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688잠수함님
우리나라 서해가 그렇게 넓은 바다였던가요? 그리고 한반도 상공에 떠 있는 위성이 몇개고 한반도를 주시하는 레이더망이 얼마나 촘촘한데 북한이 한미일 3국이 눈치채지 못할 최신형 잠수함과 어뢰를 개발해서 작전을 편친다는 겁니까?
코딱지만한 바다인 서해에서 것도 최고 깊이가 1킬로미터도 안되는 얕은 서해바다에서 레이더망에 전혀 걸리지 않고 아군 함선을 버블제트로 두동강낸다?
북한군이 지난 10년간 미사일 개발한게 아니라 최신형 잠수함만 죽어라 개발했나보죠? 이번 사건을 만들기 위해서요? 고작 처분직전의 중고함선 하나 격침하려고?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믿기십니까?
에르나힘/
해면상에 떠 있는 물체를 레이더로 잡아내는 게 쉽다면 말이죠.
(마약 운반상들도 코스트가드 레이더 피하려고 반잠수정 쓰고 있죠. 요즘.)일단 출항하고 나면요, 찾기 더럽게 힘들어요. 더군다나 수중에서 움직이고 있는데다 어디 있는지 대략의 위치도 모르는 잠수함을 위성으로 찾기가 그리 쉬운 줄 아십니까? 그렇다면 전략원잠의 억지력은 다 사라질 텐데요.
그리고 버블제트 버블제트 하지 마세요. 그거 '제트'가 아니라 '펄스'고 어뢰 관련해서 자료 뒤져보면 다 버블 '펄스'로 나와요.(위키피디아엔 비록 버블 '제트'항목이 있긴 하지만.)성형작약탄 폭발할 때의 메탈 제트와는 성격부터 다르답니다.(충격'파'의 전달이니까요.)
688잠수함님
사람 몇명 타고 움직이는 반잠수정이랑 어뢰싣고 다니는 진짜 잠수함이랑 비교하시는 겁니까? 잠수라는 단어가 붙었으니 다 똑같은거다라고 주장하시는건 아니죠?
그리고 원잠은 우리나라도 가지지 못한 최신형 잠수함인데 그런 잠수함을 북한군이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다구요? 농담이시죠?
북한군이 원잠을 개발해서 이 좁디좁은 서해에서 한미일 3국의 레이더망을 무시하고 활동할 수 있을 정도면 그거만 팔아도 먹고 살겠네요. 괜히 핵미사일 만들 필요도 없구요.
버블제트가 잘못된 말인지 맞는 말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니 엉뚱한 곳으로 말 흐리지 마시구요.
요점은 이겁니다. 10년전에도 지지리 가난하고 궁상맞고 무기체계가 뒤떨어졌던 북한군이 10년만에 한미일 3국의 레이더망을 뚫고 직접 타격도 아닌 2차 피해로만 함선을 침몰시킬만한 어뢰와 잠수함을 개발했다는게 말이되는가 입니다.
일단... 북한에서 비행기 자주 안띄운다는건... 뭐 몇대를 기준으로 하느냐의 차이이긴 한데..... 제가 아는바로 하루에 열대 이상은 띄웁니다.
기름값이 없어서 못띄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심할때는 몇십대 이상씩 띄우는데다가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닙니다.
백령도 거의 근처까지 간적도 있고, 38선 아래까지 내려온적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비행기가 비행기 띄우는 수에 비해서는 말도 안되게 적은 수치입니다만......
그리고 F-16도 미국기준으로는 굉장히 구형입니다.
우리나라 무기 대부분이 미국기준에서는 매우 구형이죠.
그리고 북한에 F-16정도의 비행기가 전혀 없는것도 아닙니다.
688잠수함님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게 쉬울까요? 애들 자전거 찾는게 더 쉬울까요?
반잠수정초자 못 찾는게 아니라 반잠수정'은' 잠수함보다 찾기 힘듭니다. 잠수함이 찾기 힘들다고 하지만 북한군이 운용하는 잠수함은 골동품 디젤 잠수함입니다. 정숙도도 무지하게 떨어지는 그 골동품이요.
뭐 10년간 모든 군예산을 한데 모아서 1200톤급 초계함 하나 잡기 위해서 특별한 잠수함과 어뢰를 만들었다면 가능하겠네요. ㅎㅎ
보니까 잠수함은 찾기 어려우니까 못 찾아도 정상이다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모양인데 북한군이 한미일 3국의 해상레이더망을 피해서 2차 피해로만 1200톤급 함선을 침몰시키려면 어지간한 예산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최신형 잠수함을 타국에 알리지 않고 독자개발한다는게 쉬운 일이라 생각하십니까?
그럴만한 자금력이 있다면 지금 북한이 이모양 이꼴로 있을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완전히 싸움꾼 이미지 굳어졌군요.
하지만 잘못된 상식은 고쳐야죠.
1.잠수함 찾기 자체가 모래바닥에서 바늘 찾기임.
그 골동품 디젤 잠수함보다 더 시끄러운 중국 해군의 경운기 원잠들이 미국 항모 기동전단 주변에 부상해서 사진 찍히는 건 어찌 생각하세요?
차양갑판을 장비한 반잠수정 형태의 간첩선은 항공 정찰이나 레이더 수신이득을 무진장 올려서 찾기라도 합니다. 어차피 반잠수정이 깊게 잠수해봐야 잠수함만큼은 못 들어가니까 말이죠. 그렇다면 98년 부산 근방에서 침투 시도하다 초계함에 걸려 침몰한 반잠수정은 어떻게 잡혔죠?
2.따로 개발한 게 아니라면?
지금 가지고 있는 걸로도 충분하다니까요?
배 밑바닥에서 터져서 버블펄스 일으키는 어뢰는 2차대전 때 처음 등장해서(그 때는 유도어뢰 나오기도 전입니다.) 잘만 쓰이고 있습니다.
별도의 물건을 개발할 필요도 없어요.
3.말씀하신 대로 북한이 할 리 없다는 생각을
1940년말의 이탈리아 해군과 1941년말의 미군이 똑같이 했을 겁니다.
9.11테러 역시 마찬가지.
그리고, 그 없는 돈으로도 작년 대청해전 벌인 북한입니다만.
다른방면에서 생각해 봅시다.
구식무기로 무장한 모 나라의 함수함 또는 잠수정이 가장 민감한 지역에서 어뢰를 쏴서 초계함을 두동강이 내고, 그리고 유유히 사라졌다가 이번사건의 전말같은데, 여기까지는 동의하십니까?
구식어뢰는 아니 대부분의 어뢰는 발시후 엄청난 소음이 발생합니다. 속도가 최소 수십노트가 되니 이건 현대기술로도 어찌할수 없죠. 하지만 소나에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건 어찌 설명될까요?
마음먹고 침투할려면 침투가능합니다. 경계란게 대부분 느슨하다는거 솔찍히 다들 인정할껍니다. 근데 이번경우는 어찌되었든 공격을 했고 공격받아 초계함이 침몰했습니다. 장비가 아무리 낧고 근무가 태만했다고 해도 어뢰를 맞고 맞았는지도 모르고 허둥되었다고 생각합니까?
에라. 걍 2차 대전중에 쓰인 걸로만. 더럽게 많군요.
일단 독일 :
G7E(1930년 개발. 21인치. 전지 추진식. 충격격발 신관과 자기 감응 신관 혼용)
G7A(1930년 개발. 과산화수소 연소 기관 탑재형. G7E의 원본이므로 G7E와 신관 및 규격은 상동.)
그리고 미국 :
Mk.14(21인치.과산화수소 연소식 기관 사용. 1931년 개발되어 초기에는 자기 감응 신관을 이용하였으나 2차대전 중 결함으로 충격신관으로 교체)
Mk.16(Mk.14의 신관 문제를 해결한 개량형. 탄두 증량. 이하 상동.)
Mk.18.(미국이 G7E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지식 무기포 어뢰. 상세는 Mk.14와 상동)
Mk.27(미국이 독일의 기술을 '참조'하여 개발한 유도어뢰. 실질적으로는 자항식 기뢰로 볼 수 있으며 mk.27기뢰와 많은 유사점을 보임. 19인치 전지. 추진. 충격신관과 자기 감응 신관을 혼용.)
아....... 영국 껀 또 어째 다 확인해서 가져오냐. 헉헉
하늘소ii님
한미 합동 훈련중인 초계함을 깊이가 100미터도 안되는 바다에서 누구도 모르게 침몰시키고 도망갈 수 있는 잠수함이라뇨...
것도 세상 어떤 어뢰가 직접 타격도 아니고 2차피해로 1200톤급 함선을 침몰시키면서 바다에는 아무런 흔적도 안 남기고 파편도 안 남깁니까? 바다에 떨어진 파편은 못 찾는다고 해도 적어도 함선에는 파편조각이 틀어박혀 있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없습니다.
주위 환경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함선에만 타격을 주고(것도 딱 함선이 쪼개질 정도의 타격만...) 파편은 증발해버리는 소나에 안걸리는 어뢰라니...
북한군이 외계인 모선이라도 하나 주웠답니까?
그리고, 물 채운 어뢰발사관에서 어뢰가 알아서 추진해서 나가는 스윔 아웃 방식은 조용하기로 소문났습니다.(더군다나 고무 디스크에 압축공기를 가해서 발사관 안의 물을 '밀어내는'것보다는 함 내 에너지를 덜 소모하죠. 대신에 어뢰처럼 자기가 수중에서 추진하지 못하는 대함미슬은 못 쓴다는 게;;)
그리고 권터 프린에게 피격당한 전함 로열 오크에서도, 처음에는 함저에서 단순한 침수가 일어났다고 알고 있다가, 항 내의 얕은 바다에서 어뢰 발사로 인해 가벼워진 잠수함이 떠올라버리면서야 알아차렸죠.
......제발, 이러면 이럴수록 웃는 건 딴나라당이고
잊혀지는 건 동해-포항급에 승함하고 있는 장병들의 안위란 말입니다.
논거 자체가 '심각한 에러'인데. 정말 진지한 고발이 먹힐 것 같습니까? 앞으로 제대로된 논거로 고발하는 사람이 나와도 딴나라당이 자주 쓰는 '너희는 예전에 그랬으니까.......'로 묻어버리는 수법에 당할 뿐입니다. 제발요.
688잠수함님
688잠수함님이 있다고 하길래 물어본 겁니다. 있다면서요? 이번 사건에 적합한 모델의 어뢰가 있다고요.
천안함 침몰된 곳은 고작 30미터 밖에 안되는 얕은 바다입니다. 그런데 1200톤급 함선이 침몰할 정도의 중어뢰가 터졌는데 해저에 아무런 흔적도 없다죠? 아니 흔적은 고사하고 중어뢰의 파편이 함체에 보이지 않는 답니다. 게다가 희생자들의 시신은 멀쩡하다죠.
그래서 묻는 겁니다. 정말 신기해서요.
오로지 함선에만 타격을 입히면서 파편은 증발해버리는...소나에 걸리지 않는 어뢰가 뭐냐구요. 2차 세계대전때부터 있었다면서요?
잠수함이 찾기는 어려워도 어뢰까지는 찾기가 어렵진 않을텐데요...
688잠수함님의 논리는 말이 안되네요...
솔직히 저도 그게 북한이 했다고는 생각이 안됩니다..
북한이 초계함을 침몰시키면 뭐가 이득인데요...
그리고 버블제트는 아무나 만든답니까? 기술 축적이란게 있어야 하는데 북한이 아무리 군부에 투자를 했다지만 그게 쉽게 만들어질 물건입니까?
제가 군함에 대해서는 잘 알진 못하지만 초계함이란건 "호위함에 비하여 열세한 대잠전 및 대함전 능력을 갖추고 연근해의 초계임무 수행을 목표로 한 배수량 1000톤 내외의 군함이다" 라고 정의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럼 이런 초계함이 잠수함도 못잡는다는게 말이 되는 겁니까?
일단 침투해서 어뢰던지는 거 까지는 이해했다고 치고
어뢰 발사로 발생한 소음으로 위치 발각되는건 어쩌죠?
그리고 자국 초계함 침몰시 무전 타전 받은 인근 초계함및 함정들은 임무실패인가요?
구조 시도와 더불어 적함에 대한 수색움직임및 그에 대한 보고는 역시나 군사적 안보를 위한 대외비가 되나요?
몰래 들어와 유유히 빠져나간 적 함정에 대한 군사적 움직임은 결국 실패이니 이 사건이 어느정도 결말이 난다면 서해사령부 별들은 우수수 떨어지겟군요.
와우 일발 명중에 무사 귀환까지 북한 서해특임사령부 쪽은 영웅 칭호가 몇개씩 추대되고 잇겟습니다.
뭔가 아구가 맏는 증거와 객관성 있고 공개된 조사 발표 하나면 끝날일을 이리저리 비비꼬고 감추는 데서 문제가 커집니다.
결국 돈싸주고 총 몇방 갈겨달라고 했다가 후에 걸린 '총풍' 2탄이 될까봐 희생장병들과 그들을 구하려다 희생하신 고인들에 가슴이 저려옵니다.
1. 함선 파편 중 일부, 희생자 중 일부도 못 찾고 있는데 어뢰 파편은 잘도 찾아내겠습니다. 서해 바다 더럽게 만만히 보시는 것 아닙니까? 높은 조차와 그로 인한 강한 조류로 인해서 매일 뻘이 뒤집히고 뒤집히는 그 뻘밭을?
2. 지금 추정되고 있는 건 자기 감응 신관 어뢰고, 그거 계속 설명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용골 아래에서 발생한 그 버블 펄스로 인해 선체가 깨져나갔을 거란 추정이고. 그 충격은 해치가 있는 수밀격벽을 뒤틀어버리고 희생자 중 한 명이 떨어져나간 연돌 속에 들어박히게 만들 정도였는데. 과연 '희생자 시신이 멀쩡하므로 어뢰가 아님'이라 추정하시는 근거가 궁금하군요.
3. 포항급의 그 더듬이 음탐기로, 더군다나 음탐기가 효과 발휘하기 힘든 천수심에다 날씨 딱 적당히 더러운 날에. 잠수함보다 더 조용할 가능성이 높은-시크발 같은 로켓으로 추진되는 어뢰 제외-를 찾아내다니. 기적이겠습니다.
4. 대잠형 포항급의 대잠능력 부족은, 지금도 농담처럼 거론되는 문제인데요? 다들 고자 음탐기라고 불러대는 판에 뭘. -ㅅ-
에르나힘/
자, 지식 탐구를 위해 달려 볼까요.
전 이미 제대로 키워로 찍힌 듯하니까 이대로 달려 봅시다.
먼저 영상을 보시고.
<a href=http://www.youtube.com/watch?v=YugaoJGL4Ak&feature=related
target=_blank>http://www.youtube.com/watch?v=YugaoJGL4Ak&feature=related
</a>
해상에 보이는 파편은 충격으로 떨어져나온 자함 상부 구조물의 파편입니다. 천안함도 레이더 돔은 깨져나가 떠밀려왔으니. 크게 다르진 않죠.
한 가지 더. 사람의 신체는 함재 수상기보다 강력하답니다?
최소한 형태는 유지한다고들 해요. 일본 해군이 2차대전 당시 전함의 함포 발사시 충격파 체크하기 위해 쓴 자료니까 뭐. 안 믿으시면 상관없겠죠.
688잠수함님
함선 파편말고요. 함선을 공격했다는 어뢰 파편은 어딨나요? 함선 바로 옆에서 폭발해서 2차 피해로만 함선을 쪼개버렸다는 그 중어뢰의 파편은 함선에 박혔어야 한데 그 파편은 어딨냐는 겁니다.
함선이 쪼개진 부분은 특히 파편이 많이 보여야 합니다. 그거 어딨나요?
그리고 함선이 2차 폭발 피해로 쪼개질 정도의 충격량을 받았다면 인간은 "형체"는 유지할 수 있을지언정 부상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생존자들 중 아주 깨끗해게 부상하나 없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건 뭔가요?
그리고 아무리 은밀한 잠수함이라도 서해같은 얕은 바다에서 '중어뢰'를 발사하고도 탐지되지 않을 수는 없다는 거 상식으로 알고 있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엉뚱한 동영상과 엉뚱한 파편만 들먹이지 마시고 제가 원하는 정보를 주세요.
함선에 박혔어야 할 파편조각이 왜 안 보이는지? 함선이 쪼개질 정도의 충격을 받았는데 부상하나 없이 깨끗한 병사는 대체 뭔지?(설마 무공고수는 아니죠?)
한번 수중에서의 유체 역학으로 논해 버리고 싶지만....... 역시 수식 들고와서 증명 보여드릴 수 없으니 집어치우죠.
어쨌거나 계속 탐구생활~
1.함선이 쪼개질 정도의 충격을 받아 부상을 받은 병사?~ 있습니다. 더군다나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해도-그로 인한 고통은 느낄지언정-병원에 입원할 정도의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경우도 많지요. 접촉사고로 뒷목 부여잡고 내린 분들이 다 병원 입원하시던가요?
연안 컨테이너선이 타선과 25노트(상대속도 40노트. 약 80km)로 충돌하여 그대로 박살나 가라앉은 사고도 있었지만(80년대. 해양심판원 자료 뒤지면 나옵니다.)탑승한 선원들은 현창의 유리 밖으로 튕겨져나갈 정도의 엄청난 충격을 받았음에도 별다른 부상 없이 구조되었습니다.
2.지금 잠수함과 비교하면 하나도 은밀하지 못했던 2차대전 중의 U보트조차도 영국의 주요 군항이었던 스카파플로에 침투해서 어뢰 쏘고도 들통나지 않은 체 조용히 빠져나갈 뻔 했지요. 그 역시 상식인데요? 그리고 그 근거를 제시할 수 없는 상식은 잘못된 상식으로 까이게 되지요.
3.어뢰의 폭발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버블 펄스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더군다나 TNT건 토팩스건 탄두의 파편 찾기가 쉬울 것 같습니까? 기관부는 벌써 쓸려나갔을 거고, 설사 함체에 조그마한 파편이 남아 있다 해도 수중에서 수 차례 조류에 노출되어 씼겨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정된 정보만으로도, 추후 사고 예방을 위해 원인을 찾아 내야 하는 게 조사팀의 일이고요. 결국 어뢰 파편과 같은 확증을 못 건져내더라도 그걸 제외한 다른 요소들을 통해 가장 유사한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게 그들의 일이란 겁니다.
3.
688잠수함님이 올려두신 영상을 보니, 천안함의 상황과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저 정도의 물기둥과 충격이라면 갑판상부에 근무중이던 병사들중 3분의 1은 죽었다고 봐야하고 견시수들은 90% 사망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배를 두쪽을 낼정도의 버블펄스라면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여러 영상들과 같은 충격이 있어야 할겁니다. 그 정도 충격이면 함교에 근무하는 사관,병사들중 여럿이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는게 일반적인 상식이겠죠. 헌데 내부 선실에 있던 수병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별 상처도 없이 사고 직후 탈출 했습니다.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해도 그 충격이 대단한데(교통사고로 6개월 이상 병원에 있었습니다) 영상에서와 같은 충격이라면 절반정도의 인원이 자력 탈출은 어렵지 않나요?
688잠수함님
2차 세계대전때 탐지망 그대로 쓰고 있었던가요? 우리나라랑 미국이?
이번에 한미연합 훈련중이었다는 건 아시죠? 이지스함도 함께 훈련하고 있었다는 건 아시죠? 이지스함이 잠수함잡는 배라는 것도 아실테구요? 2차 세계대전 때 잠수함으로 인한 피해를 크게 본 미국이 작정하고 소나와 레이더에 투자해서 지금의 이지스함 만들어 낸 것은 아실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중어뢰'라면서요? 버블 펄스로 인한 함선 침몰이라면서요? 그 운동에너지는 딱 함선과 몇몇의 병사에게만 영향을 미치고 대부분의 병사들에겐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봅니다?
요즘 '중어뢰'는 폭발할 때 파편이 자잘하게만 터지게 만들어지나보죠? 파편들이 죄다 바다에 싹 쓸려가서 안 보이게...우리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1. 계속해서 지식 수준을 노출하시며 탐구생활 하게 만드시네요.
이지스함 자체에도 소나가 있지만, 그 소나 뒤에 무진장 시끄럽게 돌아가는 스크류 달려 있어요. 레이더는 연돌이나 레이더 마스트밖에는 방해가 없지만. 덕분에 탐지범위 자체가 더럽게 제약됩니다. 왜 그 잘난 이지스함이 대잠헬기 띄워서 잠수함 찾는지 이해가 되십니까?
그리고 2차대전때 잠수함으로 크게 피본 나라는 일본과 영국이지요. 그리고 잠수함으로 일본을 말려죽인 나라가 미국이고, 덕분에 미국을 능가하는 대잠전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게 바로 해상자위대고요. 그 사실 역시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 대부분의 병사들이 '더럽게 충격을 받았지만 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닌' 충격을 받았다고 진술하고 있는데. 충격 자체를 부정하시려고요?
우리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바다에도 못 나가본 티 내지 마시고, 서해안의 그 빌어먹을 조류와 조차가 얼마나 더러운 지 좀 생각해보시지 그러십니까?
688잠수함님
직접 타격도 아니고 2차 피해인 버블 펄스로 함선을 쪼갰다면서요? 그런 충격이 '충격을 받았지만 입원할 정도는 아니다'가 됩니까? 다들 외공의 달인이었나보죠?
그리고 서해안의 그 빌어먹을 조류와 조차가 얼마나 더러운지 아시는분이 '중어뢰'로 단 1발만에 명중시킨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겠네요?
이지스함과 한미 연합 함대의 소나망, 레이더망을 피해가면서요?
그렇게 잘 아시는분이 왜 서해에서 풍랑이 심할 때 어뢰의 명중 확률이 떨어지는 것과 설사 명중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폭발하지 않을 확률이 크다는 사실은 말씀 안하십니까? 풍랑이 심할 때 어뢰를 명중시키려면 근접해야 한다는 사실도 말씀 안하시구요?
자 누가 더 비상식적이죠?
에르나힘/
버블 펄스로 인해 '들어올려진' 선체가 용골이 꺾이는 것과 동시에 수면상으로 내려앉고, 두 번째 펄스로 인해 완전히 쪼개져버리는 영상은 보셨을테니 이해가 쉽겠군요.
연돌처럼 함체의 일부를 구성하지만 통짜로 되어 있고, '쪼개지는 곳에 있었던' 부분은 튀어나가버리지만. 폭압이 폭심에 집중되는 천수심에서의 수중 폭발의 특성상 함체 전체에 그 충격파가 영향을 끼치진 못합니다. 이해 가십니까?(수식 들고와서 설명할 머리가 안 되겠군요. 그건 정말 죄송합니다.)
절단부 주변에 있는 연돌에 있던 희생자는 연돌 속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과연, 폭압이 집중된 부분에 있던 사람과 폭압이 집중되지 않은 부분에 있던 사람들이 받는 충격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분들은 함체가 절단되었을 때의 충격 말고는 그리 충격파의 영향을 안 받는데요?
그리고 요즘 어뢰, 옛날처럼 미리 설정해둔 코스대로 자이로 따라 그냥 달려가는 무유도 어뢰가 아니라 목표물이 만드는 음파나 항적을 추적하는 방식의 유도어뢰라는 이야기는 안 하시네요. 그건 상식 아닙니까?
탐구생활 계속하다 보니 제가 열렬한 어뢰 피격설 지지자 되겠군요.
'제대로 된 논거를 원하는 분들'이 어이없는 반론에 지쳐 어뢰 피격설을 지지하는 게, 어느 당과 어느 분의 목적이 될 수 있단 생각 못 합니까?
하늘소ii. 수동식 소나는 그렇고, 그 때문에 영향을 최대한 적게 받도록 함수에 동그란 돔을 만들어넣습니다. 그러나 자함의 스크루 소음이 엄청난 잡음으로 작용하고, 그래서 헬리콥터가 대잠수함 탐지에 널리 이용되는 겁니다. 알레이 버크의 대잠능력은 자체 탑재된 소나가 아닌 두 대의 시호크에서 나와요.
그럼 알레이 버크 플라이트 2A나오기 전까지 소너도 없는 타이콘티로가가 항모 대잠전력의 핵심이었던 이유를 설명 가능하십니까?
물론 패시브 핑으로 탐지하는 능동 소나라면 상관없겠지만, 그건 자함의 위치를 노출시켜버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요.
한 번 잘 알아보셨으면 쪽 덜 파셨을 건데. 아쉽습니다.
688잠수함님
ㅋㅋㅋ 진짜 왠만하면 초성체는 안쓰고 싶은데 도저히 웃음이 나와서 안되겠네요. ㅋㅋㅋ
천안함 침몰위치는 수심 30미터였습니다. 풍랑이 심했구요.
그런데 유도어뢰로 '중어뢰'를 딱 한방 쏴서 맞췄다구요? 우리나라가 보유한 어뢰들 다 뒤져도 풍랑이 심한 수심 30미터밖에 안되는 바다에서 단 한발로 명중시킬 수 있는 어뢰 없습니다.
북한해군은 세계최강해군이네요. ^^;; 그런 대단한 어뢰와 잠수함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죠.
참고로 이번 천안함 생존자중 '견시병'이었던 병사의 증언이 뭔지 아십니까? "큰 폭발을 느끼지 못했다. 폭발음도 못 들었다." 였습니다. 함선이 쪼개질 정도의 충격의 버블 펄스를 다른 병사도 아니고 견시병이 못 느꼈다? 이것만 해도 사실 어뢰설은 거짓말이라는 거 알 수 있는데 688잠수함님 반응이 하도 재밌어서 계속 얘기했습니다. 덕분에 야밤에 잘 웃었습니다. ^^
하늘소ii/말 잘하셨어요. 그래요. 폭발로 발생한 거품 방울들이 위쪽으로 팽창-수축-재팽창-붕괴를 일으키며 진행해 나가는 게 버블 펄스죠.
기왕 수중폭발에 대해 찾으셨으면, 그 특성도 더 찾아보지 그래요?:
하나 더 꺼내요? 폭발 자체가 이미 지진 관측기에 찍혔는데요?
그리고 설사 버블 펄스 발생 이전의 충격파로 해저면 구덩이 파인 거 이야기하고 싶어도, 1미터가 넘는 거기 조차와 조류 때문에 다 메워져서 어찌 되었는지 맘대로 이야기도 못 하는데?
결국 그쪽이나 저나 신뢰할 정보는 지진 관측기에 검출된 충격파 뿐인데. 그것마저 부정하시겠습니까?
지금까지 688잠수함님이 말한 어뢰를 정리해 봤습니다.
'중어뢰'를 유도신관을 써서 발사해 직접 타격이 아닌 버블펄스로 인한 충격으로 함선을 세로로 쪼갰다. 그 과정에서 해저엔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았다. 선체에 박힌 어뢰 파편 조각은 바다에 다 쓸려갈 정도로 자잘했다.
그리고 천안함 생존자들과 백령도 주민들의 증언을 덧붙여보죠.
1. 폭발음을 못 들었다. - 견시병
2. 폭발을 못 느꼈다. - 견시병
3. 폭발음을 못 들었다. - 백령도 주민들
4. 천안함 옆구리에서 물기둥이 솟구치지 않았다. - 견시병
5. 화약냄새를 맡지 못했다. - 천안함 생존병
또, 천안함 침몰 당시 정황을 볼까요?
1. 천안함의 물 아래 잠긴 부분은 3~5미터 정도다.
2. 천안함이 침몰한 곳의 수심은 30~40미터 정도다.
3. 천안함 침몰 당시 바다는 풍랑이 심했다.
4. 당시 한미 연합 훈련중이었고 이지스함(대잠수함 능력이 극대화된 최신예 함선)도 함께 훈련중이었다.
5. 당시 천안함 병사들은 체육복같은 평상복 차림이었다.
그렇다면 이 정체불명의 어뢰는 이런 성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1. 천안함뿐만 아니라 한미 연합 해군의 탐지망과 이지스함의 탐지망을 벗어날 수 있을 정도의 스텔스 기능
2. 발사시의 소음도 없음. 발사되고 난 뒤에도 몰랐다니까...
3. 수심이 고작 50미터도 안되는 얕은 바다...그것도 풍랑이 심한 바다에서도 명중해서 폭발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 참고로 우리나라에도 이런 어뢰 없습니다. 어뢰를 몇발 쏴서 그중에 한발 맞출 수 있는 어뢰는 있어도 단 한발 쏴서 그 악조건을 뚫고 1200톤급 함선을 단번에 쪼갤만한 어뢰는 없지요.
4. 직접 충격도 아니고 2차 충격피해인 버블 펄스 효과로 1200톤급 함선을 단번에 쪼갤 수 있는 성능
5. 갑판에 있던 견시병이 폭발음과 폭발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정숙성. 즉 이 어뢰는 함선을 세로로 쪼개면서도 해저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으며 물기둥도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폭발음과 폭발충격을 함선의 외부에만 집중해 함선을 쪼개기만 합니다. 내부의 병사들은 입원하지 않아도 상관없을 정도의 피해만 줄 정도로 충격을 임의로 집중 가능한 어뢰라는 소리죠. 운동에너지는 좌우로만 퍼지는데 충격은 세로로 줘서 세로로 쪼개는 어뢰...폭발음이나 폭발충격을 견시병이 느끼지 못하게 만들다니!!
멋지네요.
이 어뢰만 있으면 절대무적이겠네요.
에르하임/그러니까요. 벌써 밑천 다 드러내시면 재미없지요.
1.예. 어뢰가 오고 있다는 거 알아차리는 거. 졸라 힘든데요? 2차대전형 어뢰라도? 음탐병이 어뢰가 옴다~! 졸라 옴돠~! 기만체 투사! 라고 외치는 영화 좀 너무 많이 보신 거 아니에요?
2.스윔아웃으로 발사되는 어뢰는 조용하기로 소문났지요. 우리 국군의 209급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덕분에 개조 없으면 대함미슬 못 쏩니다.
참고로 전지로 구동되는 어뢰. 졸라리 조용하답니다?
3.일단 데이터 보여주시면 납득할께요. 다 '쏘니까 졸라 잘맞더라'라는 소리만 들어서요.(그 청상어조차도). 물론 그 데이터가 상상력에서 나오셨다면 박수쳐드리지요.
4.방금 버블 펄스로 작살난 표적함, 2천톤짜립니다만?
그리고 천수심에서의 수중 폭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먼저 알아보라니까?
멋지네요. 휘파람 불며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천랑혼/
그 견시수들이 순간적으로 발생한 폭발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을 정도로 충격에서 자유로웠을지는. 전 의문을 제기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만.
인간의 신체 자체는, 일본 해군이 전함의 함포 발사시 충격파로 인한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함재 수상기가 파괴되는 정도의 충격에도 신체는 원형을 유지했다고 하지요. 어뢰의 직접 타격과 그로 인한 유폭 때문이라면 몰라도, 그 충격파로 희생자의 시신이 원형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미 충격으로 연돌 속에 들어간 채 발견된 분도 나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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