적인 사고라는것이 정확한 근거를 필요로 한다는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비판적사고라는것이 정확한 근거만 가지고 떠드는것일까요? 현대사회는 굉장히 세분화되고 전문화 되어있습니다. 몇백년전의 시절처럼 한사람이 모든분야를 파고들 수가 없죠. 그래서 현대의 비판적사고는 모두에게 주어진 한정된 자료를 가지고 자신의 지식범위에 맞춰 해석하는것에 가깝습니다. 즉, 모든것을 알지못하기에, 자신이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것을 알고 좀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인정하는것이 기본이죠. 그래서 이런글은 서로가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좀더 옳은방향을 찾아야 하는겁니다. 문외한이면 닥치고 있어라가 아닙니다.
잠수함님의 태도는 문외한이면 가만히 입도 뻥긋하지말고 있어라입니다. 그렇다고 다른사람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알려서 다른 가능성을 알리지도 않았죠. 그냥 근거만 가져와라 하는데 누가 좋게 받아들이겠습니까?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라고 하시기 전에 다른사람이 비판적으로 받아들일수 있게 말하는 법을 배우세요
짜증나네요. 무선인터넷이 상태가 안좋아서 제가 쓴글이 안올라갓군요.
잠수함님 아주 간단하게 말하겠습니다. 여기는 문피아입니다. 그래서 여기는 전문적이지 않으신분들의 무대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상식선에서 판단을 내립니다. 문제는 이 상식이라는것이 저마다 다르고 객관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사람이 좀더 좋은 주장을 펼친다면 받아들일 수는 있죠. 잠수함님이 말하는 근거를 가져와서 자신을 설득하라는 주장은 전문가들의 토론 일때나 통용될 태도입니다. 문외한들은 서로에게서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좀 줓대없다고 보일수 있지만, 현대의 무수히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환경에서 모두가 모든것을 알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말로는 암것도 모른다지만, 잠수함님은 여기의 누구보다 이쪽에 아는바가 많아 보이네요. 만약 처음부터 잠수함님이 아는바를 말하며 다른 가설들이 무리있어보인다고 말했다면 다른분들이 이렇게 반발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잠수함님의 글은 다른사람의 근거를 궁금해한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왜 스파이더맨에 이런말이 나오죠. 강한힘에는 책임이 따른다고요. 잠수함님의 지식만큼 문외한들에게 알릴 책임이 있지 않을까요? 문외한들에게 근거를 갖고 오라고 하시기 전에 스스로 반박의 근거를 대세요. 그러면서 모두가 하나둘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남과 싸우려들지마시고 남과 어울려 주기를 바라는겁니다.
잠수함님의 글쓰는 태도는 굉장히 도전적이고, 상대를 깔보는 식입니다. 본인이 아무리 아니라고 생각해도 보는사람은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좀 태도를 바꾸시면 정말 좋은 토론이 될수 있을겁니다. 그러면서 다른분들도 하나둘 부족한 근거를 채울수 있겠죠.
한 철학교수님이 해주신 말이 있습니다. '비판적사고란 모든것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장소에 맞추어 지혜롭게 사고하는것이다'. 우리가 친구들과 얘기할때 허풍을 떨면서, 그 허풍을 비판적으로 따지던가요? 이처럼 문피아처럼 가볍게 논하는곳에서는 그 만큼의 수준이 있는것입니다. 잠수함님처럼 근거만 찾으려한다면 무슨 교수님이라도 데려다 놓아야겠죠.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말하지만, 타인의 근거를 공략하면 깨부수려하지말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며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신다면 잠수함님에게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없을겁니다.
순백의 사신님/
1.태도를 말씀하신다면, 이미 금원님 댓글에 나온 대로입니다.
저 자신이 그리 많이 알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그리고 그 분들이 뚜렷하고 확실한 논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현학적으로 보인다거나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고 말입니다.
(결정적인 논거가 될 만한 것이 보이지 않았기에 심층적인 질문을 계속하여 논리에 접근한다면 논거를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2.제 주장조차 보시지 않고, 제 태도로 제 논거를 유추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전 전문가가 아니며,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 마찬가지로 전문가가 아닌 분들의 주장을 비판했을 뿐입니다.
자, 지금 이 글에서의 제 논거를 반박해 달란 말입니다.
전문가라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박살내고 무시가 가능한 겁니까? 혹시 전문가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니신지요?
애초에 상대방의 지식을 고쳐줄 능력이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구나~ 대충 '음~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시는 군요.' 라는 리플하나면 이런 일이 아예 없었습니다.
애초에 의견을 말하라고 해놓고서 모조리 하나하나 반박 논파해서 박살내는건 무슨 센스인데요? 싸우자?
저와 더불어 대다수가 절대로 현학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태도 최대한 빨리 고치시는걸 추천드리는군요.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지금 일이 일어난건 애초에 천안함이고 모고 때문에 아니라 잠수함님의 태도 때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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